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날 눈으로만 보다가 이렇게 답답해서 판을 써봅니다
전 현재 여자 학생이고, 그사람도 여자입니다...
저보단 한살 많구요
ca 활동으로 처음 만났는데
정작 ca활동중엔 서로 말한마디 안하고 있는지 존재도 몰랐다가
ca마지막날에 서로 번호교환하게되고 그러다 알게된 케이스에요
그렇게만난지 1년정도돼었는데
이 1년동안 일반 제 친구들이나 사람들로 말한다면
썸...이라고할까요 1년동안 썸을 탔었습니다.
근데 여기서 일단 말하고싶은건
저도 동성애자가 아니고, 그사람도 아닙니다.
그사람은 오히려 성적도 상위 1퍼센트이고, 학생회로 활동도할만큼
학교에서 인정받고 자기 스스로도 그런걸 뿌듯해하고하거든요
썸탔다는 1년동안에도 처음엔 진짜 선후배사이였다가
점점 친한 언니동생사이, 그러다 점점 서로 감정이짙어진거같아요
그러면서 여보야뭐이런 호칭들도 쓰게되고 (사귀기 전에요...)
볼에다 뽀뽀도하고 스킨십도 하는등 그런 관계를유지해 왔습니다.
저희 스스로도 이렇게 뽀뽀하거나 할때마다
죄책감도 느끼고, 우리 둘 사이가 뭔지 많은 고민을 했을겁니다.
물론 서로 내색하진 않았지만요...
각자 라이프스타일이있고, 가치관이 있고
또 서로 그런 동성애라는것을 인정하기 싫었기때문에
저희둘 사이에서 그런 우리둘사이의 정의같은건
금기시되서 서로 말을안했던것같습니다.
그러면서도 서로 여보, 이런호칭을쓰고
뽀뽀같은 스킨십도하고 (키스는 말구요...)
그런 남들이 우리가 하는 짓이나 행위를 알면
분명히 사귀는 사이인데 우리둘은 사귀는사이가아니고....
그렇게 서로 많이 시달리다가
결국 몇일전에 그사람이 먼저 얘기를 꺼내서
정말 둘다 수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고
울기도 정말 많이 운 후에 사귀는걸로 결론을 맺었습니다.
물론 사귄다해도 특별히 달라지거나 그런건 없겠지만요...
지금까지 관계가 복잡했고
저도 지금 정신없이 글을 쓰느라
일단 두서없이쓴점 죄송합니다ㅠ
제가 쓰면서도 내가 뭐라쓰고있나 하고있는심정이거든요.....
지금까지 한 말은 그냥 저희가 연애하게 된 과정 말씀드린거구요...
그래서 제가 일단톡커님들에게 물어보고싶은건
만약 뭐 사회의 시선이나 부모님등 제약이 없다면
이사람이랑 평생 사랑할수있을 자신은 있습니다.
제가 아직 어리고 그냥 어린 마음에 이렇게 말하는걸수도 있고
아직 사람을 많이 안만나봐서 그런걸수도있는데
앞으로 누군가와 연애를 한다해도
이사람만큼 제가 믿고 좋아하고 따르고 할 사람이 없을것 같습니다...
그사람도 그렇게 생각하구요.
근데 그게 말처럼 쉬운게아니잖아요..
저희둘만 된다고해서 되는것도아니고
아무리 사람들이 동성애이해해준다하지만
그래도 그런 사회적시선이 만만치않은건사실이잖아요ㅠ
그리고 앞에서 말했듯이 그사람도 되게 공부를 잘하고, 외고도 다니고있을만큼
똑똑하고 인정받고있으며 자신의 진로나 꿈도 확실합니다.
그런데 이런 동성애때문에 자신이 앞길이 막힐수도있는데
과연 끝까지 할.. 수 있을까요......
일단 이 글중에서 가장 확실한건
그사람도그렇고 저도 그렇고 서로 정말 많이 사랑하고
서로 없어서는 안되고 정말 중요하게생각하고 소중하게생각하고있거든요
그냥 현재 좋으면 되고 흘러가는대로 살고
미래는 생각하지 말자 이런분위기로 그냥 이런 복잡한생각은 접어두고
서로 문자도하고 만나면서 지내고있습니다
하지만 연애하기로한 마당에
시간가는건 금방인데 언제까지 그런사실을
부모님이나 다른사람한테 숨길 수 있으며
여기서 더 감정이짙어지거나했을땐 (물론 지금도 충분히 짙지만요)
어떻게할것이며 시간 금방갈텐데
대학생이되고 직장인이되고 결혼할나이가 될 땐
어떻게해야될지도 확신이 한섭니다..
오히려 그런 미래가 확실하는게 이상한것이기도 하겠죠ㅠ
물론 그렇게 시간이 가기전에
헤..어질수도있겠지만
그런건 정말 생각도하기 끔찍하고 두렵고
또 여러가지 제약이나 환경등 다떠나서
저희둘의 감정만 가지고 보신다면
헤어지지 않을 자신도 있어요ㅠ
아저도지금쓰면서뭐라하는지모르겠는데ㅠ
하여튼 답답해요지금....
마음같아선 끝까지할수있지만 사회적시선이나 그게 안되고
하지만이사람없으면 안되고
궁극적으로는 이런 결론이 나오는것 같네요
질책이든 응원이든 비난이든뭐든 그냥 톡커님들 생각이나 견해 듣고싶어서그래요.......
어떤가요ㅠ
제발 아무말이라도 좀 해주세요......ㅠㅠㅠㅠㅠ
다시한번 말하지만 두서없이 글쓴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