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죽답답해서 여기에글쓰네요..남자친구가이글을볼까조금걱정되지만 워낙바쁜사람이니...
남자친구랑은 두달됐어요얼마되지않았지만정말진심을다해좋아했어요남자친구도 진심으로좋아해줬구요
만나기전부터 서로얘기를많이하면서 진솔한얘기도많이하고뭔가 정신적인교감이많이됐달까
여튼 그렇게잘만났어요저는 스물한살이고 남자친구는 스물여섯살이에요
둘다학생이고 남자친구는 일을겸하고있어요 그래서 많이바빠요..
공부에대한열정도많구요
그래도짬내서 새벽에러도 저보러오고그랬어요
그런데 삼주전에..제가 입원을하게됐어요
그때남자친구가굉장히지쳐있을때였는데 저때문에신경쓰느라 더예민해져있을때였어요
전학교때문에 자취하는데병원에있어줄사람이없어서남자친구가 와서 2인실이였는데남은 베드에누워서 잤어요그때남자친구도감기걸리구그랫는데 이불도없이 그렇게잤어요..제가새벽에아파할때마다간호사들호출해서 간병해주고요
그날 안아주면서사랑하냐는 질문에완전 완전사랑해 라고했어요..자기시험끝나면 여행가자는얘기도하더라구요 .. 너무행복했어요
그런데 다음날 아침저희어머니가오셨어요
다혈질이신어머니가 딸병원에 자기가모르는남자가 있다는거에 화가나셨나봐요 저흰붙어있지도않았고 다른베드에 누워있었는데요
한성격하시는 저희엄마가저에게 뭐라뭐라욕하시며화를내시더니 오빠한테 야 너가 이러시는거에요 .. 밤새간호하면서 뒤척였는데 얼마나억울할까 너무미안했어요제가 부끄러운짓을했다면 아무말도못했겟지만 그런게아니라..남자친구한테 너무 미안했어요
제가 그날 새벽에일어나서남자친구학교갈때먹으라고링거꽂고 밖에나가서 문연빵집같은데 찾아다니면서 빵이랑우유랑커피랑 쌍화탕 이런거사서 가방에넣어놨었어요.. 근데 가다말고 간호사한테 그거 저한테 다시갖다주라고하고 그러고갔더라구요..그날부터였어요
남자친구가 변하기시작한게
..아파서우는데 징징대지말라하고짜증나게하지말라하고....... 전화도카톡도..
제가원래엄청헌신적이거든요새벽에일어나서 도시락싸주고뭐기념일다챙기고.. 좀재미없는여자에요.. 이런여자매력없는거알지만 진심이면알아줄거라고생각하고 전 그냥 꾸밈없이 그렇게 사랑했어요
제가 입원하고이틀뒤인 날 공연이있었어요제가 두달간준비한공연이였어요그래서 수술을 좀미루고공연을하겠다고 고집을피웠더니절설득하다가 그럼 니맘대로해라고하다라구요...
그냥 이해해줬으면했는데..
그렇게 퇴원을혼자하고공연이시작됐는데..안오더라구요 ... ㅎ
전화한통없었습니다..미안하단말도없엇어요
제가그래서 긴카톡을보냈어요
귀찮게하고싶지않다오빠웃으면서오빠기분상하지않게보내주고싶다이런식이요
근데확인하고씹더라구요ㅎ그러고새벽에 지금일어났다미안
... 전 그저 그미안하단한마디가고마웠습니다...
그리고 그다음날공연때도 오지않았어요..^^ 물론연락도없었고
제가했어요
좀만참으라고 놔주겠다고그런말할때마다짜증나게하지말라고그런말할거면끊으라고 혼자이상한상상하고얘기하지말라고... 이게 저혼자이상한상상한검가요 사람이하루만에달라졌는데....
그렇게공연이끝나고전어떻게든 남자친구를 한번은봐야겠다고생각했어요
그래서 바로입원해야히지만
헤어질각오하고 아프지만배가찢어질것같지만아침부터 일어나서 부지런하게준비했습니다 머리도만지고화장도하고평소안입던옷도입고
근데.... 만나기로해놓고 연락이없었어요.. 계속 공부에방해될까 연락도못하다가 결국 저녁여덟시쯤 너무하는거아니냐고 기다리는사람생각해줘야지 라고햇더니
너무아파서못간다는거에요..진작말해줄수잇잖아요...그래서 너무한다 내가그렇게우스웟냐 라고햇더니 도리어화를내더라구요 그럼 아픈데 가? 이런식으로요 그래서 미안하다구했어요
그리고 다음날 혼자입원하고수술했어요 복강경수술했는데정말살면서 이렇게아플수가잇나싶을만큼 너무힘들엇어요침대를 다부실정도였으니까
그와중에도떠오르는건 남자친구뿐이였어요 수술하는데... 정말 연락한통없더라구요
눈물이나는걸 정말 입술꼭깨물고참았어요
그리고 새벽에전화를했어요
오빠는 왜 나한테 헤어지자고안하냐고.. 그랬더니그런소리할거면끊으라는거에요머리아프다고
... 근데 전 해결해야했어요도저히답답했으니까요
그래서 아니 왜이러늠지알아야겟다고햇어요
그러더니얘기하는게엄마얘기였어요누구의잘못도아니지만 그때부터정떨어졌다고 그리고 내가 신경쓰이게하는게너무많아 방해가된다고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기시험끝날때까지연락하지말자고하더라구요
네 그러자고했어요
그냥미안했어요..
내가잘못란건없지만 미안했어요
병원에서몇날몇일을 진짜병신처럼지냈어요 혼자퇴원하던날그렇게울엇어요 자취하던집가는데
그집앞에 남자친구환영이보이더라구요 우습게도 그래서 못참고
미안하다연락해서보고씹어도좋다삭제해도좋다 그냥보내는거다 주저리주저리 얘기했아요
보고씹더라구요....그리고 이주가지났어요
전여전히 내흔적이지워진 그사람 싸이페북을 전전하며지내요
괜찮다가도 그사람페북에글올라올때마다심장이철렁해요
기분좋다이상황이더편하다이런식의글올라올때마다 억장이무너저요 ㅋㅋㅋ나보라고쓰는건지
카톡사진도수시로바뀌는데거의여자연예인사진... ㅋㅋ
제가 지금 유일하게시간보내고웃는시간은 그사람한테 주려고 짜고있는 목도리때문이에요
처음짜보는거라삐뚤빼뚤하지만저한테짜달라고햇엇거든요그래서헤어지더라도주고싶어서열심히짜고있어요...근데 이사람시험끝나면 연락올까요..? 저 진짜 소원이있어요이사람과다시만나는것고아니고
그냥 딱한번만나는거에요.. ㅎ이것도줘야하고 ㅎ..참미련스럽죠?... 나같아도싫겟어요
그래도 익명이고제얼굴모르시니깐 농담삼아 던져보자면저좋다는사람많은데 지금도연락오는사람너무많은데관심조차없어요그사람들한테 남자친구얘기만해요돌아오는건욕뿐이지만그래요.. 나좋단남자만나서행복할수도잇지만 그게안되네요 ㅎㅎ
차라리뻥차이고나면 정신차리려나
근데 제친구들은 지금이거헤어진거래요너만모르는가래요그런가요..? ㅎ시험끝나도연락안올까요?
ㅎㅎㅎㅎ많이힘드네요^^..긴글읽어주셔서감사해요
진심으로상담해주실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계신가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