안녕하세요
저는 20대 대학졸업하고 직딩입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싶네요
저희집은 저와 저의 언니, 엄마아빠 이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엄마아빠의 싸움으로 인해 판에 글을 쓰게 되었구요..
이런저런 방법을 해도 되질 않아 어찌해야할지.. 나이가 20대나 되었는데도
해결하기가 힘드네요... 판에 얘기를 터놓고 좋은 의견을 듣고자 올리는 글입니다.
일단 저의 부모님성격은
아빠는 꾹꾹참다가 정말 화날때는 폭발하시는 스타일. 훈계를 잘하시는 성격.
엄마는 그때그때풀고 금방 풀렸다가 그 얘기 또 꺼내는 성격. 욱하시는 성격.
제가 어릴적에 어머니는 엄청 엄격하셨습니다.
무서울정도로..
어렸을 적에 어머니에게 정말 많이 맞았던 것 같아요.
어머니가 말하는게 좀 막 말하시는 성격이신데 중학교때 추운날 얇게 입고 다녔다고
창녀촌에 가서 다 벗고 다니라고 벤치에 다 벗고 서있으라고
물론 진짜로 하란말은 아니지만 뭐..
잘해 주실 떄는 너무 잘해주시지만 그때그때 기분이 다르세요.
아버지는 말수도 없으시고 과묵하십니다.
그리고 엄마가 아빠나 저희에게 뭐라고 해도 그냥 너는 떠들어라 식
제가 엄마에게 맞아서 엉덩이 피멍이 들어도 방치하는 식..
그래도 매는 들지 않으십니다. 물론 말도 심하게 안하시고요,
어릴 적엔 그래도 어머니에게 한소리도 못하시고, 방관하는 아빠도 미웠던 것 같네요
아버지가 직장을 하시다가 그만두시고 부동산을 다니시면서 돈을 좀 버시게 되었습니다.
아마 이때부터 점점 갈등이 생긴 것 같네요
그냥그랬던 밥은 굶지 않을 정도였던 집에 돈이 생기니까
어머니는 쓸 줄도 잘 모르셔서 마냥 저축하고 아끼시고,
아버지는 아무래도 부동산이 근처 부동산 아저씨들이랑 인간관계다 회식이다
뭐니 해서 술자리도 많아지셨구요.
근데 저희 아버지는 주량이 약하셔서 소주 반병도 힘들어하십니다.
맥주는 3병..? 그것도 오랫동안..
평소에는 귀가가 늦지 않으셨는데 부동산하면서
일주일에 한번 늦게 오셨던 아버지가 일주일에 두세번 오시니
엄마가 의심도 몇 번 하셨고요.
그러다가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평수가 약간 적은 아파트로 가게되었습니다.
신축이긴한데 신도시라서 교통은 불편하지만 공기는 좋은?
그런곳입니다.. 아버지 직장은 가깝지만 저,언니,엄마는 멉니다.
그래도 아버지가 20년생 멀리 다니셨으니 가까이 가는거에 저와 언니는 아무 상관없었지만
어머니는 교통이 불편하다, 집이 좁아터지겟다, 등등 이런 말로 아버지와 이 집을 계약한 순간부터
매일 다투셨습니다.
그러다가 여기오면서 거리도 멀다보니 어머니가 살림을 분담했으면 좋겠다하셔서
아버지는 빨래 저는 설거지 언니는 방청소를 맡았는데 그래도 어머니가 하는 살림이 더 많았습니다.
문제가 된 사건은
일년전쯤에 아버지가 주머니에서 1만원씩 하루 걸려서 혹은 연속으로 없어지셨답니다.
두분이 같이 티비보시다가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당신 내 바지에서 돈 꺼내간적잇어?
이렇게 물어보니 어머니가 뭔소리냐고 내가 왜 가져가냐고 소리를 지르셔서
아버지가 저희 다 오라고 해서 아빠주머니에서 만원씩 5일동안 세번없어졌다
너희가 혹시 필요해서 가져갔냐? 저랑 언니는 용돈도 넉넉히 받고 있고, 알바도 하는데 왜그러겠냐
아빠가 담배사고 이러면서 택시타면서 흘린거 아니냐
했더니 아버지가 분명히 확인하고 들어왔는데도 없었다면서 엄마한테 당신이 진짜 안가져갔어?
이러면서 애들이 안가져갔다고 하면 당신아니냐고
그랬고, 욱하시는 엄마는 지갑에 가방에 있는 자신의 돈을 다 꺼내시면서
이건 언제뽑았던 돈이고 이건 뭐사고 남은 돈이다 나도 일하는데 내가 왜 가져가냐
했더니 아버지가 여기서 그만하셨으면 되는데 이 방에 당신이랑 나랑만 자주 있는데
그럼 그걸 누가가져갔겠나 하시면서..............
이미 열받아 있던 어머니가 엄청 소리지르시고,, 우시면서 비오는날이였는데
우산,폰,지갑만 들고 밖으로 나가셨습니다. 저랑 언니가 엘레베이터까지 가서 잡았지만
너희도 똑같다고 죽어버릴거라고 하시면서 나가셔서 계단으로 갔지만 어머니가 보이지 않으셨습니다.
아버지는 평소의 엄마에게 있었던 불만에.. 저희에게 서운한 마음.. 말하시고,
아버지를 설득해서 차타고 돌아다니면서 어머니를 찾아다녔습니다.
세시간정도.. 휴..
그러다가 작은엄마에게 전화가 오셔서 (근처에 사십니다)
엄마 찜질방에 가셨다고 하니까 걱정말라고 하셔서
어떻게 되었나보니 어머니가 누군가에겐 말해야겠다는 생각에
큰엄마에게 전화해서 다 말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큰엄마는 일단 가까이 사는 작은 엄마에게 말한거고..
작은엄마가 엄마 설득시켜서 찜질방 가셨다고..
엄마랑 같이 가려고 했는데 작은아빠가 알면 안좋다고 저희엄마가 그러셔서..
혼자 보냈다고.. 엄마한테 계속 연락하고 언니랑 저랑 울고 정신이 없었네요...
엄마가 집나가고 아버지가 자기가 있어서 엄마가 안들어온다고
바람쐬고 온다고 일주일정도 혼자 돌아다니셨다고 오셨어요
이떄까지만 해도 아빠가 미웠고, 엄마를 생각하면 맘이 아팠습니다.
아빠가 갔다고 하자마자 엄마가 오셨고 친할아버지에게 전화해서
다..말했습니다.. 뿐만아니라 큰엄마에게도..
엄마가 스스로 나간건데 .. 아빠가 나가버리라고 했다느니
아빠가 나가서 죽어 이랬다던지.. 안그러셨거든요..아빠는..
그러면서 혼좀 내달라고 할아버지에게 내일이라도 당장 와보시라고 ..
계속 전화로 건너건너 아빠친구부인에게도..
엄마가 당연히 저같아도 죽을것같았지만 없는얘기를 지어내는게 싫었습니다.
아빠가 들어오셔서 엄마가 사과하면 용서하겠다해서 들어오셨어요..
오해한거에대해 미안하다..고 하셨지만
엄마는 무릎꿇고 빌라고 손이 발이되도록 빌라 하셨고
아빠는 자신이 잘못을 해서 미안하다고 말했는데 이제는 또 빌라하고
못하겠다 하셨고.. 또 다투셔서 지금은 아예
아빠는 그때 사과했다
엄마는 그것도 사과냐
이런식..
휴
지금은 밥도 잠도 따로따로
말을 해도 욕하거나 격양되게 대화하시고,,,,
저희 가족 예전엔 정말 행복하고 화목했거든요..
어머니 아버지 여행도 다니시고, 어디가도 붙어계시고
어머니는 갱년기라 우울해하셔서 더 그러시고..
아버지는 이젠 엄마에게 할 말하면서 살겠다고 하고
제가 가족상담도 받아보려고 했는데..
어머니가 많이 우셔서 최근들어서..
언니랑 제가 조심히 말씀드렸다가 오히려
미친사람취급한다고 한바탕 또 그랬습니다..
우리 가족 다 받는거라고 했는데도 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바라만 볼까요
지금은 엄마가 방문닫고 들어가신 상태고요. 아빠는 티비보시고.
방들어가셔서 분명 울고 계실텐데.. 걱정입니다.
우울증이 심해지지 않을까.. 안좋은 생각을 갖지 않으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