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시정잡배'가 뭔가요??

라임민트 |2011.12.20 15:48
조회 158 |추천 0

판사들의 연이은 엇나간 행보에 양승태 대법원장은 “개인의 소신을 법관의 양심으로 오인해서는 안 되고, 균형 감각과 공정성을 의심받을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면서  ‘법관의 염결성(廉潔性)’을 강조하며 공적·

사적인 처신에서 신중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이같은 양 대법원장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ㅁ부장판사는 18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트윗에서 본 신종라면 2가지랍니다”라며 ‘꼼수면’, ‘가카새키 짬뽕’ 등의 사진을 올리고 대통령을 비꼬는 패러디물을

올려 또다시 국민들의 지탄을 야기하고 있다.
‘꼼수면’에는 ‘시커먼 땟국물 꼼수면’이라는 이름과 함께 대통령의 얼굴이 봉지에 인쇄돼있다.
‘가카가 쳐말아먹은 비릿한 바로 그 맛!’이라는 문구 위로 ‘새로운 역겨움 MB’라는 회사명이 보인다.
‘가카새끼 짬뽕’에는 ‘풍부한 꼼수와 비리로 우려낸 역겨운 매국의 맛’이라는 문구가 나온다. 
ㅁ 부장판사는 ‘판사답지 못한 시정잡배의 언어’라는 비판 기사가 나가자 20일 페이스북에 항변조의 글을 올렸다.  “저 신문에 나왔네요. 특히 시정잡배라는 말씀 마음에 듭니다”라고 비꼬면서 “그동안 시정잡배의 기준이 아니라 고고한 사람인 척하면서 재판을 하지 않았나 고민이었는데, 시정잡배의 눈높이에서 재판을 할 것을 다짐합니다”라고 썼다.
평소 ㅁ 부장판사는 우리법연구회 회원으로, 양심적 병역거부 재판, 집단행동을 한 전국공무원노조 간부 재판, 8억원대 내기 골프 재판 등에 대해 상식선에서 이해할 수 없게 무죄를 선고하거나 선고유예를 하는 튀는 판결을 내려왔다 한다.
판사 스스로는 본인의 행동을 소신있고 풍자와 위트가 넘친 것으로 자부할 지 모르지만 어느 사회에서나 인간으로서 기본 예의와 자질이 요구된다.
왜 자신이 여론의 질타를 받고 '시정잡배'로 불리는 지 알지 못하고 그걸 자랑스럽게 여긴다니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