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ㅎㅎㅎ
항상 톡을 즐겨보는. 26세 女입니다..ㅎㅎ
진짜 맨날 눈팅만하다가 이렇게 직접 쓰려니 약간 쑥스럽기도 하고 ㅋㅋ
이게 뭐라고 긴장도되네요..ㅋㅋㅋㅋ;;
주저리 주저리 긴 서론 말구 바로 본론으루 들어가겠습니당. ㅋㅋㅋ
저에겐 1000일을 넘긴 한살 많은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ㅎ
소개팅으루 만나서 지금까지 어떻게 잘 만나고 있습니다. !
근데 남자친구가 .....ㅠㅠ..
표현도 정~말 ..안하구. 무뚝뚝하기로는 최강인데요. ㅠㅠㅋㅋ
그리구. 싸울때면 진짜 상처받는 말도 막 하구..
그래서 사실 요새 좀 생각이 많아졌었습니다. ㅎㅎ
나이가 나이인지라.....생각없이 만나는것두 아니였는데.
결혼까지 하게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봤는데 정말 고민이 많이 되더라구요...
그런데 ~~!!!
오빠네 부모님은 정말 두분 사이가 너~무 너무 좋으십니다.
가족이 너무 화목해요. 저희집에 비해서..ㅎㅎ
여동생도 있는데 애교도 많구. 부모님한테 참 잘하더라구요..ㅎㅎ
무튼무튼~!
요즘들어 부쩍 남자친구 부모님과 식사를 많이 하게됐습니다. ㅎ
오빠네 아버지랑은 항상. 소주를 같이 기울이구요..ㅋㅋㅋ;;
(저랑 남친아버지 빼고 다 술을 못해요..ㅠㅠㅋ)
정말 부모님과 만날때마다 너무너무 좋으신 분같구, 아버지가 어머니한테 하시는
모습 보면 남친도 나중엔 저렇게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왜 아들은 아버지를 많이 닮는다고 하잖아요..ㅎㅎ
저희집은. 화목하지가 못해서..오빠네 가족을 보면 정말 많이 부럽습니다.
그래서 저런집에 시집가게 되면 나도 저렇게 화목하게 지낼수 있을거란 생각에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더 생각하기두 하구요..
얼마후면 크리스마스도 있고, 12월의 마지막날 31일두 있잖아요 ㅎ
솔직히 어떤 커플은 크리스마스도 챙기고 31일도 챙기고 하는 커플도 있지만
저는 뭐 둘중에 하나라도 오빠랑 같이 있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그런데 오빠네 가족은 교회를 다니는 집이라서 31일은 항상 오빠는 교회를 가구
저는 집에있었지요..ㅎㅎ
그래서 크리스마스는 오빠랑 같이하구 싶었는데.ㅠㅠ
요즘 사정이 좀 안좋아서 (둘이 같이 가게를 하구있거든요..ㅎㅎ)
오빠가 크리스마스도 그냥...지나가길..바라는것 같더라구요..
좀 서운하긴 해찌만 아니 많이 서운했지만,, 뭐....예수가 태어난날이 별거냐 하는 생각으로
제 자신을 위로했었죠ㅎㅎ
그런데 어제 오빠네 가족과 식사를 하게되었습니다. ㅎㅎ
가족 송년회?!라고 저까지 초대를 해주셔서 밖에서 외식을 했거든요 ㅎㅎ
한참 식사를 하구 있는데
오빠 여동생이 31일날 해뜨는걸 보러간다고 하더군요 ㅎㅎ 남자친구와.ㅋ
그러니까 오빠랑 어머니는 절대 안된다며 1박2일은 안된다고 막 그러시는겁니다. ㅋ
아버지는,, 새벽에갔다가 해뜨는거 보고 오는건데 괜찮다고 허락을 해주셨구여..ㅋㅋ
그러다 오빠가 "아~그럼 나랑 같이가!!" 이러는겁니다. ㅋㅋㅋ
괜히 자기 동생 못가게 하려구여..ㅋㅋ
그러자 동생이 " 맘대로 해라 ~ 내가 불편하냐 오빠가 불편하지 "
라고 하더라구여 ㅋㅋㅋㅋㅋ
저는 옆에서 같이가게됨 좋게따 라는생각만 하구있었구여. ㅋㅋㅋㅋㅋㅋ
오빠가 그냥 하는소리란걸 저는 알구있었거든요 ㅎㅎㅎ
그랬는데 어머니께서 갑자기
"00아 (오빠이름),너도 31일날 &&(제이름)하고 해뜨는거 보러갔다와~"
라고 하시는겁니다..ㅋㅋ
그러니까 오빠가 "아 차막혀~ 어딜가~~ 그리고 교회도 가야되는데"
라고 하니까 어머니께서
"엄마가 이번 한번만 허락해주는거니까 교회 안가두 돼~, 엄마가 돈줄테니까
둘이 바람쐬구와~^^"
라고....하시는겁니다.. .ㅠㅠ으헝헝![]()
폭 풍 감 동 !!!!
그러니까 오빠도 깜짝 놀랐는지 "진짜?!!진짜?"
이러더라구요..ㅎㅎㅎ
오빠네 가족중에 어머니가 제일 교회를 열심히 다니시고
믿음이 강한 분이시거든요..ㅎ
그런데....;;...31일 그 중요한날을 저희 둘을 위해서 ,,
오빠에게 큰 허락을 해주신겁니다..ㅎㅎ
솔직히 다른 분들이 생각 하시기엔 별거 아닐수도 있지만
저에겐 정말정말 큰 선물 이거든요...ㅎㅎ
그래서 생각지도 않던 31일 계획이 생겨버렸습니다!!!!!!!!!!!!!!!!!!!!
키키키키..![]()
집에 돌아와서 자기전에 통화를 하는데 , 제가 조심스럽게 다시한번 물어봤었죠
(어머니가 그렇게 말씀하셨어도 오빠는 안갈수도 있다고 생각했거든요..ㅎㅎ)
"오빠 ~ 31일날 진짜 교회 안가두돼~~?"
그러자 오빠가
"그런가?ㅋㅋㅋㅋㅋㅋ 어디 놀러나갈까...?"
라고 하더라구요.ㅋㅋ
ㅋㅋㅋ 꺄오~~!!![]()
솔직히 오빠가 안갈 것 같았는데, 먼저 어디 놀러갈까 라는 말을
하니까 너무 좋더라구요. ㅎㅎㅎㅎ
그래서!! 지금 저는 그날 뭐할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구있습니다.ㅎㅎㅎ
크하하하하
너무너무 기쁘고 또 오빠네 어머니한테도 너무 감사드려요 ㅠㅠ
오빠가 무뚝뚝하고 표현 잘 안해주는거,
오빠 부모님한테 다 보상받는것 같아서,,너무 좋습니다..^^..
저희 천일 때도 어머니가 축하케익 보내주신다는거 사양했지만.ㅎ
너무 너무 너무 감사했습니다. ㅠㅠ
남자친구는, 원래 톡을 보는 사람이 아니라서 이걸 보진 않겠지만!!!!
만..약에 아주만약에 제 글이 톡이 된다면 ㅎㅎ
오빠 부모님한텐 보여드리구 싶습니다..ㅎㅎ
항상 부족한데 예뻐해주시고, 신경써주시고 맛있는것 사주시고..ㅎ
너무너무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거든요..^^;
가끔 카톡으로 어머니께 말씀 드리지만..그래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곳에 제마음을 쓰면 더 좋아하실것 같아요 ㅎㅎ
앞으로 더 잘하겠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는것 같네요^^;
여러분 ㅠㅠ
두서없는 제얘기 끝까지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훔.. 혹시라도 악,,플,,은 제발..달지 말아주세요 ㅠ
저 무지 소심해요..ㅎㅎ;;;
여러분들도 저처럼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랄게요~~!!
모두모두 2012년에도 복 많이 받으시구~ 행복 하시길 바랍니다. ㅎㅎㅎ
아 이렇게 끝내야되는거맞나;;ㅋㅋ
다시한번 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아아앙~~ㅎㅎㅎ
혹시라도..톡이 된다면.ㅋㅋㅋ
과감히 사진 첨부 하겠습니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크크크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