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헤어지고 며칠만에 연락오고 이러면 짜증납니다...
안 좋아하고 안 사랑해서가 아니라요 사람 마음 가지고 노는거 같아서요
5년 반 만났는데 성격이 잘 안맞아 그동안 여러번 헤어졌습니다.
여자도 아니고, 자기가 한번 말한건 지켰으면 합니다ㅡㅡ
나한테 헤어지자고 했으면 쭉 그렇게 하면 될 일 아닙니까?
합의하에 헤어져서 난 엄청 힘들고 아픈데 그런 마음 다 추스리고 있으면
뒤늦게서야 연락해서 사람 마음 흔들어놓고? 이게 예의 맞나요?
지 편하자고 사람 괴롭히는거지?
원래 다 그러는건지 이게 보통일인지 아님 제 전남친이 줏대가 없는건지요?
근데 항상 그랬어요 헤어질때마다 과정이 있음.--
서로 대판 싸움->나 헤어지자고 함. 걔도 첨엔 미안하다고 함->나 화나서 안받아줌.
->그러면 드러워서 나도 필요없다 하는식으로 걔도 알았다고 헤어지자고 함.
->그러면 나 헤어진걸로 알고 마음정리 들어감(마음 추스리기가 너무 힘듭니다 매번...)
->며칠후에 연락옴.(빠르면 3-4일 늦으면 일주일 넘게)그리고 정말 헤어질꺼냐는 뉘앙스임
->아니 헤어지자고 합의 보지 않았느냐. 왜 이제와서 그러느냐 사람 마음정리 해가고 있는데
->반응 안좋으니 또 드럽워서 필요없다는식으로 알았다! 이럼
->나 기껏 며칠동안 힘겹게 추스려왔던 마음이 또 와르르 무너짐 눈물.
->그리고 나서 한달이상 경과함. 아직도 힘들지만 정말 끝으로 알고 나 나름 열심히 노력하고 살음.
(여기까지의 과정이 너무 힘듭니다. 맨날 엄청 음울한 기분에 울기도 많이 울고 나중에 눈물도 안나고)
좀만 더 힘내자 시간 지나면 괜찮아질꺼라고 그렇게 생각하며 살음
->갑자기 또 한두달 사이에 뜬금없이 연락옴.
->싸울때 나쁜 감정이 좀 사라졌고 이제 너랑 통화해도 안흔들릴꺼라고 생각해서 난 전화 받음.
->뭐 다시 만나자는것도 아니고 그냥 잘지내? 이딴거임 그냥 찔러보는 느낌
온갖 착한척은 다함. 자기 힘들다고 하고
->그렇게 끊지만 애써 한달동안 추스려왔던 내 감정은 또 무너지고 말음.
외롭고 힘든 상태인데 힘들어도 말할 상대도 없어 정말 우울하게 지내던 날들에
편하게 지냈던 상대, 말할 수 있는 상대가 생기는거에 많이 흔들림.
->그렇게 몇번 다시 연락하다보면 다시 만나는걸로 되버림
-> 남자가 나쁜점은 고치고 자기가 정말 잘하겠다고 함. 훈훈함
->한동안 잘해줌. 근데 또 잘못. 싸움 일어나고 몇개월만에 또 헤어짐
->그냥 저 상황 1번부터 닥반복
나도 병신이긴 함...
근데 너무 오래 만나왔고 주위에 사람이 없다보니 외로움이 심해서 그런거 같음.
남자도 다른 남자는 생각 못할 정도로 해바라기 타입이고.
(대쉬하는 사람 있어도 부담스럽고 마음이 가질 않음 단 한번도..)
5년반이면 오래 만난건데 계속 저 상황이 반복되니 헤어짐이라는게 너무 지겨움
매번 헤어질때마다 이제 정말 헤어짐은 끝이라고 생각하고 사귀는데
빠르면 3개월 아니면 6개월 사이에 파토가 남...
이게 뭐하는짓인가 싶음.
어차피 이렇게 또 헤어질꺼면 다시 만나지나 말지 대체 왜..?라는 생각들고
예전에 저런게 싫어서 전화번호 바꾼적도 있음..근데
그때 그게 더 괴로웠음 마음 접은것도 아니라
그래서 결국 내가 ㅄ같이 전화했던 기억이..
근데 그때 빼고는 단한번도 내가 다시 전화했던적 없음
이제는 솔직히 헤어져도 무뎌진건지 예전만큼 자살하고 싶을정도로 힘들진 않음
물론 힘들긴 힘듬...밤에 눈물도 나고 밤에 우울해지고 근데 아침엔 별로 안그럼..
헤어지면 헤어질수록 진짜 무뎌짐.
근데 연락만 오면 무너지는거 같음...
번호 바꾸면 내가 더 힘들까봐 함부로 못바꾸겠고..
지금도 헤어진지 며칠 됐는데 막 엄청 밉고 너무 꼴보기싫고
그런게 아님. 아직도 감정 있는데 그냥 이 남자는 아닌거 같다..라는 생각이 드는거뿐임..
그래서 자신도 없고 확신도 서질 않음 아직까지..
헤어지기로 해놓고 연락을 하려면 빨리 연락을 하던지
자긴 헤어질 생각 없으면 틈을 주지 말고 매일 연락해서 잡던지 해야된다고 생각함
그래야 여자가 풀리던지 맘정리할 생각도 안할꺼아님
근데 며칠있다 연락하고 몇달있다 연락하고 이건 너무 이기적인거 같음
근데 꼬라지 보니까 일요일날 헤어졌는데 또 며칠 안있어 연락올꺼 같은 생각들음
당장 아니라도 한달 정도 지나기 전에 연락올꺼 같음
분명히 헤어지자고 서로 합의했음...
근데 맨날 그래놓고 연락오니까 난 마음갈피 잡기가 힘듬
일단 1주 2주 정도 두고보다가 연락 계속 안오면 번호를 바꿀까 생각하고 있음.
나도 내 마음 모르겠음..
다른 남자 사귈 생각도 안들고 평소에 잘해줄땐 잘해줘서
나한테 이만큼 잘해줄 남자 만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음
이 사람 만나면서 남자에 너무 질려서 인연 없으면 그냥 혼자 살 생각도 하고 있음
근데 또 이사람과 결혼하자고 하기에는 안좋은점이 너무 많고 맨날 싸울꺼 같고...
아 정말 모르겠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