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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찾아줬더니 하는소리가...? (후기올림)

갤투 |2011.12.07 22:11
조회 14,077 |추천 65

나는 17녀임. 남친이 음스니 음슴체로 가겠음. 

 

오늘 친구하고 식당에 갔음. 그런데 사람이 많아서 아직 안치워진 자리에 앉았음. 근데 핸드폰이 하나 놓여있는거임. 종업원한테 말했는데 바빠서 그런거엔 전혀 관심이 없는거같아 ;;

 

그 폰 갤투였는데, 갑자기 찾아줘야겠단 생각이 들었음. 뭔가 찾아주면 보상을 받을거같은 생각이 들어서 ... 그런데 화면 패턴잠금이 걸려있슴. 근데 패턴이 쉽더라고... 한 8번만에 맞췄음

 

그래서 카톡으로 대화했던 사람들한테 이 폰주인 아냐고 물어밨슴. 한 6명인가한테 물어봤음 근데 아무한테도 답장이 안옴... ;; 그래서 전화번호부에 '오빠'라고 저장되있는 사람한테 전화를 할라했더니 요금이 없는거임;

 

그래서 내폰으로 그 오빠라는 사람한테 전화를 했음. 그사람이 나보고 자기동생 아직 안왔는데 오면 다시 핸드폰 찾으러 보낸다는거임. 내가 알았다 하고 끈엇슴.

 

한 한시간쯤 지나고 밥을 다 처묵처묵햇슴. 이제 갈까 하는데 생각해보니까 그 동생이라는 여자가 아직 안온거임. 내가 그 오빠라는 사람한테 전화를 했음"동생 아직 안왔는데 어떻하죠?? 저희 가야되는데?"

 

그랫더니 동생 아까 찾으러 나갔다는거임. 한 5분안에 도착할거니까 좀만 기다려달라함

그래서 내가"아...그냥 카운터에 맡기고가면 안될까요? 저희 영화 예매해서 가야되는데..." 했슴

 

그랬더니 동생이 카운터에 맡긴걸 어떻게아냐고 그러는거임. 자기는 빨간노페입은 여자분한테 가서 받으라고 했다는거임...(빨간노페입은 여자는 나... 내가 전화할때 말햇슴) 

 

실제로 나는 친구랑 오늘 아더크리스마스 예매를 해서 보기로 했슴.

이제 곧 상영시작할 시간이라 빨리 가야되는데 5분안에 온다니까 기다려주기로 햇슴...

 

근데 15분이 지나도 안옴... 영화 진짜 곧 시작하는데 어쩌자는건지... 그 오빠한테 다시 전화를 햇슴...

"저기요... 동생분 15분지났는데도 안오는데요??  곧 영화 시작하는데" 이랬슴

그랬더니 너무 간절하게 기다려달라함. 그러면서 동생한테 사례금 드리라고 3만원을 줬다는거임.

 

저는 3만원받을생각에 친구 설득해서 좀만 더 기다리기로 했슴... 근데 계속안옴... 아 그 오빠분이 돈도 보내셨고 간절하게 부탁한건데 내가 내입으로 기다려주겠다하고 가면 머가됨...

 

결국 정확히 28분만에 그 여자가 옴. 한 15살정도 되보이는 양아치 중딩이엇슴. 나보고 와서 "내폰 언니한테있어요??" 이러는거임 말투 좀 띠껍게 ;;

 

내가 "응, 여기있어" 하고 폰을 줫슴... 그랬더니 폰을 조카 낚아채듯 가져감... 그리고 사례금도 안주고 갈라그러는거임... 내가 걔한테 "오빠가 너한테 뭐 주지 않았니??" 이랬음. 그랬더니 "에? 뭐요?" 이러는거임 진짜 말투 개양아치말투 알죠... 야리면서...

 

그래서 내가 "오빠가 너한테 사례금보냈다던데??" 이랬음... 기다렸는데 돈은 받고갈라고

그랬더니 "아 씨x 뭔 지x이야 ;;" 이러는거임 혼잣말로 다들리게 ㅋㅋㅋㅋㅋ

그러더니 "우리오빠 나한테 그딴거 안주거든? 그리고 넌 핸드폰을 돈받고 찾아줘?? 개어이업네"

 

와 나보다 어린애가 이런소리를함... 내 친구는 소심해서 가만히 보고만 잇슴...

내가 "사례금은 필요없는데, 고맙다거나 미안하다는소리는 해야될거 아니야? 나 여기서 30분가까이 기다렸거든? 영화도 못보러가고?" 이랬음...

 

그랬더니 "내가 니 영화못본거 알바야? 당연히 찾아줘야지 내가 왜고마워??" 이러면서 또

"아 씨x 별 미x년 다보겠네..." 이러는거임

 

저는 그냥 개어이없어서 멍때렸음. 그랬더니 막 누구한테 전화걸면서 나가더라,,,

계산대에서 내친구 계산하고 나는 친구옆에서 계속 벙쪄있었음...

 

근데 갑자기 그 중딩이 다시들어옴... 그러더니 "야! 니 내핸드폰 만졌냐??"

이러는거임 ; 내가 "너희 오빠번호 찾을려고 패턴잠금 어떻게 해봤더니 풀리더라... 미안하다"

이랬음 조용하게 끝낼려고

 

그랬더니 "아 미x년아 씨x 장난햐냐 ㅡㅡ 니가 뭔데 내폰 만지는데 씨x" 이럼

그러면서 "이 x같은년아 니가 내 요금 다썼냐? 나 요금 10000원넘게 남아있었는데 왜 없어 씨x "

이러는거임

 

내가 "야, 요금은 처음부터 없었어, 그리고 너 말 심하다? 너 몇살이야?" 이랬음.

걔가 "씨x 나이가 중요해? 왜 남의 폰 요금 처 쓰고 지x인데, 됐고 요금 쓴만큼만 내놔"

 

나는 어이없어서 진짜 아무말도 안나왔고

내친구도 걔 조카 째려봤음 아무말도 안하고... 그랬더니 걔가 내친구보고 "씨x 안그래도 기분 더러운데 니는 왜 야리고 지x이냐?" 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와 ... 난 결국 방방 날뛰는 그년을 뒤로하고 친구랑 같이 귀가했다능...

아 근데 생각할수록 빡치는게... 영화도 못보고 ... 아 이런경우 처음이네

 

 

 

 

베스트 후기

 

안녕하세요... 글쓴이입니다 ^^ 톡 처음써보는건데 처음부터 베스트되서 뭐랄까... 별로 좋은 글이 아니라서 베스트되서 기분이 마냥 좋은건아니지만 ... 하여튼 다 읽어주시고 많은 관심 가져수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글쓴이 성격이 아는사람하고는 말도 잘하고 그러는데 낯가림이 좀 심해요 ㅜㅜ

그래서 첨보는사람한테 말도 잘 못걸거든요? 답답하다는 의견이 많으셨는데 제가 솔직히

그런상황도 처음인데다가 낯가림도 심하고 좀 소심해서 당하고만 있었어요...

하여튼 관심가져수신걸로 알고 좋은쪽으로 받아드릴게요

 

그리고 패턴을 푼 행동, 돈을받으려는 의도등을 지적하신 분들이 좀 계셨어요

저도 솔직히 돈이 좀 급했습니다. 며칠 후면 친한친구 생일인데 ... 며칠전에 8달동안 모은 용돈으로 노스페이스 패딩을 샀거든요. 좋은 선물을 해주고 싶은데 돈이 거의 없어서 ㅜㅜ

 

하여튼 일단 돈받을 생각 있었던점은 반성합니다. 또한 패턴을 푼 행동도 반성중입니다. 제가 너무 오지랖이 넓었던것 같네요. 사실 저는 그 종업원의 태도로 봐서 주인을 찾아주고싶은 마음은 눈꼽만큼도 없는것 같아서 제가 찾아주는게 나을것같다라고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돈받을생각 있었다고 너무 나무라지는 말아주세요 ㅜ ;; 그런 생각이 있기는 했지만 폰 주인오빠한테 제가 먼저 사례금을 달라고 한것도 절대 아니고, 폰 주인 오빠가 사례금을 준다고 하시지 않았으면 제가 폰주인에게 사례금을 달라고 하지는 않았을겁니다... 제가 그렇게 뻔뻔한 여자는아니에요

폰주인에게 사례금과 관련된 말이나 행동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제 속마음이 돈을 원했을 뿐입니다.

저도 사람인데 갤투 찾아주고 소액의 사례금정도는 기대할수 있는거 아닌가요? 이해해주세요 ㅜㅜ

 

그리고 오늘 폰 주인 오빠한테 전화를 해서 있었던일을 말씀드렸더니, 폰주인 오빠가 죄송하다면서 자기 동생이 원래 좀 삐뚤어졌다네요... 자기가 대신 사과한다고... 통장으로 3만원 입금한다고 하시더라구요 ...

 

그래서 저는 괜찮다고 사과만 받겠다고 했습니다

 

괜한 오해는 하지 말아주세요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by글쓴이짱

 

 

 

 

 

추천수65
반대수1
베플푸드덕|2011.12.08 15:03
도서관 누나 처럼 뒤통수 갈겨주지 그랬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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