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사진有)저는 인천대학교 학생입니다.

인천 |2011.12.05 19:07
조회 807 |추천 1

안녕하세요 저는 인천대학교에다니는 학생입니다.
제목에도 이렇게 적었지만

 

사실 저는 송도캠퍼스가 아닌 제물포 캠퍼스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네, 특례편입한 학생이지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이렇게 이런 곳에 글을 쓰는 이유는

인천지역의 학생들이 사실상 학교 홈페이지 보다는 판을 더 많이 볼것이라는 생각때문에 글을 올립니다.

자신의 문제가 아니라 관심이 없으신분들은 간단하게 [뒤로가기]를 클릭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먼져 일일이 열거 하기 힘들기 때문에 여러 불편사항을 학교 공문으로 대체하겠습니다.

 

 

 

 

 

 

 

 

 

 

저는 학생회나 간부도 아닌 그냥 일반 학생입니다.

복학 후 학교를 다니면서 한학기동안에 느낀 점을 고스란히 적어볼까합니다.

( 의식있으신 분들이나 학우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어떠한 조언이나 도움의 방법이 없을까 하는 심정으로 )

 

제물포 캠퍼스의 불편한점과 차별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따지고보면 불편감 없이 지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학생들이 알고도 그리 지내는 것도 있고, 몰라서 여러 불이익을 받는 것들도 상당히 있겠지요.

 

가장 피부로 와 닿는 것은 아마 시설일 것입니다.

건물 자체가 너무 노후화 되었고.

2013년을 바라보는 한국의 대학시설에서 냉 난방이 안되는 것은

특히나 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여름 초에 학교에 들어갔는데 찜통같은 더위에 숨쉬기조차 힘들었습니다.

강의실은 고사하고 매점, 식당 온 건물이 찜통이여서

되려 땡볕인 학교밖이 더 시원해서 수업끝나고 달려나오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그리고 날씨의 변동이 심한 지금 겨울

난방시설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학생들이 편히 공부하여야할 도서관에서 조차 손을 덜덜떨며 공부해야하는 현실입니다.

 

화장실, 문고리, 전등 등 시설자체가 학교라고는 볼 수 없을만큼 좋지 않습니다.

 

혹시나해서 인천대 학생건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보았더니

인천대 학생들은 학교 실내온도가 너무 높다고, 전력낭비 아니냐는 글을 보고는

기가 막혔습니다.

(우린 추워서 난린데..)

 

 

입장바꾸어 생각해보면

인천대학교 학생들은 제물포 캠퍼스의 학생들을 달가워 하지 않겠지요

저도 인정합니다.

 

자신들이 노력해서 얻은 대학교의 타이틀을 [거져먹는?]것이라고 여길 수도 있으니까요.

 

솔까말 재물포 캠퍼스의 학생중에 인천대학생이 되었다는 것에대해서 신나하는 학생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힘들게 편입할 필요없이 사년제를 다니게 되는 것이니까요.

 

우리나라처럼 학벌을 중시 여기는 풍토가 학생들에겐 기회로 보일 수도 있다는 것도 일부 인정합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로 보자면

 

저는 전혀 달갑지 않았습니다.

특례편입이라고 떡하니 꼬리표처럼 성적증명서, 재학증명서에 남아 있으며

인천대학교 측에서는 저희를 자신의 학교 학생으로 인정하고 있는지조차도 모르겠으니 말입니다.

(재물포 캠퍼스의 지원금문제도 상당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년이나 보내면서 편입한이유는

 

[인천전문대]라는 학교이름이 없지 않습니까..

누가 없어진 학교 졸업장을 받고 사회생활을 하고 싶겠습니까..

그런 불이익을 다감당하면서 까지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에대한 처치가 너무 부당하기에

참지 못하겠지만

 

학생신분인 저에겐 아무런 힘이 없네요.

선배도, 후배도없는 인천전문대.

 

사람은 자긍심과 주체성으로 살아간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천전문대였을때의 저의 자긍심은 꽤 컷습니다.

 

내세울만한 대학이건 아니건,

제스스로 노력해서 들어간 학교이고

학비도 스스로 내서 다니는 만큼 자랑스러웠고

 

그래도 인천에서의 인천전문대의 입지도는 꽤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지금은 학교에대한 자긍심도, 주체성도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어디학교다니냐?

라고 묻는 다면 예전엔 인천전문대요. 하고 자신있게 말했지만

지금은 인천대요. 하고 말하면

제물포 캠퍼스? 송도 캠퍼스? 하고 묻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열등의식이라고 생각하실진 모르겠지만

이게 저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라고 장담 합니다.

 

 

한 나라의 학생들은, 그리고 대학생들은

앞으로 우리나라의 또하나의 귀중한 자원입니다.

 

지금의 학생들이 앞으로 작게는 인천, 크게는 한 국가를 위해 일해나가야할 일꾼들인데

작게 나뉜 학교에서 조차

 

'우리의 말은 아무 짝에도 소용없으니까.'

 

' 어차피 우리가 아무리 발버둥치고 시위해봐야, 다 윗선에서 알아서 하는 것이다. '

 

' 우리가 소리쳐봐야 헛수고 일뿐이다. '

 

라고 하는 인식을 갖고서는 아무것도 이뤄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인천전문대였던 학생들도

크게 학교를 이끌어 나서달라는 말도 하지 않겠습니다.

 

학교에서 하는 서명운도 이라도, 인터넷에 한번의 클릭이라도 해주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재물포 캠퍼스 학생여러분

http://cafe.naver.com/icujemulpo.cafe  여기가 저희 학교 카페입니다.

 

 

인원이 34명 밖에 되지 않는 군요...

남는 시간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가입이라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다들 넉넉하진 안잖아요..

학교 끝나고나면 서둘러 알바가기 바쁘고, 과제에 시험에, 주말알바까지 해가며

아침에 힘들게 또 잠줄여가며 학교가는거 다 압니다.

 

그렇게 소중하게 한푼두푼 번 돈

저희가 다니는 대학만큼은 어느정도 대우 받으면서 다녀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열심히 번돈이 어디로 다 사라져갔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주체성없는 학교 생활을 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인천대에 다니는 학생으로써

많은 걸 바라는 것이아닙니다.

 

 

인천대에서의 양심이 있다면

제발 저희 재물포 캠퍼스에게 일말의 조취라도 취해주어야 마땅합니다.

 

등록금을 줄여준다던가,

애초에 약속했던 것들을 지켜주던가.

 

인천대에서 다먹고 남은 껍데기의 학교를 집드나들듯이 배회하는 기분뿐이 들지 않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재물포 캠퍼스가 송도 인천대에 대해서 어떤 행동을 취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부학생들이 밀고나가려는 만큼 완강하게 단결해서 무언가를 얻고, 이뤄낼것인가는

저와 같은 학생들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한국인의 냄비근성과 개미가 뭉치면 쇠도 녹일 수 있다는 말들을 전 믿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이런 상황에 도움이 될만한 방법이 있으면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

 

많은 인천대학교 학생이 볼 수 있도록 추천 한번 꼭 눌러주세요!!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