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한 경황과 부조리함을 고발하기위해 글을 씁니다.
이제 무서워서 버스 부저조차 재대로 누르지도 못하겠네요.
-오늘 2시 55분경에있었던일입니다.
논산에서 강경으로 오는 덕성XX이라는 회사의 101번 버스를타고 귀가하던도중에
강경상고 못가서 할머니 한분이 부저를 누르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곳 버스가 멈췄지요
그런데 할머니가 잘못누르신듯
"아이고 기사양반, 저기 강경상고앞에서 새워주세요"
그랬는데 글쌔.
"내리세요"
할머니가 놀라신듯하여 ㅇㅖ 라고 되물어봤지만
"아 내리시라구요"
라며 막 짜증을냈습니다.
할머니는 걷기도 힘든듯 아슬아슬하게 일어나시고는 힘겹게 내려걸으셨습니다.
물론 버스타고는 1분 걸어서는 5분밖에 안걸리는 거리입니다만.
동방예의지국인 한국에서 어른들이 이런모습을보이니 청소년이 따라하는것 아닐까요
청소년을 욕하기전에 어른들부터 한번 돌아보는게 좋을듯합니다.
저는 청소년이아닙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런식으로 청소년이든 뭐든 불량함을 붙잡기전에
이런 어른이 있기에, 저런 청소년이 있다는 생각을 감히 한번 해봅니다.
또 여기서 저에게 왜 넌 그때 뭐하고 있었냐. 라고 물으실분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제가 드리고싶은말은 제가 그때 참지않았더라면 모든 피해는 저에게 돌아올것같아서입니다.
예전 오산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버스를타고가던중에 기사아저씨가 한 할머니가 돈이없다고 한번만 태워달라고 사정하시는데
막 화를내시면서 돈없이타시면 어떻해요 하면서 막 성질을 내셨습니다.
그래서 전 재가 대신 내드릴테니 할머니에게 막말하신거 사과하라고 한마디했습니다.
그런데, 버스기사가 욱함을 이기지못하고 폭력을 휘둘렀기에 저도 맞고나서 저도 욱해서 때렸습니다.
그러나 처벌은 오로지 저에게만있었을뿐이지요
요즘은 버스기사 폭행이다 뭐다하면서 앞뒤사정 쭉 짤라먹고 버스기사편만드니 버스기사가 기세등등해져서 이런 사태가 벌어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솔직히요즘 교권에 도전하는 학생들의 태도도, 우리의 이런 나태한 행동가짐이 빚어낸 결과가 아닌지 싶습니다.
동방예의지국이라는 한국은 대체 어디로가고
이제 안좋은걸로만 1등을하는 한국이 되어버린걸까요,
거기에는 우리들이 있음을 인정하고 반성할수밖에없는것 같습니다.
이글을쓰면서도 그 할머니께 죄송하다는 말밖에 떠오르지않내요,
앞서 나서지 못한점을 할머니에게 사죄드리며 글 마칩니다.
-차량번호 충남 74자 1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