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톡톡쓰기..ㅎㅎ
아가보면서 스맛폰으로 눈팅하며 낄낄거리다
몇자 적어봐요!!
저는 올해 27살 결혼 4년차 주부랍니다.
천사같은 아들이 하나 있어요 15개월됐죠..
얼마나 이쁜지...(사실 미운짓도 많이해요;;;)
신랑은 29살..내년이면 서른이 되는 아자씨랍니다.
처음만난 얘기부터 해야하나..
처음 만난건 고딩1학년쯤?!
저의 가장 친한 친구의 남친이였어요.ㅎㅎ
저도 그당시에 남친이 있었구욤.!!
그냥 서로 얼굴만 아는정도로 지내다..
비슷한 시기에 둘 다 헤어지고 연락 안하고 살았드랬죠
근데 이 아저씨가 군대 전역후 연락을 하더니만
작업을 걸더라구요..ㅋㅋ
첨엔 모 이런 놈이 있나 했어요..;;
사실 제 친구와 어찌 다시 해보려고 저한테 접근하나 했죠!!
근데 정말 절 사랑했드라구요.ㅎㅎ
1년여를 저에게 구애아닌 구애를 해서 연애를 시작했어요..
그렇게 정확히 1년을 연애를 하던중 혼전 임신을 했어요.;;;
그것도 쌍둥이 아들램을...
그래서 임신한걸 안지 두달도 안되서 부랴부랴 결혼식을 올리고
아무것도 없는 저희는 시댁에 들어가 살았어요..
첨엔 정말 많이 싸우고 힘들었어요
쌍둥이를 가진 몸으로 시엄니를 모시고 산다는것..
그당시에는 아주버님네 식구도 함께ㅠㅠ
하지만 무뚝뚝한 저희 식구들과 살다 밝고 항상 웃음이 넘치는 가정에서 산다는게
얼마나 행복한지 느낄 수있었던 시간이였죠
근데 임신 막달쯔음..
아가들이 하늘나라로 가고 말았어요..
그 정신적인 충격에 사실 신랑이 참 미웠더랬죠
신랑 탓이 아닌데..
지금와 생각해 보면 정말 철이 없었어요
헤어지고 싶을만큼...싫었어요..
한참 놀고 싶은(?) 24살에 시집가서 살려니 죽을맛이였던 거죠..
그래서 한동안 참 방황 많이했어요..
매일 술마시고 새벽에 들어오고 싸우고..
그렇게 반복되는 일상 속에 살았더랬죠..
그러다 지금의 우리 아들이 생겼어요..
참 지금와 생각해 보면
맨날 술 처묵처묵하는 부인..
모 이쁘다고 다 받아주고 이뻐라 해줬는지 참 고맙죠..
그보다 가장 감사한건...
저희 신랑이 저희 친정에 빚을 갚고있다는 겁니다.
저희 아빠는 옛부터 도박이며 술이며 하여튼...
제가 보기에 막사는거 같은 그런.....분이셨어요..
당연 전 친엄마가 일찍이 집을 나가셨답니다.
얼굴도 모르죠...
그래서 아빠 원망 많이 하면서 지냈어요..
그런 아빠의 빚을 제가 갚고있던 중에 결혼을 하게됐는데..
그것까지 다 감싸주며 묵묵히 갚고 있답니다.
지금 까지두요..
저는 쌍둥이 임신하고 유산되고 다시 임신하고 지금은 육아중이라
일을 못 하고있거든요..
혼자 많은 돈을 버는것도 아니고
정말 힘든 상황인데 한달에 50만원정도를 갚고 있어요..
꼭 돈이 관련되서가 아니라 이런 남편에게
전 항상 투정과 불만을 털어놓기 일쑤였죠..
철이 덜 들어서ㅠㅠ 욕하지 마셈.;;;
사람이 고마운건 참 잘 잊더라구요..
잘해야지 잘해야지 하지만..
정말 잘 표현을 못 하겠어요..
그래서 이렇게 톡을 써봐요..
님들께 도움을 구하려구효!!
도와주삼~~~~~~~
어찌하면 남편에게 이 고마운 맘을 전할까여?
편지는 자주 써봤고..
남자들의 맘을 모르겠으니 원~
저에게 방법 좀 알려주실 분 계신가욤?
너무 행복한 고민을...ㅎㅎㅎ
제가 그대로 해서 인증샷 올리것습니다.
도! 와! 주! 세! 요!
이 늦은 시간까지 밖에서 일하는 신랑께 제 맘을 전할 수있게 해주세요ㅠㅠ
저희 가족이예요~ 이쁘게 봐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