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한 여고에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친구관계로 너무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판을 써봅니다
저는 올해 4명의 친구들과 함께 다녔습니다.
그 친구들을 B C D라고 하겠습니다(B와D가 서로 더 친합니다)
1학기에 저와 B랑 C하고 표현하자면;; 2:1로 싸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싸우고 난 뒤 B와 C가 다시 친해지더군요. 그래서 어쩌다보니 저도 화해했습니다
(저는 화해한지 얼마 안됐습니다)
그런데 1.5달 전 부터 어색한 기류가 맴돌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B가 저에게 말도 안 걸고
그냥 한 마디로 밥만 같이 먹는 그런 사이가 되어버렸습니다
(C는 같이 먹지 않고 저랑B, D 이렇게 셋이서 먹습니다)
그냥 처음에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C하고 표면적으로 화해를 했지만 아직 서로 감정이 남아있거든요..
그렇지만 B와 C가 친해졌기 때문에 B가 불편해질까봐 일부러 길에서 봐도 뒤에서 모른척하고 길을 돌아서 다녔습니다 그러니 BC는 저를 방과후에 본 적이 없죠
제가 인사하면 별로 탐탁지 않아보이는게 느껴져요..
말을 걸어도 얼굴에 '싫어' 라는 표시가 나구요
언제는 같이 점심을 먹고 제 자리에 앉았는데
B가 다른 친구에게 "저 새끼는 어쩌구" 하면서 제 욕을 하는 것을 들어버렸습니다
정말 저는 제 이야기가 아니길 바랬거든요
그런데 수업시간에도 BCD가 셋이서만 같이 있는 것입니다
저는 끼어주지도 않았으면서.. 종이 울리고 제가 D의 도구를 말없이 가져다가주었더니
B가 D 보고 "쟤는 그냥 마음에 안 들어 그냥 싫어" 이러더군요 제가 앞에 있는데두요
이게 전부입니다.. 제 성격은 다 용서하는 편입니다 화도 극적인 상황이 아니면 절대 안내고
남에게 상처 주는 것을 싫어합니다 고등학교 들어와서 욕 한번 하지 않았구요
B와C가 싸우고 B와D가 싸울 때 제가 진심으로 울어주고 위로해줬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저한테 이럴 수 있나요
시험이 끝나면 분명히 놀 텐데 저한테는 아무 말도 없습니다
정말.. 점심 먹을 때 친구얘기도 좋아하는 사람얘기도 저한테는 하지 않습니다
D한테만 말 하구요 정말 소외된 기분입니다
생각도 해봤습니다 제가 혼자 늘 가만히 있어서 그런가 하구요 그런데 그게 아니더군요
한 달 전 짝은 아니지만 바로 옆 분단 같은 줄에 B가 있었습니다
쉬는 시간 끝나면 멀리 떨어진 D에게 갑니다
그리고 수업시간 때 자리도 맨날 C와D옆으로 자리를 바꿉니다(그때는 제가 C와 화해를 안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대놓고 그냥 가더군요
그러면 저는 터놓고 어색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저한테는 또 다른 터놓고 B와D 보다 더 친한 반 친구 E가 있습니다.
E는 다른 친구들과 다니지만 보충을 모두 같이 할 만큼 저와 더 친하구요
E에게 고민을 털어놓아야 하는 걸까요?
하지만 E와 같이 다니는 친구들에게 짐이 되고 또 E가 불편해질까봐 못 말하겠습니다
아니면 요 근래 말도 한 적 없는 B에게 시간을 내서 진지하게 다 털어놓는 얘기를 해야 할까요?
그렇지만 B는 분명 피할 것이 뻔합니다..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지금 C와도 원만하고 D랑은 어색한 사이가 되어버리고
B는 아예.. 서로 드러내지만 않았지 반 친구보다도 못한 그런 사이가 되어버렸지만
학년이 올라가면 B C D와 함께 좋게 학교생활을 마무리를 짓고 싶습니다
톡커 여러분들..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P.S 지금 시험기간이거든요 저랑 B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어제 겨우 인사한번 하고 한마디도 안했어요
D는 제가 말 붙여서 달랑 3마디 하구요
시험 끝나는 날 BD가 말없이 가버리면 저는 그냥 조용히 아웃인거겠죠?
오히려 E와 그 친구들은 시험 끝나는 토요일날 놀자고 하네요 당일은 BD랑 놀지 안냐면서요.. 토요휴업일이니까 내일 B에게 시간을 내달라고해서 힘들겠지만 얼굴보고 서로 솔직한 속마음을 얘기 해야 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