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여중생입니다
평소 판을 자주보긴 했지만 글을 쓰는 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왜냐...전 흔녀라 특별한 일이 없거든여...
글이 이상해도 머리를 좀 굴려서...이해를...
요즘 다 똑똑하자나요...그쳐?^^
저 지금부터 진지하게 쓸건데...진지하게 들어줄꺼죠?
음...저는 서울에 사는 질풍노도의 시기인 여학생입니다
그저 친구들따라 돈쓰러 놀러다니는게 낙인 그런 철부지입니다
그렇다고 우리집이 부잣집이냐?ㄴㄴ절대 그렇지 않아요...
엄마는 늘 마이너스 통장을 보시면서 한숨을 쉬시고
집도 없구요 차는 할부가 아직 많이 남았어요
대가족이라 식비도 만만치 않죠 게다가 건장한 오빠와 성장기인 저의 식비
는 정말 대단해요
근데 요즘 부모님의 표정이 심상치 않더라고요...
아빠는 원래 밤에 일을 하러가세요 엄마는 낮에 하시고요
네...맞벌이에요...
근데 어느날 제가 목이 좀 아파서 병원에 들려서 학교에 갈려 그랬어요
(꾀병 조금 보태고)
근데 병원 문여는 시간이 등교시간 보다 늦자나요?
그래서 늦잠을 자고 있는데 밖이 소란스러워서 깼어요
근데 밖에 소리가 심상치 않은거예요...
원래 아빠는 밤에 일하러 가시는데 들어오신지 얼마 안되서 바로 나가시더라고요
전 졸린 맘에 신경쓰지 않고 그냥 더 잤어요
그리고 병원에 갔다가 집에와서 카톡을 하는데
아빠 옆가게에서 일하는 오빠 카톡 배경이
노상적치물 강제정비 예고통지서
인거에요...그래서 ‘아 그렇구나...음...근데 머가 방해를 했지?’
우리 가게랑 상관있을지 전혀 몰랐어요
그리고 다음날 친구랑 집에서 띵가띵가 놀다가 버스정류장까지 대려다주
러 가고있는데
이모한테 전화가 와서 이메일을 불러달라그러더라고요
그래서 불러주고 멀까...생각하고 있는데 엄마한테 문자가 왔어요
‘이모한테 받은거 씨디로 구워줄래?’
음...노래 보냈나?아님 영화? ㅋ 머보냈지?ㅋㅋ집에가서 봐야지~
이렇게 그저 신나게 집에 돌아가서 영상을 받고 본 순간...
눈물이 울컥하더라고요...
그 영상은 바로...
저희 부모님 가게를 철거하는 영상이었습니다
저희 엄마는 그저 지켜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신발을 빼려고 엎고 저 목재를 가져가기 편하게 부시고
무비하게 부시고 신발들이 인도를 점령했습니다...
그런 장면을 보는데...너무 맘이 아프더라고요...
사진 첨부해서 보여드리고 싶은데 안올라가네요...
그리고 이번이 처음은 아니에요
그전 이명박 대통령이 동대문을 보러 온다고 거기를 한번 휩쓴적이있어요
하지만 그땐 가게가 아닌 좀 큰 부스?라그래야되나?
목재로 됬고 움직일 수 있는 가게를 하나 만들었었거든요
그걸 몰래 부셔서 골목 밖?가게랑 조금 떨어진데다
신발을 싹 패대기를 쳐놨더라고요
하지만 우리도 잘못했으니까...그래 부모님이 알아서 하시겠지...
그렇게 넘겼어요 근데 이번건 너무 심각한거 같네요
그 자리 저희부모님이 월세 꼬박꼬박 내고 전기세?이런거 빠짐없이 내고
일하시는 거에요
월세가 작은 돈도 아니고요 제가 알기론 350정도로 알고있어요
저희 이제 뭐먹고살죠? 오빠 이제 대학 들어가요 저 이제 고등학교 들어갑
니다
학비...교과서...급식...교복?이거 다 어떻게 하죠?
네...제가 고등학교 안가고 오빠가 대학 안간다 쳐요...
저희 할머니 모시고 살거든요?저희집 맡 아니에요 저희 아빠 차남입니다
근데 할머니가 저희집이 좋다셔서 모시고 살아요...
근데 이제 할머니 용돈은요?
네...할머니 용돈 안드리고 집에서 좀 노시고 저희가 회투좀 쳐드린다 쳐요
근데 할머니 밥은 드셔야되자나요 저희 식비 이제 어떻해요?
이명박 대통령아저씨 지금 동대문 건든거 처음 아니자나요...
솔직히 동대문 장사하는 사람중에 부자가 몇이나 될까요?
겨우 생계유지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에요...그 추운데서 장사해서 자릿세,
직원 월급,가게 전기세... 이거 가게 유지하는대만해도 이만큼이에요 저희
엄마 아프셔도 병원을 못가세요 내가 안나가면 누가 장사를 하냐고 내가
아파도 자릿세는 나가고 직원 월급도 나간다고 그렇게 일하세요...저희 가
게 철거 영상은 크기가 커서 못보여드리고 나중에 링크 걸겠습니다
http://pann.nate.com/video/219548233
제발 널리 퍼트려주세요...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