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이렇게 순위높게 올라갈줄 몰랐네요..
자작 아니구요 ㅋㅋ..
은근히 이런 분들 꽤 많은 것 같네요
남친이랑은 저녁때 만나서 맥주한잔 마시면서 얘기를 했어요.
우리 엄마 아빠 생일때는 선물이랑 케익 다 내 돈으로 사고
케익은 오빠가 준 걸로 해서 말씀 드렸다고 ( 실제로 아빠 생신때는 그렇게 했구요ㅠㅠ)
어머니가
내 생일이라고 얘기 안했느냐고 해서 얘기를했다고 대답을 했고,
동생 여친에 대해서 얘기를 하시더래요~
남친이 저한테 하는 말은 나도 안 챙긴건데, 할 말이 없어서 얼버무렸다고
그래서 다음부터는 이런 얘기가 나와도
우리 아직 결혼할 것도 아닌데 나한테는 직접 전해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구요
동생 군대얘기도 결국 꺼냈네요
그랬더니 휴가 나오면 꼭 같이 한 번 만나자고, 그건 자기가 정말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오빠도 우리 부모님 생일 챙길 생각하지 말라고, 그래줬으면 하고 바란 적도 없고
결혼같은거 아직 생각할 나이도 아닌데 벌써부터 스트레스같은거 받고 싶지 않다고 얘기했어요.
그랬더니 오빠 하는 말이
내년에 복학해서 졸업하고, 직장 자리 잡는대로 결혼하고 싶다고.
그래서 일단 딱 잘라 말했네요..
이런 얘기도 시시콜콜 전해줄 정도인데, 나중에 결혼하면 더하면 더했지 못하진 않을거라고
그냥 지금 서로 좋고 사랑하고 있으니까 예쁘게 좋게 만나자고
내년이래봤자 내 나이 23이고, 빨리 결혼할 생각은 추호도 없고
서운하게 들릴지 몰라도, 결혼은 이르고 이런 것은 싫다고
더 길게 얘기 했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ㅠ 그래도 댓글 달린거 잘 참고해서 얘기 했어요.
그랬더니 자기가 생각이 짧았던 것 같다고 미안하다고 사과했어요.
썩 맘이 내키진 않았지만, 그래도 아직 오빠가 좋긴 하네요..ㅠㅠ
나중에 어떻게 될 지 몰라도 이미 깎였다는 그 점수 만회하고 싶지는 않고,
그냥 저는 남친이 이런 사람이었다는 걸 안 것을 교훈으로 삼아서
서로 마음 맞는만큼만, 딱 이만큼만 거리 유지하면서 만나려구요.
좋은 말씀 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_^!!!
평소 판만 즐겨보던 22살 여자에요
저는 지금 22살 여자고, 남자친구는 25살입니다.
저는 지금 대학교를 다니는 중이고, 남자친구는 휴학하고 일을 하는 중입니다.
만난지는 이제 거의 2년 다 되어가네요.
12월 3일이 오빠네 어머니의 생신이셨어요.
케익이라도 손에 사서 들려보낼까 작은 선물이라도 사서 보낼까 고민을 했었구요.
친구들이 주변에서 말리더라구요
결혼할 것도 아니고, 인사도 제대로 드린 적 없는데 뭐하러 사서 고생이냐고.
남자친구 선물 살 때 같이 가서 골라주고 케익을 사서 들려보내려고 했습니다.
그랬는데 남자친구가 일 때문에 지방에 내려갈 일이 생겼고,
결국 남자친구도 어머니 생일 당일에 챙겨주지 못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그저께 카톡으로 그러더군요
'우리 엄마한테 찍혔어ㅋㅋ' 라구요.
그래서 '뭐가 찍혔는데?' 라고 물으니
'남친의 동생의 여자친구는 그 동생 손에 케익을 보내고 전화도 드렸다'고 하더라구요.
전화나 문자를 드리지 못했던 건, 제가 생각이 모자랐던 것 같기도 합니다.
근데, 남자친구네 동네에 놀러갈 일이 생기면,
헤어지는 길에 롤케익같은 거 사서 주곤 했었는데 저런 말을 들을 정도인가.. 싶기도 하구요..
남친도 저도 한 번도 서로 부모님 생일같은거 챙긴 적 없습니다.
제 동생이 이제 군대간지 반년이 조금 넘었는데,
동생 군대가기 전에 한 번 얼굴이나 보자고 만나자고 했는데
바쁘다고 만나지도 않았었구요.
물론 일 하는 입장이니 바쁜것도 이해했고, 그냥 그러고 넘어갔는데
저희 엄마가 조금 서운해하셨어요.
군대 먼저 갔다온 인생선배로서 좋은 얘기좀 들려줬더라면 더 좋았을 거라는 말씀을 하셨지만
저는 남친한테 그런 얘긴 꺼내지도 않았는데, 이게 정상 아닌가요?ㅠㅠ
남친의 어머니가 그런 말을 하셨더라도, 남친이 그 말을 저에게 전해준 의미가 무엇인지도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거의 2년을 만나면서도
아직 이런 사람 만나는 중이라고 서로 부모님께 제대로 인사드린 적도 없는데
벌써 그런 것까지 할 필요 있나 싶은데......
제 생각이 짧은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