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등학교 배정을 앞두고 있는 중3 흔녀입니다.
일단은 말투가 조금 딱딱하니까 음슴체로 가도록 할게요.
저희 식구가 지금 살고 있는 집에 이사 온지는 4년이 조금 넘어감.
저희 집이 1층이라 걸을 때 조심하지 않아도 되고 청소할 때 눈치 안볼 수 있어서 마음편히 왓슴.
(전에 있던집에서는 걸어도 밑에집에서 시끄럽다고 올라오고 청소기 돌리려고 청소기 코드 꽂으러 끌
고 나와도 시끄럽다고 올라왓슴..--)
처음 이사와서는 정말 신낫음.
한 몇 개월 지나니 윗집의 클라리넷부는 소리가 들리는 거임.
저는 플롯을 할줄 알아도 한달에 한 두 번 할까 말까여서 일주일에 3~4번정도는 연습하는 윗집사람이
꽤 대견햇슴.
그러던 중,.... 1년이 지낫나... 노래연습을 열심히 하는거임.
뭐 처음에 들엇을땐 그냥 연습하나보다라며 넘어감.
다 그럴수 있지않음?
집에서 노래 조금 부른다고 문제 안됨.
그건 당연함.
근데 그게 매일 매일 이어지는거임.
뭐 그때까진 엄마랑 나랑 우스갯소리로 “가수되려나보지”하고 말앗슴.
이게 계속되니 이제 미치겟슴.
특히 미쳐버릴 때는 시험기간일때임.
제가 평소에는 공부안하다가 벼락치기 하는 유형이라 그 벼락치기 하는 기간에는 그래도 집중을 해야됨.
근데 책을 펴고 집중하려고 하는 순간...... 어김없이 들려오는 노랫소리...........
노래부르는건 좋은데 좀 잘부르면 어디 덧남?
노래는 어떻게 그렇게 못하는지....
노래가 무슨 바이브레이션만 하면 다되는 것도 아니고.--
어찌됏든 시험기간때마다 윗집에서 노랫소리가 들려오면 괜히 화풀이를 엄마한테 하곤햇슴.
근데 노래부르는 윗집 오빠야가 할 일이 드럽게 없나봄.
한 오전 11시쯤 되면 노래가 시작되고 끝나는시간은 정해져있지 않음.
12시 넘어서 기타나 피아노 치면서 노래부르는 것도 들었으니.....
어느날은 아침에 학교 갈 준비를 하고 잇는데(그날은 예외로 아침일찍부터 노래를 부르는 거임.)
아빠가 주무시다가 짜증이 나셨는지 방문을 세게 열고 나오시더니 그대로 경비실에 연락을 해 “제발
윗집 노래 좀 그만 부르라고 해주세요! 아침부터 민폐라고 해주세요!”하는게 아님?
아빠도 쌓인게 많았나봄.
잠시후 그 내용을 전해받은 윗집오빠야는 3일동안 노래 소식이 없다가 다시 당당히 부르기 시작함.
목소리는 또 얼마나 큰지....
저희 엄마랑 친한 아줌마가 같은동 10층조금 넘는 곳에 사는데 엄마가 이 얘기를 해줬나봄.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는데도 들리더라고 엄마한테 그랫다는 거임....
심지어 여름이 되면 창문 다 열어놓고 노래 크게 불름.
그리고 언제는 하교하고 집에들어가려고 하는데 노랫소리가 동안에 울려퍼지는거임.
깜짝놀래서 2층에 잠깐 올라갓었는데...... 문이 떨어져 나갈것 같은 정도로 노래를 세게 부르지 뭐임.--
우리 아파트가 방음이 조금 약한지도 몰름.
한날은 안방에 멍하니 누워있는데 노래를 부르던 윗집오빠의 목소리가 멈추더니 ‘엄마!!!!’이러는 거임.
엄마가 대답을 안햇나봄.
잠시후에 또 ‘엄!마!!!!!!’ 이번에는 그뒤에 바로 ‘왜!’하는 여자 목소리가 들림.
엄마가 대답을 햇나봄.
그뒤엔 발음이 뭉개져서 자세히 들리지 않는 남자목소리.....
방음이 약하긴 약한가봄.
이사건은 그냥 웃고 넘어감ㅋㅋ.
2AM의 노래가 한창 떳을때 윗집오빠가 그 노래를 열심히 부르길래 한날은 너무 짜증이 나서 화장실에
다가 방금 오빠가 부른 노래 스피커 최대로 켜놓고 두고나오기도 햇음.
제가 요즘 집학교학원 집학교학원 생활을 하고잇음.
그래서 모든 스케줄이 끝나 10시가 넘어 집에 가면 피곤이 다 짜증으로 넘어감.
근데 그상태에서 윗집오빠가 부르는 노래를 들으니.... 죽을맛인거임....
그래서 남동생한테 “야, 화장실에 대고 조용히 하라고 소리좀질러봐”하고 시켰더니, 곧이곧대로 화장실
로 직행하더니, “야~!!!!!! 시끄러!!!!!!!!!”ㅋㅋㅋㅋㅋㅋ
이때도 잠깐 몇초 노래가 끊기더니 다시 부르긴 함.
아, 그리고 언제 제 동생이 친구들하고 줄넘기 한다고 9시 쯤에 줄넘기 들고 나간 적이 있음.
그런데 나가자마자 동생이 인터폰을 누르는거임.
무슨일있나 하고 얼른 받았더니 여동생이 "ㅋㅋㅋㅋㅋㅋ언니!ㅋㅋㅋㅋㅋㅋ 지금 농구장 벤치에서 윗집
사람이 누워서 노래부르고 잇어ㅋㅋㅋㅋㅋ"이러는게 아니겟음?
(저희 동 앞에 농구장이 잇음.....)
동생말이 끝나자마자 들리는 노랫소리.....
동생이랑 인터폰에 대고 서로 웃다가 인터폰을 내려놓앗음...ㅋㅋㅋ
아..... 마무리를 어떡해야되지......?,,,,,
추천하면 연인 없던 사람들에겐 크리스마스전에 연인이 생겨 크리스마스엔 연인과 함께
추천안하거나 눈팅하면...
우리 윗집 오빠같은 사람 윗집으로 이사옴
(톡되면 동영상 올리겟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