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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에 무너지는 신랑의 억울한 폭행 사건,,,

김경민 |2011.12.05 17:07
조회 6,751 |추천 124

11월 21일 월요일

 

" 여보 .. 나.. 다쳤어... 너무 ... 아파.."

온 몸이 떨리고,, 그자리에서 쓰러질것 같았습니다.

 

전, 택시를 잡아타고.. 장소로 갔습니다.

 

택시안 ... " 파출소로 와.. 나.. 파출소 가고 있어.."

 

아니.. 분명, 많이 다쳐서.. 많이 아파서 , 고통 스러울텐데..

병원이 아닌, 파출소로 와달라는 겁니다...

 

도착을 하니,

머리를 벽에 기댄채.. 입안에 피가 머금어 져있고. 들여다 보니,

치아도 빠져있습니다, 목에는 많은 찰과상에 빨갛게 부어오른채...

 

신랑에게 다다가 말을 걸어보는데,

뭔가 이상함이 느껴집니다.. 정신을 못차리는 듯한.. 그리고, 머리가 아프다며..벽에 기댄채..

눈빛도 정신나간 사람 마냥.. 멍하니....

 

어떻게 된거냐고,,

일단, 병원부터 가야겠다고 했습니다.

파출소 사람들.. 안된답니다.. 간단한 진술부터 쓰고 , 가랍니다.

사람이 다쳤는데.. 무슨 진술이 그리 중요하냐고,, 병원부터 가겠다고 했습니다.

참.. 이때부터, 억울한 상황은 계속 됩니다.

파출소로 도착하신 도련님도 신랑 상태를 확인하고,, 가슴아파. 말을 못 하겠다며..

아무튼, 병원부터 가야겠다고 말했습니다.

파출소분.. 저와 도련님 밖으로 쫓더니, 문을 걸어 잠그십니다.

들어가지도 못하게 , 쫓아내며 문을 걸어 잠그시더군요..

 

몇분이 지나, 현장에 함께 있었던  여동생에게 들어오랍니다.

여동생의 진술도 필요한 부분인가 봅니다.

여동생이 나오고, 전 신랑상태가 어떠냐고.. 왜 병원을 못 가게 하는 거냐고 물었죠.

여 동생 말은, 형부는 진술서 다 쓴 상태인것 같고, 가해자는 여기저기 전화 통화만 계속 한다더군요.

가해자에게 빨리 진술을 써라고 파출소분이 재촉하면, 손가락이 아파서.., 좀 쉬었다 써야겠습니다

란 여유를 부리며, 더 황당한건, 가해자가 파출소분과 자신이 아는 분과 통화를 좀 해라며 전화기도 건네고.. 파출소 분은 그분과 계속된 통화가 길어졌다고 합니다.

저런 뻔뻔스러움 !! 다시 파출소 문을 두들렸습니다.. 왜 안끝나는거냐고.. 병원 부터 데리고 갈수없냐고..

파출소 분 대답이... 가해자가 아직 진술서를 다 쓰지 못한 상태니. 기다리십시오..

 

그후로,, 2시간 30분 가량을 저희는 추위에 떨며.. 신랑 아픔을 걱정하며, 기다림 밖에..

 

신랑이 나옵니다. 이제, 병원이라도 데려가야겠다 싶은데,

파출소 차량에 태운 채 , 경찰서로 가야된답니다.

이게,, 자신들의 해야할 부분이니, 일단 가야된다며 막무가내입니다.

 

여동생을 차에 태우고 뒤따라 가면서,,

사건을 자세히 듣게 되었죠.

 

가해자는 여동생 직장 사장입니다.

 

5일에 한번 오는 사장이 그날엔, 오는 날도 아닌데 퇴근 1시간 전에 와서

동생에게 형부 나이며, 고향이 어디냐는 ,, 이런저런 신상조사 하듯 묻더랍니다.

동생은 사장 옷 차림이 평소 복장이랑 너무 다른 모습이였답니다.

운동복에 운동화.

퇴근 시간을 훌쩍 넘긴 동생은 ,

사장이 형부 올때까지 못간다며.. 감금아닌 감금이 있었구요

 

처제가 걱정이 된 , 저희 신랑은 여동생 직장에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 멀리서,, 뚜벅뚜벅,, 형부가 왔어..

형부 모습이 보이면서, 사장이 형부에게 다가가며, 때리려는 모습을 취했고..

형부는 뒷 걸음을 했어.. 그러니, 사장이 더 빠르게 다가가며, 먼저 때리신거야....ㅜㅜ"

 

그후, 여럿차례 폭행을 당하며..

그 자리를 피할려는 저희 남편을 다를 길로 돌아 뛰어가며..

또 폭행을 했답니다.

그러다, 쓰러지게 되었는데, 뒤로 그대로 쓰러지며 바닥에 머리가 떨어졌답니다.

'쿵' 하는 소리에 동생은 신랑에게 다가가고,, 신랑은 정신을 못차리듯,, 일어 앉아.. 비틀거리더랍니다.

그 순간, 바로 발차기로 신랑 얼굴을 가했고, 그 폭행에 의해 .. 치아도 부려졌죠.

 

다급히 .. 동생은 신랑을 차가 주차된 곳 까지 데려가 태우고 병원가자고 했답니다.

그런데, 이 미친놈이 아직 성이 덜 풀렸는지. 어느새 주차가 된 골목까지 왔고,

또 실랑이가 계속 되었답니다. 동생은 형부와 사장 사이에 딱 버티며, 더 이상 폭행을 하지 못하게 막아

서있었답니다. 그와중, 동생도 폭행을 당해 쓰러졌구요.

 

모든걸 듣고, 화도 나고, 울분이 터지고.. 얼마나 아플지.. 지금 고통스러울 신랑걱정에

눈물이 멈추질 않았습니다.

 

경찰서 도착,

지금이라도 병원을 가겠다 했습니다.

무조건 진술 끝난 상황 아니니 , 안된답니다.

그 자식은 아직도 전화나 계속 받고 있습니다, 대체 누구랑 통화하길래, 저렇게 뻔뻔스러울까 !!

 

또 ,, 그렇게 3시간을 보내고, 병원을 갔습니다.

어떻게 다쳤냐고 묻는 의사에게 신랑이 대답을 하는데

옆에 있던 여동생이 , 아니라고!! 형부 왜 ? 그렇게 대답하세요? 그렇게 다치신거 아니잖아요.

신랑은 또 자신의 말이 맞답니다. 여동생은 형부 뒤로 넘어지고 발차기로 치아 다치신거 아세요?

신랑은 자신이 넘어진 적이 없답니다..

결국.. 후에 알았습니다. 신랑은 15분.. 차까지 가는 거리부터, 실랑이 있고, 파출소 분이 올때까지의

기억이 없던겁니다.

그리고 난 후, 그럼 경찰서 진술은 어떻게 했냐고..?

그렇습니다. 기억이 없는 거짓 진술이 되어 버린거고, 다음날.. 경찰서에 여쭈어보니, 진술 번복은

어렵다네요.

그런데,, 너무 억울한건, 쌍방이랍니다..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는데. 왜 쌍방이냐고 .!!

하시는 말이 신랑이 그 사람이 발로 찰때 잡아서 뒤로 밀었던게, 쌍방이랍니다.

요즘은 멱살만 잡아도 쌍방이랍니다. 뭐 이런 경우가 다 있냐는 거죠..ㅜㅜ

그리고, 여 동생 진술에서도 함께 싸웠다고 했답니다.

여 동생은 아니라고 !! 내가 왜 그렇게 진술 하겠냐고 !! 그렇게 말 한적 없다네요.

너 , 진술 직접 니가 쓴거잖아~ 하니깐, 친필로 쓴게 아니구, 파출소 분이 묻는 내용에 대답을 했다고..

그럼, 다 읽고 도장 찍었잖아~ 하니깐, 읽지를 않았다네요...자신의 진술서가 어떻게 적혀 있는지도

모르겠답니다. 읽어 본 적이 없어.! 그냥, 그 분이 여기여기 도장 찍어란 말에 일단 , 찍었다고..

너,!! 바보냐고!! 누가 그렇게 도장을 찍냐고..!! 여동생도 그날 많은 상황에 , 어쩔 겨를없이 .. 힘들다보니

게다, 진술같은거 해본적이 없으니.. 알았으면, 분명 했을꺼구,, 그 분이 읽어보시고 도장찍으세요만 했더라고 꼼꼼히 읽었을 꺼랍니다. 그냥, 여기 도장 , 또 여기 도장,! 급히 진행을 했다더군요..

 

몇일이 지나, 저희 신랑은 치과며.. 신경외과며.. 정신과 까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제서야.. 알았죠.

그 대단하신, 사장놈 뒤에 얼마나 대단하신 분들이 많았는지...

아마.. 파출소에서 부터가,, 자신들이 모든 경로로 이끌어 진행하게끔 해두셨는지..

더 , 억울한 건 그 놈은 한대도 맞지 않았으면서, 전치 2주랍니다.

그런데,, 4일뒤 멀쩡하게 아주 건강한 모습으로 일하는 모습을 확인했죠..

저희 신랑, 치아가 깨져도 2주인데... 어떻게 똑같은지..ㅜㅜ

이런저런 검사에.. 벌써 병원비만 400만원입니다.

상해 진단이라 , 보험도 안됩니다.  쌍방이라 벌금도 나온답니다..;;

그리고, 그 대단하신 사장놈은 폭행전과가 2범이더랍니다. 근데, 참~ 신기하게도.. 다 풀려났나봅니다.

집안에 돈도 많은지, 합의도 할 생각없나봅니다. 그냥 벌금내고 치울 생각인가 봅니다.

 

오늘은 검찰청으로 사건이 송치된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역시, 또 대단하신~ 분 덕으로 여기서도 잘 처리해주겠죠??

 

모든게 억울해 매일 밤 울분을 터뜨리는 제에게,

불안함에 잠결에 고통을 느끼며, 대인기피까지 생긴 신랑에게..

얼마전엔.. 바지에 소변까지..ㅜㅜ

 

속상함과 이 억울함에,, 토해는 내고 싶은데,

글쓰는게 어둔한 제가 이렇게 쓰는 글이 도움이라도 될까?

그저, 마음이라도 달래볼까해서.. 쓰게 되었습니다..ㅜㅜ

 

 

참고로, 가해자는 저희 신랑보다 4살이 적습니다.

잠깐 눈인사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부터 가해자는 자신이 신랑과 동갑이라며,, 말장난을 했습니다.

동갑끼리 잘 쪼아보자며... 분명, 신랑보다 더 적은 나이인걸 알고 있는데..

그리고, 전날 회식으로 늦어지는 여동생 전화 전원이 꺼져있어 , 사장한테 전화를 해봤습니다.

혹시나, 같이 있는걸까? 별다른 일이 있는건 아닐까..? 받지 않아서 통화는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 가해자는 자신에게 전화와 문자를 보낸게 무례라며, 폭행을 시작하게 된거구요..

 

힘없고 빽 없는 약자는 이세상에서 살아 남기 힘든건가요..? ㅜㅜ

이 사회가 지향하고 추구하는 세상이 대체 뭔지 모르겠습니다...

 

추천수124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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