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즐거운 휴가철이 였죠,
2박3일 짧고 짧은 휴가를 친구들과 계곡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하고
집에 돌아오는 날이였습니다.
피곤에 쩔은 몸을 질질끌고 지하철에 몸을 실었죠,
친구 2명과는 먼저 헤어지고, 같은 아파트에 사는
친구와 같이 가고 있는데, 지하철은 만원이라 서서 가고있었어요,
그런데 때마침 자리가 하나 났습니다.
그옆에 술냄새가 풀풀 나는 아저씨가 앉아 잇떠라구요.
전 왠지 그아저씨 옆에 앉기 싫어 친구보러 앉으라그러고,
친구 앞에 서있었습니다.
그때부터 동공이 풀린 아저씨의 동태같은 눈이 저를 훑고 있었습니다.
뭐, 술먹은 아저씨들이 다 그렇지뭐... 하며 그냥 무시했씁니다.
제가 그때 이니셜 목걸이를 하고 잇었거든요?
그아저씨 제 목걸이를 보더니 중얼중얼 거리는 거에요,
귀기울여 보니, 뭐 자기가 티비에서 저 목걸이는 봤따.
어쩌구 저쩌구~휴.. 저는 처음에 아, 좀 나이가 잇으신 분이라,
목걸이가 신기하고 특이해서 그런갑다~하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계속 들어보니,
티비에서 미국 사람들이 키우는 개가 저 목걸이를 하고 나왔다.
미국에선 개들이 차고다니는 목걸이를 한국에선 사람들이 차고 다닌다.
한국사람들은 미국사람들이 하는걸 보면 다 좋은줄 알고 하고 다닌다.
이래서 한국사람들은 안된다.
고로 저런 목걸이는 하는 사람은 미국개 만도 못한사람들이다...
헐.....-_- 개만도 못한사람.....? 월월~멍멍~!
그렇죠 졸지에 전 개만도 못하년이 되버렸습니다.
그 아저씨 계속 개만도 못한 사람들이지....란 말을 반복해서 하는 겁니다.
사람들 다 쳐다보고,, 아 쪽팔려서 정말,
너무너무 기분이 나쁘고, 화가 나고 , 열이 받는 겁니다.,
그래서 전!!!
" 이 뭐 별.. 어따대고 개만도 못하다고 하는거야!
뭐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당신도 개냐! 술먹고 어디서 주정이야.. "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 전 술취한 아저씨가 무서워서 아무말도 못했어요...
이런 제가 너무나도 짜증이 났습니다.
그아저씬 계속해서 개만도 못한년을 외치가다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즐겁게 휴가갔다와서 막판에 기분이 잡쳐서 왕짜증....
그아저씨 가다가 미친개한테 확 물려 버렸으면 좋겠어요..
재수없는 아저씨...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