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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전 게임하다만난 똘★★★

애공 |2011.12.08 16:50
조회 191 |추천 0

하이안녕

난 톡을 첨써보는 22와 23사이의 여자사람임

난 지금 시험기간이지만 공부따위 개나 줘버렸으니까 음슴체 쓰겟음

 

 

때는 바야흐로 2006년이엇음

난 그때 칭구들과 한창 메*플스*리에 빠져있었음음흉

아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맨날함

(지금도 가끔함.....아주진짜가끔.....부끄)

 

그때 나는 내가 세상에서 최고인줄 알던 나이인 중3이었으니까

메플에서 아주 친구들하고 휘젓고 다녔음

그러다 내생끼를 만나게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때의 시대상을 설명하자면

문자친구가 아주 유행하던 시기였단 말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거임

난 그오빠랑 걍 연락을 하고 지내는 사이여씀

그러다 내가 고등학교를 가고 긱사에 들어가면서 연락이 두절됨

 

 

 

그렇게 5년이 지났음

 

.

 

.

 

.

 

.

 

 

 

2010년 2학기가 개강하고 9월 초 쯤?

싸이에 익숙한 이름이 등장함

 

하이 야 니도 있엇네 오랫만이다잉ㅋㅋㅋㅋ(곰 내생끼)

 

헐 첨에

'이건 또 뭐야 누구지?딴청???' 하고 생각함

근데 뙇!!!!!!!! 생각이난거임

 

헐 오빠 헐 헐헐 겁나 오랫만임 하이?(나님)

 

그렇게 우린 싸이 일촌평 대화를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이트온 다놔두고 왜그랬을까오우)

 

내생끼 파랑 나는 분홍

 

 

엉ㅋㅋㅋㅋㅋ오랫만이네 

 

그러겤ㅋㅋㅋㅋㅋㅋㅋ뭐하고지냄?

 

나 군인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빠니도 군대감?ㅋㅋㅋㅋㅋㅋ

 

무시 ㄴㄴ 나 해병대임

 

오 해병대 진정한 남자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하지 야 니 번호뭐냐

 

나 010 1234 5678

 

전화해도댐?

 

ㅇㅇㅇㅇ하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ㅋ 쫌따 한다

 

 

 

진짜로 한 10분? 지나서 전화가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랫만에 전화하니까 겁나 웃기고 재밌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보니 막 전화를 30분넘어서 한시간씩 막 함

거의 일주일에 3~4번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오빠가

 

야 얼굴이나 함보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함

순간 헐 이생키 뭐지 라고 생각했지만

밥사준다는 말에 혹함

(그래요...나란여자는 밥따위에 팔려가는 여자임 통곡)

그래서 난 부대찌개가 먹고싶다고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만남에 부대찌개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우리학교 엠티가는 날이랑 오빠 휴가나오는 날이랑 겹치길래

우리는 만나기로 했음

 

 

바로 2010년 10월 10일에

(날짜부터가 뭔가 운명적이었던거 같음 나만그렇게 생각하나 통곡)

 

 

 

 

 

 

여튼 우리는 어린이 대공원에서 만나기로 했음

 

우리는 건널목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얼굴을 확인함

그런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는 비니 쓴남자를 정말정말 정말 정말 정말!!!!!!!

싫어함 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오빠가 비니를 뙇!!!!!!!!!!!!!!!!하고 쓰고있는것임

하.... 그래 군인이라서 그렇게 쓰고 왔다고 하지만 난 사실 진짜 비니쓴남자가 너무 싫엇음

한숨한숨한숨한숨한숨한숨한숨한숨

 

여튼 우리는 부대찌개를 먹으러 갔음

근데 밥먹으면서 막 얘기하고 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너무 웃긴거임

난 일단 그 상황 자체가 너무 웃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려 5년전에 게임하다가 만난 오빠랑 같이 밥을 먹고있다는거 자체가 웃겼고

오빠 말하는것도 웃기고 진짜 재밌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이야기하고 밥먹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하다보니 뭔가 좀 나랑 잘맞는거같고

재밌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마 이떄부터 내눈에 콩깍지가 씌어지고있었나봄통곡

아 뭐 어쩃거나 좀 괜찮은 놈이네 하고 우린 이제 다시 지하철을 타러 가려고 가고있는데

갑자기 이노무 생키가 !!!!!!!

내손을 뙇!!!!!!!!!!!하고 잡고 진짜 박력있게 뙇!!!!!!!!!! 잡고

성큼성큼 걸어가는게 아님 !?!!?부끄부끄부끄부끄부끄부끄부끄부끄

헐 사실 그때 좀 많이 멋있었음

왠지 뭔가 진짜 남자답고 그런 느낌이랄까부끄

 

아 그때 콩깎지가 제대로 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헝헝헝헝헝

읗엏어헝허엏ㅇ허허엏어헝헝허허허어허헣어ㅓㅇ허허허어헝허어엏엏ㅇ허

 

여튼 나는 벙쪄서 손한번 쳐다보고 오빠얼굴 한번보고 부끄이렇게 얼굴한번 붉히고

하면서 정신없이 길을 걷고있는데

글쓴이의 헤어진 남치니 한테 전화가옴

(아 안좋게 헤어진게 아니기도하고 4년이나 만났던 애라 친구처럼 지냄 지금도 여전히!)

 

서울이랬더니 만나자는게 아니겟음 밥을 사주겟다고함

(하 난 또한번 밥에 혹함 ㅠㅠㅠㅠㅠㅠ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 밥앞에선 한없이 약한 여자)

 

그래서 건대에서 만나기로하고 오빠랑 건대로 걸어가고있었음

거의 다 와서 내가 이제 혼자 가도 된다했더니 알겠다고 나중에 내려갈때 연락을 하라고함

그래서 그래그래 오키오키안녕 하고 헤어짐

 

난 점심을먹고 1시간 반만에 또 피자를 3조각을 흡입 해주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짱짱

위대함짱짱짱짱

 

 

 

그러고 이제 난 학교로 내려가야겟다 싶어서 지하철을 타러 감

걔가 데려다 주겟다는거 아니다 괜찮다 하면서 따로 가려고 이제 지하철을 기다리다

오빠가 갈때 연락하라고 한게 생각난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문자를 보냄

오빵 오늘 잼썼음 나이제 내려간당ㅋㅋㅋㅋ담에또봐안녕

했더니 전화가 오는게 아니겠음

 

" 야 어디야 당장 올라와라 '"

 

"엥? 어딘데 "

 

" 나 지금 건대임 "

 

"ㅋㅋㅋㅋㅋㅋㅋ?거기서 뭐함?"

 

 

" 니 기다림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 왜기다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근데 나 기다리고있었다고 하니까

뭔가 또 막 두근두근 설렘설렘 부끄부끄부끄부끄부끄

 

 

그래서 지하철이고 나발이고 당장 뛰어 올라갔음

 

하, 진짜로 날 기다리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데이트 신청을 함 영화를 보러가자고부끄엄허

글쓴이와 나의 남치니님은 공포영화를 좋아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막 소리지르고 눈가려가면서도 다봄

여튼 그래서 그때가 심야의FM을 하던 때였음

그걸 보자!!! 하면서 영화관에 들어갔는데

이런...............젠장............................영화가 다 한시간 반이상 기다려야 있는거임

눈물을 머금고 하 첫 데이트는 쉬운게 아니로군 하면서 나옴

난 그래서 걍 집에 가려고 했음

근데 이 응큼하고 속이 검은 군인 늑대 자식이음흉

 

 

"야 나 진짜 영화보고시픈데 아 공포영화 봐야된다고

 야 dvd방 갈래? "

 

 

응?

내가 잘못들은거야?방긋

뭐라구?방긋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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