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이사가기 전에 인테리어를 하기로 했습니다.
저희가 요청한 것은 도배와 벽지, 붙박이장, 페인트칠이었습니다.
수리하기 전에 먼저 대충 견적을 내러 아파트에 왔는데,
화장실을 보더니 흔히 조립식으로 된 화장실이라서 다시 하는게 좋다고 하여
화징실 리모델링도 추가...
인테리어가게에서는 최고급 사양도 230만원이라고 하였는데, 방수비를 포함하여
총 300이 된다고 해서, 저희는 일단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처음 해보는 인테리어라서 매일 아파트에 들러서 잘 되는지 확인도 하고
드시고 일하라고 먹을 것도 가져다 드렸습니다.
여튼 5일이 지나고, 저희는 공사가 다 되었다는 말을 듣고 아파트에 갔습니다.
그런데....
뭔가 마무리가 꼼꼼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배가 꼼꼼하지 않아서 볼록한 부분이 보여서 전화를 하니, 덜 말라서 그렇기 때문에
마르면 괜찮다고 하는데....도배 한지가 3일?정도 지났는데...??
그리고 베란다에 옷장을 만들었는데, 원래 그 자리에 장판이 있었고 더구나 '옷장'을 설치했으니,
당연히 거기도 장판이 있을 줄 알았더니...없어서 그것도 다시 요청 하니, 비슷한 색으로 깔아준다고 하여
확인해보니..저희가 샀던 장판보다 더 좋지 않는 것일 뿐더러 역시 고르지 않게 되었습니다.
페인트칠도..정말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방문에 칠하면서 그랬는지 바닥에 테두리가 체리색인데 다 튀어서 보기 흉합니다. 물론 유리창에도 가득
묻었구요.
전화해보니 시간내서 시너로 지워주겠다는 말을합니다. 전화 안했으면 이것도 신경 안썼을듯.
거기다가...전날 방문 손잡이를 교체하였다면 전화가 왔는데 개당 2만원이라고...
저희는 손잡이가 고장난 것도 없고 멀쩡하여 그냥 쓰려 했는데 묻지도 않고 교체라니..??
뜯어놓은 손잡이는 왜 안가져가고 씽크대에 숨겨놓은 건지 모르겠네요.
적어도 인테리어 공사하고 남은 각목이나 쓰레기들은 가져가야 하는거 아닌지...
화장실도 방수비는 제외하면, 업체에서 말하면서 보여주던 사양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거 뭡니까...
삼각 설치대도 세개더니 여기는 하나고, 샤워기는 왜 또 일반형입니까?
변기랑 세면대도 국산일 것처럼 말씀하시더니, 박스 겉면에 중국산이라고 적혀있네요. 참나.
....공사하는 사람들이 와서 했다고 해도
지시하는 인테리어 업자 입장에서는 적어도 와서 잘 된것인지 체크정도는 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아프다는 핑계로 전화도 제대로 받지 않고, 와보지도 않더니...
입금해달라는 전화를 할 힘은 있었나 보네요.
인테리어 하는 분들이 다 그렇지 않다는 것은 압니다.
하지만 잘 모르는 소비자가 믿고 맡기는 공사를 대충 하려는 식은 이해하기 힘듭니다.
그분들이 이 글을 읽을 지는 모르지만, 절대 다른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지 않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