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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석에 대한 불편한 진실★★★★

용기녀 |2011.12.09 16:15
조회 323,801 |추천 2,207

헉............

저 진짜 아무런 기대나 뭐 없이 쓴 글인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공감버튼 꾸~~~~~욱 눌러주시고...

댓글 달아주시고.,, 심지어 톡 될지 몰랐어요..........

정말 너무 놀랍네요!!!!

많은 분들이 지적해주신 부분은 수정하겠습니다.

어떤 부분에서는 제가 좀 실수 한 게 있네요~~~~~~~`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톡을 쓰는 평범한 젊은 여성입니다

오늘은 제가 이슈화 되고 있는 노약자석에 대한 불편한 진실에 대한 한마디 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슬픔

 

-습니다는 거리감 느껴지니깐 이젠 음슴체로 하겠슴

 

지하철 버스 타봤징 다들?

그럼 꼭 있는게 뭐임?

바로바로 노약자석임

노약자 석은 머징?

노인분들이나 몸이불편하신분들 어린아이나 임산부가 앉는 곳임

그런데, 우리나라는 어느순간 부터 노약자석은 노인 전용석이 되어버렸음

 

이제부터 내 실화를 바탕으로 얘기를 해보겠슴

 

3년전이었슴

그때 나는 다리를 심하게 다친상태로 큰 짐을 가지고 지하철에 탔음

일반석은 꽉 차있는데 노약자 석이 텅텅 비어서 일단 어른들 오시면 비켜줄 생각으로 일단 앉았음

어차피 텅텅 비어도 있고 지금 나는 다리를 많이 다친 상태였으므로 도저히 서 있을 수 없었음

그런데 갑자기 앞쪽에 앉은 할아버지 한분이 내가 노약자 석에 앉으니깐 노발대발을 하시며 욕을 하심...

"어린개 어딜 여기를 앉아? 서있어!!!!! 아주 버르장머리가 없구만"

이렇게 큰소리로 나한테 머라하시는데 챙피하고 무안하고 어이가 없었음..............

헐;;;;;;;;;;;;;;;;;;;;;;;;;;;;;;;;;;;;;;;;;;;;;;;;;;;;;

아놔..... 순간 기분이 많이 나뻤지만 그래도 어르신말씀이니깐 그냥 "죄송합니다!"하고 일어나서 겨우 낑낑대며 서있었음..... ㅠㅠ 다리가 엄청 아팠지만 그래도 어른 말씀 넴.. 하고 순응했음

근데 생각할수록 화가 많이 났음....

아니 내가 꽉찬 노약자석에 어른들 많이 서있는데 앉아 있던 것도 아니고,,,,

텅빈 노약자석에 일단 앉아 있던 거였고, 누가봐도 다리를 다쳐서 깁스를 하고 잇는 상태였는데 내가 왜 그런 소리를 들어야 하는건지....

노약자석은 노인석이 아닌뎀... 말그대로 약자를 위한 석이고 나는 지금 충분히 약자인데...

완전 씁쓸하고 그 어르신이 너무너무 ㅉㅏ증났음.... (솔직한 내 심경임)

그렇게 그사건이 잊혀질때 쯤이었음

 

지하철을 탔는데 왠 임산부가 탔음

배가 아주 심하게 볼록 튀어나온건 아니었지만 눈으로 봤을때 6~7개월쯤은 된 상태였고 그래도 꾀 힘들어 보였음

그 여성분도 노약자석에 앉기 전 눈치를 많이 본 상태였음

처음엔 계속 서있다가 노약자석이 텅텅빌때쯤 힘에 부쳐 앉았음

내가 봤을때 그건 노인분들을 위한 그분의 기다림과 배려로 보였음

그런데 갑자기 옆에 할아버지가 그 젊은 임산부에게 머라머라 하시기 시작함

"여기가 어디라고 새파랗게 젊은 사람이 앉는거야?!!!!!!!!!!!!!!!!!"

그러자 그분이 "죄송합니다~ 제가 지금 임신중이라 많이 힘들어서 잠시 앉았습니다. 다른 노인분들오시면 바로바로 일어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뭐 잘못한거 하나도 없는 그사람이었는데 어른 말씀에 순종하고 바로바로 사과를 하는데

그 어르신이 또 한마디를 했음 "애 하나 가진게 유세야? 우리때는 그 몸으로 농사짓고 다했어":

헐;;;;;;;;;;;;;;;;;;;;;;;;;;;;;;;;;;;;;;;;

그분이 뭘 안다고 저렇게 애 한 10명 낳은 사람처럼 말을 하시는지....

남자 몸으로 여자가 애 가졌을때 얼마나 힘든지 지가 어케 안다고

순간 지하철 분위기는 쏴해졌고 그 임산부는 결국 눈치를 보고 바로 일어났음

많은 여성분들 표정은 순간 다 쒯이었음..............

이런 작은 배려도 안해주면서 뭐 출산장려 운동임?

 

아.... 노인분들 요즘 너무너무 개념 없으신 분들이 좀 많은듯

이제 이런일 때문에 버스에 임산부석이 만들어진거 독자님들 다 아시짐?

근데 그것도 다 노인석임/

노인석되서 임산부가 앉아도 노인들이 당당히 욕을함 어디 거기 앉냐고

 

아............ 이럴빠엔 노인전용 지하철과 버스를 만들었음 좋겠음

정말......... 너무들 하심

물론 안그런 분들도 많지만 이런 분들도 정말 많음

 

정말 요즘 노약자석때문에 불편한 현실이 한두개가 아님.....

 

진짜 우리 노약자석 이제 노인석임...

차라리 이럴빠엔 노약자석만 일반석 만들고 일반석을 다 노약자석으로 했음 좋겠음..

그게 맘 편하겠음

정말..........

 

하아...

그냥 씁쓸해서 이렇게 글 썼음

긴글 읽어줘서 고마움

댓글이나 좀 달아보셈

 

추천수2,207
반대수43
베플보라뾰룡|2011.12.10 01:16
더 싫은건 노역자석 텅텅비었는데 일반자석에 꼭 앞에와서 서계시는분들... 어찌해야할지 모르게씀....하
베플셤기간인데|2011.12.10 01:44
이름을 노약자석에서 약자석으로! ------------------------------- 셤공부하다가 네이트 들어와보니까 베플이ㅋㅋㅋ감사합니다 댓글 다읽어봤는데요 전체적으로 '약자에 노인도 들어간다' 라고 올려주셨더라구요 물론 저 그거 알고 올린거구요, 노약자라는 약간 미시적인 개념에서 더 포괄적이고 거시적인 '약자' 라는 표현을 써보면 어떨까 라고 생각해서 올려봤습니다. 약자석 보다 교통약자석, 양보석 괜찮네요.
베플아무것도몰...|2011.12.10 01:21
늙은게 유세입니까 그럼? 나때는 평균수명이 80세 넘어갈껄로 보이는데 ============================================================= 예, 너님들의 주옥같은 댓글들 하나하나 깨알같이 읽어보았습니다. 근데 보니까 본문은 읽지도 않고 이 뎃글 하나 달았다고 싸가지네 뭐네 해주신분들.감사합니다. 그리고 그 글에는 그 글에 관련된 뎃글이여야 상식이지요? 어디까지나 본문에 언급된 (((("여기가 어디라고 새파랗게 젊은 사람이 앉는거야?!!!!!!!!!!!!!!!!!" 그러자 그분이 "죄송합니다~ 제가 지금 임신중이라 많이 힘들어서 잠시 앉았습니다. 다른 노인분들오시면 바로바로 일어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뭐 잘못한거 하나도 없는 그사람이었는데 어른 말씀에 순종하고 바로바로 사과를 하는데 그 어르신이 또 한마디를 했음 "애 하나 가진게 유세야? 우리때는 그 몸으로 농사짓고 다했어"))) 에 대해서 한말입니다. 저런식으로 말듣는데 좋게 대답할 성인군자 몆명이나 될련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부모 늙으면 노인된다고 하셨는데. 그전에 하나만 묻죠? 당신들은 결혼 안하냐 싸가지들아? 니 마누라가 임신해서 힘들게 다니다가 자리에 앉았는데 노인한테 저런소리 들었단 이야기 들으면 기분 날아가겟다 그치? 어디까지나 자리에서 일어나라고 말할 권리는 있어도 그걸 강제할 권한은 없는거다. 근데 이 글에 언급된 노인은 그게 당연한 권리인듯하게 말하니까 웃긴거지. 그리고 딱 봐도 나이가 많아서 거동의 불편함이 있는 노약자 들이 접근하면 말 안해도 비키는 사람도 많습니다... 아 그리고 싸가지 좋 빠진다고 써주신분도 있는데 전 여자라 빠질좃이 없어서 미안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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