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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10월달 저는 목격했습니다. 그 얼굴을

최윤일 |2011.12.20 13:29
조회 18,686 |추천 34

 

 

 

 

안녕하세요.
저는 내년에 23살 되는 남학생입니다.

 

 

 

 

제가 이 글을 적는 이유는

고3 시절 봤던 달걀 귀신이 아직도 생각나서 입니다.

 

 

 

때는 2007년 10월 이었습니다.

 

 

 

보통 고3 들이 그렇듯

학교 야자가 끝나면 독서실에 가서 1~2시 까지 공부를 했었습니다.

 

 

 

10월이면 날씨도 쌀쌀하죠.

수능은 1달앞으로 다가왔죠.

 

 

 

 

한창 공부에 마지막으로 스퍼트를 올리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밤

 

저는 마찬가지로 1시쯤에 독서실에서 공부를 마치고 집에 갈 준비를 했습니다.

저는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아파트가 복도식이랑 계단식이 있잖아요.

 

 

참고로,

 

복도식은 가운데에 엘리베이터 있고 그 엘리베이터를 거의 한층 전세대가 공유하는 방식이고요.

계단식은 그냥 한 엘리베이터로 층당 2세대가 공유하는 방식이에요.

 

저희 집은 계단식이었습니다.

 

계단식은 1,2 라인 3,4 라인 5,6 라인 이렇게 아파트에 입구가 3개 있었는데

저는 3,4 라인에 살았었습니다.

 

 

살던 아파트가 지어진지 20년도 넘은 아파트라서 가로등도 왠지 음산하게

거리를 비췄습니다.

 

 

 

제가 사는 3,4 라인 입구를 들어가려면 반드시 5,6라인을 지나쳐서 들어가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거 있잖아요?

 

이상하게 독서실 안에서는 공부할때는 무지하게 졸린데

집에 갈때만 되면 기분이 갑자기 좋아지고 정신도 맑아지고

 

여튼 나름 정신이 멀쩡한 상태에서 엠피쓰리로 노래를 들으면서 집으로 가던 도중에

 

 

 

멀리서

 

 

 

 

 

어떤 여자 한분이 5,6라인 입구 계단에 걸터앉아서 얼굴을 숙이고 있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 술 취해서 집앞에서 저러고 있나?' 라는 생각과

 

' 아니 뭐 남자친구 기다리고 있나?' 라는 생각이 겹치면서

 

 

 

 

 

 

 

 

 

 

 

 

 

 

 

 

 

 

 

 

 

' 저 여자 왠지 이쁠 것 같은데 얼굴이 너무 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고개를 숙이고 잠?을 자는 듯이 여자의 인상착의가

 

 

 

 

 

 

그때 당시 제가 판단했을때는

 

키는 163 정도에 몸은 마르지도 통통하지도 않은 그야말로 이쁜 몸매

 

갈색골덴 미니스커트를 입고

 

흰색니트를 입었는데 털이 복실복실 나있는 흰색 니트 였습니다.

 

머리는 길지도 짧지도 않는 그냥 적당한 머리에

 

어그부츠를 신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남자로써 아니 궁핍한 고 3 에게서

 

여자 얼굴이 궁금하다고 드는건 당연한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계속 그 여자가 얼굴이 너무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3,4라인 입구쪽으로 아주 천천히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근데 그 여자 앞을 거의 지나가는데도 정말 잠을 자는 것 처럼

 

곤히 앉아서 얼굴을 숙이고 자고 있더라고요.

 

 

그 순간

 

 

 

 

 

 

 

 

 

 

 

 

 

 

 

 

 

 

 

 

저는 발 밑에 있는 이상한 비닐? 같은걸 밟았는데

 

고요한 아파트 단지내에서

 

"콰스락?" 소리가 났습니다.

 

그 순간 그여자가 고개를 탁 드는데

 

 

 

 

 

 

 

 

 

 

 

 

얼굴이 없습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

 

 

 

 

 

 

 

 

 

 

 

 

 

 

 

그러니까 눈, 코, 입, 귀가 없었습니다.

 

 

 

 

 

 

 

 

 

 

 

마치 사람의 ... 엉덩이 처럼

 

 

 

 

 

 

 

분명한건 가로등 밑에서 봤을때 그 피부의 톤이나  그런 것들은

 

정말 사람이랑 똑같이 살색이었습니다.

 

 

 

 

 

 

 

근데 얼굴에 엉덩이가 있는 겁니다.

 

 

 

 

 

 

 

 

 

 

 

 

 

바지에 오줌 쌀 뻔 했습니다.

 

 

 

 

 

 

 

 

 

 

그리고 정신이

 

'어질 어질'

 

하는 순간 그 여자는 일어나서 제 쪽을 쳐다보더니

 

 

 

 

 

 

 

 

 

 

 

 

 

조카게 뛰어서

 

 

 

 

 

 

 

 

 

 

 

 

 

다른데로 갔습니다.

 

 

 

 

그당시 시간이 새벽 1시반

 

엘리베이터타기가 너무 무서워서 왠지 쫓아올것같아서

 

저는 동생한테 전화해서 동생이랑 같이 들어갔습니다.

 

 

 

 

 

 

 

중요한건 그 사람 얼굴이 없었다는 겁니다.

 

 

 

 

 

 

 

 

이 외에도

앞으로 군대 전방 GOP에서 겪었던

신기하고 많은 얘기들

 

각종 전투복입은 귀신얘기 담도록 하겠습니다.

 

 

추천수34
반대수1
베플ㅋㅋㅋㅋㅋ...|2011.12.20 17:47
엉덩이에는 얼굴이 있겟구나 생애첫베플 ㄳ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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