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평소 톡을 즐겨 보는 27살의 여성입니다.
다른분들처럼 저도 즐겁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
조금은 딱딱한 긴 글이 될것 같네요
많은 분들이 계시는 톡이라
조언을 구하고자 .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글이 너무 길어서 읽기 힘드신 분이나 바쁘신 분들은
제일 아래글만 읽고 참고만 하셔도 좋습니다
저는 4년제 피아노 전공을 했구요,
최근 1년정도 음악학원에서 아이들을 지도했습니다.
원장님.저.그리고 다른 강사분이 한분 더 계셨구요.
학원에서 근무하기로 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원래 계시던 강사분과 원장님과의 마찰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구요
원장님은 저를 따로 부르셔서 그 강사분의 안좋은점.. 그러니까 뒤에서 욕을 하시더라구요
소위 말하는 뒷담이요 .
저는 근무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그러려니 하고 있었는데 .
원장님은 저를 불러놓고 그 강사 욕을 하시고
그 강사분은 일하는 내내 원장님 때문에 투덜거리고 .
참.. 그 중간에 끼여있는게 불편해지더군요 .
그러던 중 결국 그 강사분께 나가달라는 말까지 하시고는
강사가 바뀌게 되었습니다.
새로 강사를 뽑는데 면접을 보고
나이가 많다, 어떠냐 . 인상이 사납다 등의
말들을 하시고는 급한대로 그 분이 새로 일하시게 되었습니다.
원래 계시던 강사분이 있을 때 제가 배가 너무 아파서
병원 갔다가 조금 늦을거 같다고 연락을 드린적이 있었습니다.
도저히 움직이지를 못하겠더라구요 .
저희 어머니는 걱정이 되시는지 왠만하면 하루 쉰다고 말하고
병원에 가보자고 하셨고,
저는 일한지 얼마되지 않아 고집을 부려 결국 어머니가 데려다 주셔서 학원에 갔습니다.
들어서는 순간. 절 노려보시더라구요 ,
저희 어머니께서 걱정이 되시는지 따라들어오셔서
딸아이 상태가 병원에 가봐야 할것 같다. 갑자기 빠지게 되어서 곤란하다면
어머니께서라도 하루 도와드리겠다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음악학원운영만 17년 이상을 하셨습니다.)
(이 원장은 인수받아서 2년째 운영중이고요)
됐다고 말하며 그냥 병원데려가라 했다더군요.
결국 그렇게 병원을 갔습니다.
장염이라더라구요 .
링거를 맞고 다음날 출근했습니다.
그리고 학원에 여름방학기간이 있는데 .
방학하기 한달전쯤 .군대간 동생휴가에 맞춰서 가족휴가를 가는데
학원 방학기간중일거 같다고 . 학원 방학은 원장의 재량껏 정할수 있으니
미리 방학 날짜를 잡아놓으면 어떻겠냐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주위의 학원 방학에 맞춰 쉬어야한다고
그때는 편의를 봐줄테니 가족날짜에 맞춰 다녀오라시길래
감사하다고 몇번이나 인사를 드리고
가족휴가를 다녀올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택시가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가 있어서
출근시간전이라 말씀을 드리고
피치못하게 빠지게 된 적이 있습니다.
일을 하면서 제 마음대로 출근안하고 그런 성격은 못되는지라
너무 죄송해서 다음날 갈때 죄송하다고 간식꺼리도 사가고
그렇게 했었구요 ..
학원에 아이들 합창시간이 있는데
원장님이 음악 전공이 아니라 아이들 동요반주가 안됩니다.
그런데 새로온 강사분도 반주가 힘든지
두분다 저한테 반주를 해달라고 부탁하시더라고요
저는 알겠다고 했고 .
사고때문에 어깨랑 팔이아파 하루만 번갈아가면서 하자고 했습니다.
결국 그날도 제가 다 하게 되었구요 ..
그렇게 지내던 중
강사분과 저 둘이서 학원 끝내고 저녁먹으러 간적이 있는데.
원장님이 강사분께 한 이야기를 들어보니 너무 화가 나는 겁니다.
'저 선생님이 반주를 혼자 다 하면 혼자 잘난줄 알거다.
그러니까 선생님도 반주 연습을 해라.'
'학원에 근무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장염이 걸렸다고 엄마까지 오고
그랬다 ' '그 엄마가 도와주니 마니 했다'며 웃기다는 식으로 얘기했고요
'사고가 났다는데 믿을수가 없다. 거짓말아니냐.진짜 다친건 맞냐'
'저 선생님이 선생님에 대해서 안좋게 이야기하더라 '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했다는 겁니다.
너무 황당해서 그 강사분께 양해를 구하고
원장님께 이야기좀 하자고 하고
이런이런 이야기들을 들었는데 원장님이 하신 얘기가 맞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표정하나 안바뀌며 맞다더군요.
너무 황당해서
제가 언제 아이들 동요 반주하는 걸로 잘난척하는 말이나 행동한적 있냐고 했더니
그냥 본인 느낌이 그래서 그렇게 말했답니다.
제가 언제 같이 일하는 강사분 안좋게 이야기한적이 있냐고 했더니
그것도 본인 느낌이 그래서 그렇게 말했답니다.
그런 이야기를 하다가
제가 마음에 안들어서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는건 어쩔수 없는거지만
뒤에서 남의 부모이야기를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하시는건 아니지 않냐고
저 강사분은 그때 근무하시지도 않았던 분 아니냐고 , 그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결국 말만 돌리며 그런 얘기를 듣는 건 본인한테서 잘못을 찾아야되는거 아니냐고
강사들이 원장 욕을 하는걸 방지하기위해서 사이를 떼놓으려고 한거라고 하는겁니다.
말로는 강사들 사이가 좋기를 바란다면서 그건 이간질 아니냐 했더니
화를 버럭내시며 말을 그런식으로 하는 경우가 어디있냐며 소리치시더라구요
후에 들은 이야기이지만
저 이전강사분도 또 이전도 , 그전에도
강사얘기를 없는 말을 지어내서 했던 전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 도저히 말이 안통해서 그만두겠다하고
한달의 말미를 드리고 마지막에 하루 더 근무해달라고 하는것까지 들어주며 그렇게 나오게 되었습니다.
아이들 체르니 진도만 나가고 다른 곡들은 어렵다며 다 빼버리고
가정통신문이 나갈때에 <아이가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습니다.>라고 쓰면
<아이가 예전보다 많이 좋아지는 듯 해보입니다>라고 고치라고 하더라구요
이윤인즉슨. 혹시나 집에서 잘 못쳐서 학부모가 물어보면 <좋아졌다>라고 단정지은 적은 없다고
말하기 위함이라더군요..
제가 학원 아이들이 진도에 비해, 또 제가 일했던 다른 학원 아이들에 비해
수준이 좀 떨어지는것 같다며 수준을 향상시켜야 할것같다 했더니 ,
자기는 항상 상담할때 흥미위주로 한다고 강조한다더라구요 ,
제가 그래도 아이들이 진도를 그만큼 나갔으면 하다못해 학교에서라도
칠 곡 하나쯤 있어야하고 반주라도 할줄 알아야된다했더니
그냥 무시해버리더라구요
저를 마치 원장한테 대든다는 듯.
오히려 주객이 전도되었다는 둥 하며 이야기했습니다.
본인도 아이를 키우고
아이들을 가르치며 저렇게 비양심적인 사람이 있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학원은 청소도 제대로 안해서 피아노 구석에는 쓰레기가 가득하고 ,
바퀴벌레.거미. 개미가 피아노 건반속까지 바글거리는 ..
아이들이 맨발로 학원에서 한시간 수업을 하고나면 발이 새까매지는
정말 말그대로 쓰레기장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그 근처에 학원을 하게되었습니다.
인테리어도 신경쓰고 . 예쁘게 꾸며 오픈을 하게 되엇고,
상담문의도 들어오고 , 아이들도 몇명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새로 들어온 아이의 어머니와의 통화중 그 학원이 리모델링을 하고 ,
원비 반액도 따라한다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말 공사를 한다더군요
세상에..
간판 , 벽지색깔., 문틀색깔. 샹들리에와. 천정 조명.까지 똑같이 했더라구요...
현수막내용까지 똑같이 해서 붙이고요.
이해했습니다.
그래.. 다 따라할수 있어도 실력은 따라할수 없는거다..라며 주말동안 저를 위로하며
그렇게 오늘 출근을 했습니다.
제가 거기 있다는 소식을 들은 아이한명이 놀러왔더라구요
근데 그아이가 저보고
"선생님. 근데 왜 짤린거에요 ??" 하는겁니다.
깜짝 놀라 정황을 물어보니
학원의 학부모. 아이들에게
제가 무단 결근을 햇고 문제가 있어서 짤랐다고 얘기를 한답니다.
그럼 저희 학원은 문제가 있어서 짤린 선생이 있는 학원이 되는거잖아요
그런 학원의 인테리어는 왜 그대로 똑같이 따라한답니까
저희 학원 공사할 당시 인부들만 있을때 학원 안까지 들어가서
교실 몇개가 있는지까지 다 새어보고 나갔답니다.
더 들어보니.
학원 아이들이 집에갈때 집에가는 모습을 지켜본답니다.
혹시 새로생긴 학원에 눈길을 줄까. 문을 열어볼까싶어서
문이라도 열고 빼꼼거리면 당장 소리치면서 집에가라고 하더라구요
황당했습니다.
제가 학원에 근무할 당시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여자아이와
자폐증의 남자아이가 있었습니다.
그 아이들 제대로 레슨하는 걸 본적이 없구요
항상 그 아이들은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레슨을 안해줘도 관심을 안가져줘도 그 아이들은 엄마에게 이르지 않으니까요
또한 꽤 심한 장난꾸러기 아이에게 단소까지 들고 소리를 쳐대는걸 정말 보기 힘들었습니다.
이야기가 잠시 샜는데요..
저에 대해서 저런식으로 문제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거.
어떻게 해야되나요 ..
* 비전공자입니다
* 강사분들도 전공자보단 비전공자를 좋아하구요(월급이 적다는 이유)
* 학원에 강사등록을 하지않고 운영합니다
* 아이들 지도하는게 사기수준입니다.
* 아이들이 연주회 준비를 하는데 원장이라는 사람이 아이가 틀리게 치는지 맞게 치는지도 모릅니다.
* 체르니 100번이나 30번 40번 치는 아이들 수준이 다 똑같구요.
* 장애가 있는 아이들 나몰라라 버려둡니다.
* 항상 단정짓는 말을 학원에 책임을 물수 있으니 애매모호하게 하라고 강사들한테 시키구요
* 없는말을 만들어내서 하고 다니구요
* 학원에서 아이가 울면 엄마한테 이르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고 집에 보냅니다
* 엄마에게 이를 시에는 ~어떻게 한다 하며 거의 협박을 하는걸 몇번이나 목격했습니다
너무 답답해서 글 올립니다..
어떤게 대처하는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일지
끝까지 읽어주시고 조언 해주실 분이 계실지 모르겠네요...
** 여러분들 중에서도 음악학원을 다니는 분이나 동생. 자녀분들 잇으시면
학원 원장이나 강사의 졸업장이나 학위증 꼭 확인하시구요 ., 필요에 의해서는 강사들의 연주실력도
꼭 보여달라고 요구하세요. 당연히 전공자인줄 아시고 속고 계시는 분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