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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판 만보는 잠만보에게

아구몬 |2011.12.11 16:07
조회 450 |추천 0

안녕 바보탱이

오랜만에 너를 위해 판을 쓰도록하지

 

난 시크 남 이니까 ㅋㅋ 따윈 붙이지 않겠다

 

이 오빠의 입대가 23일 밖에 남지 않았구나

판을 좋아하는 너가

요즘들어서는

군화와 고무신만 자꾸 자꾸 보는거같아

 하루가 갈수록 답답하고

불안하고 걱정 되는 너의 마음이 이해가 가

일부로 괜찮은 척 하면서

티 안내고 씩씩한 모습 보이려는 너의 모습이 정말 고마워

이제 23일 밖에 안 남았지만

그래도 우리 아직 해야 할것들이 많잖아

너가 그렇게 가고 싶어하는 롯데월드

그거 하나만큼은 꼭 가자

그리고 부산해운대도 꼭 가도록 하자 잠만보야

 

마지막으로

 

군대가서도 절대 변하지 않고

여보에게 잘 하도록 노력 할게

누가 남자친구 어디갔어요 ? 물어보면

그냥 약혼했다고 말하는거 잊지 마라

 

눈물이 많은 우리여보

이거 보고 또 우는거 아니겠지?

넌 눈이 커서 눈물도 방울 방울 떨어진다 아가야

그런 너의 모습 보면 오빠도 슬퍼지니까

이젠 울지마라

너가 울어야할날은 앞으로 1일이니까

그  1일은 무슨 날인 줄 알지 ?

 

내가 제대하는 날이다  바부탱이야

제대하고 여보 앞에가서  여보가 해달라했던

그 구호 해줄테니까

그 때 가서만 한번 우는거 허용해줄게 아가야

 

 

정말 정말

 

사 랑 해 여 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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