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사는 고2의 여학생입니다.
어제 정말 황당하고 어이가 없는 일을 겪어 토로하기 위해 이렇게 글을 씁니다.
내용을 너무 자세하게 쓴 모양인지 너무 길게 되어버렸네요.
그래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저도 대세에 따라 음슴체를 쓰고싶지만
진지한 내용이라 다체를 사용하겠습니다.
몇 일전에 저희 엄마가 친구들과 밥을 먹으로 외출했다가 폰을 잃어버리셨습니다.
엄마는 가게에서 밥을 먹으면서 옆에 놓아두었던 폰을 누가 가져간 것같다고 말했습니다.
그것을 나중에야 알아차렸고 바로 가게에 전화하여 찾아달라고 하고 분실신고를 해두었습니다.
저희 엄마는 S*T 2G폰을 사용하십니다.
일하는데 핸드폰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일요일에 저희 가족이 외출하는 김에 핸드폰에 대해서 알아보고 왔습니다.
어제 저녁, 제 언니가 핸드폰 위치추적이 가능하다고 하여 엄마는 114 에 전화를 하여 위치추적을 하고 싶다고 물어보니 대리점에서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엄마와 저는 집 앞에 있는 핸드폰가게에 가서 위치추적을 해보고 안되면 구입을 하기위해 저녁 6시 반쯤 밖으로 나갔습니다.
집 앞에 있는 * world 에 가니 s* 텔레콤에서 지정한 대리점에서만 되는데, 옆 동네에 있으니 거기에서 위치추적이 가능하다며 그곳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그전에 *lleh가 바로 옆에 있는데 엄마께서 사고싶어하셨던 갤*2 의 가격을 알아보기위해 가게에 잠깐 들렀습니다. 아저씨께서 개통을 하려면 7시 30분까지 되므로 얼른 갔다가 오시려면 오시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저와 엄마는 옆 동네의 S*T 대리점으로 향했습니다.
사건은 여기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대리점에 도착하니 손님은 한 분 뿐이고 가운에 손님이 없어 자리가 비어있던 여직원 앞 의자에 앉아 위치추적이 되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위치추적은 집에서 * world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고 그쪽으로 들어가서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분명 핸드폰가게에서는 이쪽으로 오면 된다고 하더니 안되니 저는 바로 집에있는 언니에게 전화를 하여 홈페이지를 들어가서 해야한다고 들어가달라고 했습니다.
언니가 할 때까지를 기다리며 엄마가 평소에 갖고싶어 하셨던 갤*2 LTE 전시제품이 있어 엄마에게 보여드렸습니다.
그리고 언니에게 전화가 왔는데 어디로 들어가냐고 없다고 하여 제가 위치추적있다고 했는데도 언니가 계속 못찾으니 저는 여직원에게 전화를 바꿔 알려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답답하다는 듯한 말투로 위치추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언니가 못찾자 결국 포기하고 구매하기로 하였습니다. (나중에 제가 집에와서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니 홈페이지에서는 위치추적을 할 수 있는것이 없었습니다.)
엄마는 전시상품에서 갤*2 LTE 를 보여드린것이 좋다고 하여 가격이 어느정도 되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여직원이 정말 잘오셨다고 오늘은 S*T 회사에서 LTE 제품을 오늘 하루 10대를 팔라고 했는데 그 중에 딱 두 대 남아 정가보다는 저렴하게 드릴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원래는 갤*2를 사려고 했지만 저희 엄마는 신제품을 좋아하고 추천하는 제품이 있으면 그게 다른 것보다 더 좋은것이라 생각하여 금방 구매하려고 하는 스타일이십니다.
그 여직원은 이번에 LTE가 새로 나왔는데 나중에는 3G망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면서 LTE를 사셔야지 3G망이 사라지게 되면 3G도 사용할 수 없게 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저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 평소에 이런데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런데 3G망이 사라지게 된다니. 지금 3G가 나온지 얼마나 됐다고 사라진다고 하는지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핸드폰가게에서는 LTE를 권하지 누가 3G를 권하겠냐고 이게 다 LTE폰을 팔려고 이렇게 설명하는거라고 3G를 사라지지 않는다고, 계속 LTE를 구매하려는 엄마를 설득해봤지만 엄마가 사용하게 될 것이므로 엄마의 선택에 존중하기로 하고 후회하지 않을 자신있냐고 계속 물었습니다.
저는 LTE는 사용해보지 않아 잘 모르기때문에 폰으로 네*버에 LTE폰에 대한 후기들을 찾아보았습니다. 속도도 빠르고 좋게 써놓았기 때문에 겨우 속도차이지만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후기들을 보다 보니 갤*2 HD LTE가 새로 나왔다는 것을 알고 여직원에게 이 폰은 가격이 어느정도 되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이 여직원은 이 폰이 HD이기 때문에 영상통화 할때나 영화같은 영상을 볼때 HD로 화질이 좋다고 이 제품을 구매하시라고 권했습니다. 그런데 HD라 그런지 너무 비싸 포기하고 그냥 LTE폰을 구매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바로 언니에게 카톡이 왔는데 L*를 좋아하는 언니는 옵***LTE 가격을 알아봐달라고 하여 물어보았더니 이 제품은 갤*2 LTE보다 저렴하다며 채권료 같은것도 저렴하게 나온다고 이 제품을 구매하라고 하였습니다. 자꾸 물어보기만 하면 그 제품을 권하는 여직원을 보니 별로 믿음이 가지 않았고 저는 엄마에게 엄마가 선택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결국 갤*2 LTE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는데 요금이 6만2천원에 채권료같은 것도 나오고 기계값도 나오니 너무 부담이 되었습니다. 솔직히 2-3년을 사용해야하는데 계속이 요금을 내야 된다면
약 70000 X 약 24개월 = 1680000 이나 됩니다.
솔직히 S*T가 비싼편 아닙니까? 엄마는 미리 알아보았던 K* 와 요금제를 비교하며 여기가 너무 비싼편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랬더니 그럼 LTE폰은 유심을 무료로 해드릴 수 없는데 특별히 해드리겠다면서 빼드린다고 하였습니다.
(그전에 미리 알아보았던 K*는 채권료.유심비.가입비 모두 무료로 해준다고 했었습니다.)
K*로 이동하면 번호가 011 이고 이동이라 혜택이 더 많지만 저희 가족이 모두 S*T이기 때문에 엄마는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은 딱 7시 30분 쯤이라 개통은 바로 해드릴 수 있다고 하여 바로 해주었습니다. 폰에 보호필름 붙여주시고는 엄마에게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케이스를 두가지 색을 가져와서 고르시라고 하셔서 껴보고 하나를 정했는데 엄마가 둘 다 주실수는 없으시냐고 하니 딱 잘라서 안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액정보호필름을 하나 더 달라고 했는데 없다면서 지문방지말고 일반 엄청 얇은 보호필름 하나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폰을 받고는 스마트폰 홈화면이 4개 정도로 되어있어서 옆으로 넘길수가 있잖아요. 제가 제 폰을 어제 하루 빌려드려서 스마트폰 기본적인 것들은 다 만질수가 있어서 옆으로 넘겼더니
"어머, 잘하시네요. 이런거는 되게 금방배우시네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가입신청서나 이런 일들을 처리하는데 제가 스마트폰을 사용해서 잘 아니까
"이거 구*계정 등록해야 하지 않나요?" 하면서 계정 등록하는 화면을 켜서 내미니까 "네" 이러고는 계속 서류정리를 하니까 저는 어쩔 수 없이 제가 엄마 계정을 등록해드렸습니다.
그리고 저희 할머니께서 이 동네에 사셔서 거의 마무리가 되어갈 즈음에 핸드폰가게로 오셨습니다. 저는 새로 산 엄마폰에게 기본어플을 깔아드리기 위해 제가 폰을 가지고 만지작 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카**톡에 엄마를 가입시키드리려 했는데 계속 안되서 제가 잘못한 줄알고 반복해보았습니다. 저는 카**톡이 점검중이라는 것을 알고는 개통도 다 끝나 핸드폰가게를 나와 택시를 타러 가는 길에서도 계속 엄마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며 엄마와 택시를 타고 집 앞으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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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제가 음악을 들으려고 하는데 제가 들고온 핸드폰만 가지고 왔고 핸드폰가게에서는 박스 및 구성품과 가입신청서를 주지 않았던 것입니다. 저는 택시에 내리고 나서 아파트로 걸어가는 길에 깨달아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당연히 박스 및 구성품은 그쪽에서 알아서 챙겨 줬어야 하는데 안챙겨준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닌가요?
엄마는 화가 나서 전화를 걸어 아까 핸드폰을 산 사람인데 일을 하는데 오늘 밧데리가 꼭 필요한데 같이 안챙겨주면 어떻하냐고 말했습니다. 어떻게 할거냐고. 지하철로도 한 정거장으로 그렇게는 멀지 않은 거리였기 때문에 여기로 가져가 달라고 말하니 내일 가져가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엄마는 저를 보낼태니 택시비도 감안해서 아까 케이스를 하나 더 같이 보내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엄마에 말에 의하면 그 여직원은 화를 내면서 책상을 쾅쾅 치면서 말했다고 합니다. 엄마는 화가나서 저는 엄마와 같이 택시를 타고 핸드폰가게에 갔습니다.
핸드폰 가게 앞에 내려 가게에 들어가 그 여직원에게 엄마는 왜 말투를 그런식으로 말하냐고 하여 이 핸드폰을 취소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알겠다고 컴퓨터로 만지작 거리고는 5-10분 뒤 아무리 해봐도 안된다고 8시가 넘어서 내일 해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핸드폰은 내일 다시 오시는 것이 불편하니까 두고 가라고 알아서 해준다고 해서 두었습니다.
그리고 달랑 핸드폰만 주고 상자와 구성품을 안챙겨줬는데 언성이 높아지지 않습니까?
그런데 엄마가 언성을 높였다고 그 직원분이
"조용히 하세요, 애도 있는데 되게 교양없어 보이시거든요." 라고 말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 직원분때문에 택시를 왔다갔다 3번이나 타게 됐기 때문에 택시비 환불을 요구했습니다.
핸드폰을 취소하고 계좌번호를 적어주면 내일 입금해드리겠다고 하여 엄마는 종이에 계좌번호를 적고
"3번이나 타게됐으니까 알아서 입금하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이제 집에 가려고 하는데 그 직원분이
"아, 그럼 특별이 만 원입금해드릴게요" 라고 말해서
문을 나서려고 하는데
"불쌍하니까" 라고 말하는 겁니다.
그래서 엄마가 뭐라 했습니다.
그 직원은 "이런 것까지 달라시는 분은 처음이세요. 뭐가 그렇게 궁핍하세요?" 라고 말하는 겁니다.
그리고 전에는 케이스를 하나 더 달라고 요구했다고 그거가지고 궁핍하다는 소리를 또 들었습니다.
핸드폰을 비싸게 사는데 케이스 두 개 정도 달라는 것이 잘못된 일인가요?
이 색도 이쁘고 저 색도 갖고 싶으니까 엄마는 달라고 했던 것입니다. 보통 핸드폰을 사면 케이스와 보호필름은 기본아닌가요.
정말 우리가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까지 핸드폰을 사야했던것이 이해가 안가네요.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랐지만 제가 소극적인 부분도 약간 있지만 어린 학생일 뿐이니까 어른들 싸움에 끼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입다물고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화가나고 이런 어이없는 경우가 있는지 이 여직원분에게 화가나서 하고싶은 말이 너무나 많은데 엄마가 뭐라하고 어쩔 수 없이 저희는 집으로 갔습니다.
제가 환불하러 갔을 때 대화내용을 대충 써보았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그 직원은 직. 이라 하고 저희 엄마는 엄.이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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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제가 한건 잘못했는데 왜 그랬나면 진짜 힘들게 판매를 했어요
엄:잠깐만 다들 그렇게 물어봐요. 이것저것 다 구경도 하고 물어볼 수도 있죠.
직:이거달라 저거달라
엄:언제 이거저거 달라 했나요. 껍데기 이거 하나랑 이거하나
직:두 개 달라는게 아니라. 틀려요. 다른 분들은 안되는데 고객님만
엄:그럼 그것때문에 힘든거에요? 저 아까 아가씨가 뭐라 그랬어. 그 옆에 누구한테 내일 아침에 갖다주라고 전화하던데 (책상 치면서 짜증내면서) 아!!!!! 솔직하게 말해요. 했나요 안했나요? 그게 손님한테 옆에 전화기 들고 통화하는데 할 얘긴가요?
직:그건 죄송해요
엄:그게 할 얘긴가요?
직:죄송해요 (진심히 전혀 담기지 않았고 계속 말로만 죄송하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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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핸드폰 들고) 이거 어떻게 해요 놓고가요?
직:두고 가셔야 돼요. 그럼 다시 오셔서 취소하는데 그거 보고 계실거에요? 내일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해드릴게요.
엄:서류랑 싹 다 주세요
직:서류는 어차피 저희가 들고 있지도 않고 들고 있는다고 해서 잘못되고 이런거 없고 어차피 이 서류가 다 있어야 되요. 그니까 이거 있다고 해서 제가 이용해먹고 이러지 않으니까 걱정 안하셔도 되요.
엄:주민등록번호랑 다 놔두고 가도 돼요?
직:(조금 언성 높이고) 여기에 고객님 뿐만 아니라 몇 백명의 주민번호가 있어요. 그건 걱정안하셔도 되요.
엄:그럼 놓고 갈게요, 그럼 언제 하실 건데요. 지금 돈이 나가는거 아녜요.
직:내일 신청하잖아요. 신청하면 어차피 14일 지나야지 그 이전에는 돈이 안들어가요. 그니까 처리를 하는거잖아요. 14일 전까지 쓴거는 S*T에서 다 문다고요.
엄:통화료건 뭐건?
직:통화료는 당연히 조금 나오죠. 그건 나오고 하루치 쓴거, 하루치 기기값 안나오고 음성통화 했다. 그런거
엄:음성통화도 아가씨 때문에 한거에요 지금
직:걱정하지 마세요. 음성통화 했다고 천원. 오백원 나오는거 아니거든요?
엄:그럼 택시비 물어주세요
직:택비시도 내일 사장님한테 입금하라고 할게요. 제 돈으로 하는거 아니고 사장님한테 말씀드릴게요 그러면 되잖아요
엄:이리주세요 계좌번호랑 적어드릴게요. 왔다갔다 세 번이니까 알아서 입금시켜주세요.
직:상관없어요 드릴게요 힘드시니까. 만 원 입금시켜드릴게요. 특별히. 아주
엄:네
직:이것도 달라시는 분은 처음이에요. 뭐가 그렇게 궁핍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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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대화를 하다 저희는 집으로 갔습니다.
당연히 자신의 주민번호를 무방비 상태로 두고 가는데 걱정이 되는것이 사람 마음이 아닌가요.
엄마는 당연히 서류를 요구했지만 두고 가라고 했고
"불쌍하네요","뭐가 그렇게 궁핍하세요?" 이런말을 들으면서까지 핸드폰을 취소했던것이 정말 어이가 없네요.
세상에 이런일이 있다는 것도 알려드리고 싶고 이 황당하고 어이없는 일을 토로하고 싶어 글을 쓰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