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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문단속 잘 하세요 ●●●●

애아빠. |2011.12.12 00:55
조회 20,381 |추천 66

처음으로 판 올리네요,,

웃기는 사진/동영상

엽기&호러만

눈팅하는 평범한 건장한 20대 후반에 애 아빠입니다,ㅋㅋ;;

 

엽기 호러 게시물 보다가..

부모님이 여행가고 도둑이 현관문 딸려는 글을 보게됐는데..

그 글을 보니깐

저도 한 몇년 전쯤...

집에 도둑이 들뻔한 사건이 있어서 글 써봅니다..

아직까지도 기억이 생생해서,, 심장이 쿵쾅 뛴다는...

 

그럼.. 시작....

 

저희 집이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데..

장사가 매우 잘되는 편이여서..

나름 동네에선 어느정도 알려져 있습니다..

나름 여유가 있어,

부모님이 자주 여행을 다니시고요..

 

한 2005년쯤일꺼예요 가게 쉬는 날에 맞춰

여름 여행 계획을 잡고..

직원들테 알리고

가족끼리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저랑 누나는 무슨 이유때문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갑작스레 여행을 가지 못하게 됐어요,,

 

부모님이 여행 떠나신지 바로 그 날.

새벽에 일이 터졌네요,,

 

3시쯤 넘었을려나...

거실에서 밤늦게까지 강아지랑 쇼파에 누워서 티비를 보고있었습니다...

(잠이 올듯 말듯 하는데..)

그 순간

누군가 현관문 비밀번호를 띠띠띠띡 누르더라고요..

그리곤 실패하는....

잉?? 무슨 소리지..? 잘못 들었나? 티비 소린가..??하고

방심하고있는 순간 다시 띡띡띡띡 띠리링...

현관 비밀번호 따지는 소리..

그거 듣고 엄청 놀래서

누구야!!!!!!!!!!!!!!!!!!!

하고 소리는 질렀습니다. ( 옆에서 강아지도 놀라 크게 멍멍멍...)

 

도둑이 놀래서 문을 쾅하고 가더라고요..

 

20대 초반이였던 건장했던 나는.. 그 순간 만큼은...

온몸이 떨리고.. 죽을 수도 있겠구나 싶더라고요..

너무 놀랐습니다.. 그리곤 거실에 장식되어 있던 골프채를 들고..

현관 쪽으로 다가가는데...

 

현관문이 발거리에 걸려서 잠기진 않았더라고요...

그게 더욱 무서웠습니다.. 신발장으로 다가가서 문을 닫아야 문이 닫힐텐데...

발거리때문에 문이 살짝 열려있고..밖은 시컴하고...

인터폰으로도 시컴하게만 보이고...

그래도 정말 용기내서 현관문에 다가가 발거리 올리고 문을 쾅 닫았습니다...

 

그리곤 재빨리 이중 자물쇠까지 닫고

밖에서 버튼 못누르게 안에서 건전지 빼버렸습니다.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

아참.. 그때 든 생각이 집에 누나도 있는데..하고 누나 찾아보니..

누나는 큰방에서 아주 맘편히 자고 있더라고요..;;; (어이상실... 동생은 죽을뻔했는데..하면서..)

어서 누나를 깨웠습니다...

누나가 어리벙벙한 모습으로 무슨 일이야?? 하더라고요 ㅋㅋㅋ

여튼 진정이 안돼는 쿵쾅대는 가슴 떨림...

어서 경찰에 신고를 했죠...

한 20분? 있었나 그제서야 경찰이 오더라고요...  (더럽게 늦게 옴 -_-)

그제서야 꼭 쥐고있던 골프채를 손에서 놓았는데.. 손에 땀이 쫙......

 

경찰에게 상황 설명을 했더니..

(경찰이 첨엔 믿지도 않는 눈치... 정말 화났음.. 이때부터 경찰 이미지 완전 쀍...)

어째든 아파트 계단을 한번 순찰한다 하더라고요...

그리곤 한 3분도 안됐는데 다시 문두들기고 경찰이 오더라고요..

아무 문제 없다고..

( 20층 아파트인데 3분도 체 안됐는데 계단을 다 순찰 했다는게 말이 안됌...)

그리곤 경찰이 돌아갔는데... 한 5분 지났을까...???

무서워서 밖에 상황 주시할려고 인터폰을 계속 켜놨었는데...

 

인터폰으로 컴컴하게 보이는.. 형체.. 부스럭 소리.. 발자국 소리..

그리곤 둘이서 대화하는 소리...

너무 작게 들려 확실한지 모르게지만...

 

야.. 오늘은 그냥 가자.. 

 

써글 또 온다는 소리야 뭐야?

결국 그날 너무 놀라 인터폰 계속 주시하면서

주방에서 식칼과... 골프채 들고 누나랑 거실을 계속 지켰다는....

빌어먹을 경찰... 도움도 안돼고... 써글...

 

다음날 소식듣고 여행에서 일찍 돌아오신 부모님...

그리곤 바로 도어락 새로 교체하고... 문 단속도 이중으로다가 잘하게 됨...

 

그때 생각해보면... 아직도.. 현관문 누가 열까 두려움...

 

그리고 또 하난 그 도둑이 우리집에 대해 잘 알고 있는거 같음...

여행가는 당일에 오는거보니.....

아직도 의심되는건 직원들인데....

 

마무리는 어케 하는지 몰겠네요 ㅎㅎㅎ

 

명심할건 다들 문 단속 잘하세요...

이중으로 잠그시고요.... 잠금버튼 꼭 해 놓으세요.

그리고 집에 들어갈때 비밀번호 누출 시키지 마시고요....

 

저는 운이 좋아 밤늦게 까지 잠을 안자

상황을 모면했지만..

만약 당신이.. 우리 누나처럼 깊은 잠이 든 경우라면........................

 

 

추천수66
반대수3
베플한반도사람|2011.12.12 16:15
인터폰에대고 롹앤롤 베이뷔 하고 소리질러주면 놀라서 도망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든 내가 참 한심하다
베플ㅇㄴㄵ|2011.12.12 01:06
침착하고 "안에 사람 있어요" 오히려 문을 두들긴다....
베플아놔|2011.12.12 03:29
진짜...울나라 경찰들 좀 문제있음...나예전 울집앞에서.강도만남. 지갑만뺏을줄알았는데...ㅜㅜ (저뇨자임)성폭행까지 당할뻔...ㅜㅜ 나. 침착하자 속으로 생각하고.강도 꼬심..ㅡᆞㅡ 울집 바로앞이다~!이제 날 훤해지면 사람들 돌아댕기고 당신 나한테. 이런짓하면 바로 신고 당한다(나이트갔다5시넘었음..내가미쳤지ㅜㅜ ) 암튼. 요러면서 꼬심...(우리집에서 50미터 거리가 파출소 강도만난곳은 골목길쪽이라. 파출소 안보임)파출소가있어 속으로 안심하고 꼬심. 소리지르면 된다고생각...근데 이놈이 파출소보고 내머리잡고. 다시ㅇ골목길로 들어감...(머리가 허리까지왔음) 끌려가면서 이래저래 티격태격....그소리듣고. 집근처아줌마가 나오심...그놈내가방들고 사라짐 ㅜㅜ. 사라지고 바로신고했는데 15~20분걸림...ㅜㅜ말이되냐고요.. 걸어서도 이삼분인데ㅜㅜ. 그놈이. 다른곳가서 강도짓하다. 잡혀서. 다행이지만 그래도 우리 나라 경찰들 문제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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