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여친도 이씀
정의감도 이씀 그래서 있음체도 음슴체도 아닌 글을 쓰겠슴
공부하다가 기분이 매우 안 좋아서 씁니다.
본인은 부산송도에 있는 KS대학에 재학중입니다.
이틀전에 학교에서 시험공부를 하다가 갈증을 느껴서 레몬녹차 한사바리 하려고 편의점 가던중에 딱봐도 중고딩놈(고딩무리1)들로 보이는 놈들이 벤치에 모여서 담배를 한모금 때리고 있더군요.
평소에도 정의감에 사명감에 넘치는 사나이지만 워낙 시험에 찌들어있고 몸도 안 좋아서 그냥 쳐다보고 지나갔습니다.
레몬녹차를 사서 다시 도서관으로 들어가려는데 이뤈 쉩!!!!! 아까 그 벤치 무리가 아닌 다른 무리놈들(고딩무리2)이
우리학교의 화단에 불을 붙이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가지고 창문을 열어서 야이 ㄱㅅㄲㅇ 너 거기 가만히 서 있어 내가 신발 죽이러간다.
이러고 뛰쳐나가니깐 빛의 속도로 도망가더군요. 저도 빛의 속도로 그 세놈을 잡으러 갔지만 결국 슬리퍼의 한계로 추적실패마ㅓㅇ리만얼마ㅣ ㄻㄴㅇ러망럼ㄴ얼; ;
돌아오는길에 이미 빡침이 극에 달해있어서 벤치에있던 담배피는 고딩놈들한테 여기서 담배피면 인생 퇴갤을 시전하겠다고 한명한명 쳐다보면서 협박했더니 죄송하다고 슬그머니 일어나더군요.
학교 앞에서 죽치고 놀고 담배피는 고딩 두팀을 소탕했다는 뿌듯함을 안고 공부를 했고,
두시간정도 지나서 집에서 강의록을 들으려고 짐싸들고 나오는데
이젠 어디서 바이크까지 훔쳐왔는지 고딩놈들(고딩무리3)이 시끄럽게타면서 놀고있더군요.
몸도 안 좋은데 기분도 더러워져서 겁도 없이 고딩들 사이로 들어가서
"내가 여기서 깝치고 놀지말라고했지.
한대 쳐맞고 꺼질래"했더니............
"아까 혼난애들은 저희 후배에요 주의할게요"
이러면서 어디론가 가더군요.
저도 고등학교 거치고 방황했던 시기가 있기에 그 청소년들의 심정을 잘 압니다.
밤이 되면 캠퍼스에 제재를 하는 사람도 없다는 것을 이용해서 상습적으로 무리지어 담배피고 술마시고 너무 보기 안 좋습니다.
우리 청소년들이 여가생활을 즐길만한 마땅한 것도 없고 일탈만이 그들의 즐거움이란게 안타깝네요.
쿨하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인생 막장테크 탄 청소년들이여
이미 술담배에 맛 들여서 못 끊겠다면 어른들 지나가는데 안 보이는 조용한 곳으로가세요.
한번만 더 송도 ㄳ 대학 캠퍼스안에서 대놓고 떠들고 놀고 담배피고 그러면 이 형님이 때찌해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