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야 진짜 자고일어나니 톡이네용...........친구 카톡와서 알았어요.
그냥 속상한 마음에 주절주절 한건데 읽어주신 많은 분들 감사드려요.
좋은 일도 아니고 잘 쓴 글도 아니지만 소심하게 집.....지어놓고 가용![]()
댓글들도 잘 읽어 보았어요^^ 힘내라고 해주신 많은 분들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해서 꼭 좋은 선생님 되라는, 그런 뜻으로 알고 열심히 하겠습니당^^
그리고...........
한국교원대학교 홧팅♥ 초등교육과 홧팅팅♥
우리 모두 좋은 선생님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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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등교육을 전공하는 대학교 3학년 예비교사입니다.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일이라고는 하지만 우리 교육이 왜 이렇게 산으로 갔는지,
그냥 넋두리 좀 해 보려구요.
대학교는 지금 기말고사 기간입니다.
오늘 저는 '초등도덕교육방법론' 시험을 보고 왔어요.
현 도덕교육과 학생들의 도덕생활의 관계에 대하여 쓰고 도덕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하라.
는 것이 오늘 시험 문제였습니다.
'교사가 진정성을 가지고 학생들 앞에 설 때 학생들은 교사를 마음 속으로부터 존경하게 되고 그 때 비로소 인지, 정의, 행동이 통합된 도덕교육이 가능해진다. 교사는 이 시대의 선비가 되어야 한다.'
라고 쓰고 나왔습니다.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제가 헛소리를 하고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 들어가본 적도 없는 디씨인사이드니 뭐 그런 사이트를 돌아다녀 봤습니다.
이슈에 민감한 곳들이라니까, 조금은 얘깃거리가 되고 있지 않을까 해서요.
여자연예인 A씨 동영상이 교권추락보다 중요한 문제인 것 같더군요.
그냥 한숨이 나왔습니다.
동영상의 앞뒤 상황은 모릅니다. 하지만 알 수 있었던 것,
교권은 더 이상 떨어질 데도 없이 추락했구나.
슬펐습니다.
'선생님'이 되고 싶어서 공부했습니다.
교생실습을 나가서도, 하루에 한두 시간씩 쪽잠을 자면서도, 그래도 행복했어요.
좋은 선생님이 되는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다 부질없는 짓 같습니다.
'교사'는 될 수 있을지언정, '선생님'이 될 수는 없나 봅니다.
내일은 '생활지도' 과목 시험을 봅니다.
공부하면 뭐하나 싶네요 정말.
눈 감고 귀 막고 입 닫고,
그냥 학생들 신경 안 쓰고 지도서나 줄줄 읽어내려가는 교사가 될 수밖에 없는 걸까요.
책도 손에 안 잡히고, 속상한 마음에 주절주절 넋두리 해 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