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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께서 저에게 쓰신 편지

안녕하세요~ 저는 곧 중딩이 되는 사람입니다!

 

일단은 바로 들어갈께요

 

2달전? 일이지만 써볼려고 해요

 

그때 저희 외가쪽 사촌오빠가 오랜만에 제주도에서 울산에 왔어요

 

그래서 저희 어머니랑 저랑 같이 외할머니 댁에 갔어요

 

갔을때 오빠는 이미 있었어요

 

그리고 사촌언니 1명, 사촌오빠 1명이 더 왔어요

 

제 친오빠도 있었고요 이렇게 5명은 놀다가

 

밤 11시 넘어서 집에 들어가서 씻고 나와서 이제 자려고 침대에 누웠는데

 

집에 오는길에 맨 첨에 있었던 그 사촌오빠한테

 

'돼지..ㅋㅋ' 이라고 문자를 보냈어요

 

'흑 ㅠㅠ 오빠보고 돼지래 ㅠㅠ 오빠는 날씐이라고 해줘여 ㅋㅋ'

 

'???어디아파?'

 

'... 미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웅 무안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등등.. 문자를 주고 받다가 밤 12시가 다되서 잤어요

 

이제 그 다음날이 일요일인가? 오빠 만나러 어머니 아버지랑 갈려고 준비했어요

 

저가 제일 먼저 준비를 다 끝내고 신발을 신고 부모님을 기다렸어요

 

기다리는동안에 그전날에 오빠랑 문자했던 내용이 기억나서 그러면 안되지만 오빠한테

 

'지랄도 병이다 ㅋㅋ ' 이라고 보냈어요

 

그래서 오빠가 'ㅡㅡ?' 이라고 보내서 저가

 

'정색빨아서 무셔워여><' 라고 보냈는데 오빠가 기분이 나빳나봐요

 

그때 오빠는 이모랑 외할머니와 같이 있었어요

 

근데 오빠가 이모하고 외할머니한테 그 문자를 보여준거예요 ㅠㅠ

 

제 부모님과 저가 외할머니댁에 갔을때 오빠가 어머니께 또 그문자를 보여줬어요

 

어머니는 저에게 그때는 아무말 하지 않았지만 집에 돌아갈때

 

어머니께 완전 혼났어요 어머니께서 제 머리 쥐어 뜯으시면서

 

욕하시면서 8살이나 많은 오빠한테 무슨 말버릇이냐며 몇분간 혼내셨어요

 

그래서 전 반성문을 쓰고 밤 늦게 잠들고 어머니께서는 제 핸드폰을 뺏으셨어요

 

그리고 한..2일뒤? 그쯤에 어머니께서 무슨 봉투와 제 폰을 제 책상위에 놔두시면서

 

봉투는 꺼내서 보고 폰은 가져가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봉투안에 든것을 봤어요 내용은

 

'사랑하는 딸 채영이에게

 

채영아, 나의 사랑하는 딸

어제 많이 아팠지?

엄만 마음이 너무 아팠어.

우리 채영이 어릴 때 사진을 핸드폰에서 보고 많이 컸다는 생각을 새삼해 본다.

 

영아.

우리 영이는 착하고 순진하고 영리했으면 좋겠는데...

친구들사이에서도 험한 말쓰고... 다른 친구들도 쓴다고는 하지만...

엄만 너무 슬프다 ㅠㅠ

다 큰딸이 상처받는것도 엄만 싫다.

엄마가 표현을 안해서 그렇지. 우리 채영이 사랑하는거 알지?

 

영아.

엄만 우리딸과 친구처럼 지내고 싶다.

그래서 너가 말하는 사춘기라고 해도 모른척하기도 하고 두영오빠이야기도 크게

아는척 안하잖니. 그건 우리 딸이 잘할거라고 믿었거든.

근데 어제 그 말은 정말 아니었따, 친구사이에서도 그런말은 심한 것 같은데.

너무 놀랍고 어이없고 실망스러웠다.

 

영아

우리딸을 낳았을 때 이쁜딸이 생겨서 너의 아빠와 같이 많이 많이 기뻐했었다.

어릴 때 많이 아파서 힘들었어도 잘웃고 했었지. 고집은 쬐금...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그런마은 앞으로는 쓰지 말자.

우리 영이가 많이 힘들땐 엄마에게 이야기해

앞으론 잘들어줄게

잘못은 잘못이지만 한번은 용서하는 차원에서 핸드폰은 다시 돌려주도록 할게.

단 요금은 그전처럼 2만원짜리로 바꾸었다. 알았지?

 

엄마에게 솔직한 이야기 부탁해.

그래야 엄마도 너의 마음을 잘알지

그렇지 않니?

환절기에 감기로 고생인데. 컴도 쬐금 줄이고 잠을 푹자서 피곤을 풀었음 한다.

사랑해!

                      -2011년 10월 4일(천사데이) 엄마가-'

 

이런 내용이였어요.. 그때 정말 어머니께 죄송했었어요..

 

정말 마음속으로는 어머니를 실망시키면 안된다고는 하는데

 

왜 행동은 정 반대 일까요..?

 

이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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