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2011-12-18]
친정팀 아스널과의 맞대결을 앞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미드필더 사미르 나스리(25)에 대해 로베르토 만치니(47) 감독이 자신감을 키워야 한다고 충고했다.
만치니 감독은 17일(한국시간) 클럽 하우스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나스리에게 "자신감을 더 키워야 한다"고 충고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만치니 감독은 "나스리는 훌륭한 선수다. 그러나 그는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운을 뗀뒤, "(나스리는) 자신감이 떨어져 보인다. 아스널전에서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살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도 "나스리는 중요한 선수다. (올여름) 팀을 옮겼지만 문제없이 잘해주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지난 여름 나스리는 아스널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나스리가 맨시티행을 택한 이유는 더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위해서다. 입단식에서 그는 "맨시티가 아스널보다 우승 기회가 많다"며 자신의 이적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부응하듯 나스리는 17경기에 출전해 3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맨시티도 12승 1무 1패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질주 중이다.
그러나 나스리는 다비드 실바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공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다. 나스리 역시 "수비적으로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수비 가담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EPL 선두' 맨시티의 다음 상대는 나스리의 친정팀 아스널이다. 양 팀은 오는 19일 새벽 맨시티 '홈 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맨시티로서는 아스널전 승리가 절실하다. 지난 라운드 첼시 원정에서 맨시티는 1-2로 무릎을 꿇으며 시즌 첫 패를 당했다. 최근 3경기에서도 1승 1무 1패에 그치며 상승세가 꺾였다. 어느새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가 2점으로 좁혀졌다. 선두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아스널을 꺾어야 한다.
〈스포탈코리아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