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사는게 걱정인 서울 사는 20대 남잡니다.
키도 170 정도에 가진 것도 없고 얼굴도 잘 생긴 편이 아닙니다.
그런데 가끔 아주 아주 가뭄에 콩나듯 어쩌다 여자들이 말을 걸어올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럴 때 어떻게 해야 되는지.. 사실 여자를 사귀어 본 적이 없어서 많이 서툴기도 하고요.
제가 절대 먼저 말 거는 경우는 없는데.. 쨌든 여자가 그 말을 걸거나(?) 제 시선을 잡아끄는 타이밍이 저로서는 정말 생각지도 못하는 때에 들어와서요. 예를 들면 한번은 아침 늦게 출근하는 지하철에서, 신호등 건너기 바로 전 또는 도서관에서 대출(?)하러 직원에게 책 내밀었을 때,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리는 등등 몇 년 동안에 있던 일이긴 했지만.. 저로서는 아무런 준비도 되어 있지 않던 방심하는 때에, 말을 걸어 온다던지 뭔가 행동을 해서 제 시선을 잡아끕니다. 원래 다른 분들은 어쩐지 모르겠는데 여자 분의 경우라 그런지 노골적으로 말을 하는 경우는 없더라구요. 그냥 빙긋 웃는 경우가 많은 거 같은데 아. 한번은 길을 걷는데 같은 방향으로 여자분이 걷는데 그냥 걷고 있다가 나도 모르게 모 cf 음악을 허밍으로 중얼거렸습니다. 그랬더니 그 분이 kpop 노래를 흥얼거리더라구요.
저 절대 잘 생긴 것도 아닙니다. 얼굴도 많이 비대칭이고 명품 같은 건 생각도 못하는 루저입니다.
루저답게 그런 경우에 무시는 아닙니다만 모른 척 그냥 자리를 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러고나면 저도 수컷인지라 지나고 나서 아. 그때는 그렇게 할 걸 하며 씁쓸해 합니다. 하지만 그럴 때는 또 여자들이 말을 걸지를 않습니다. 뭐 어떻게 보면 다행이긴 하지만..
어떤 기사를 보니까 사랑은 정욕 애정 애착으로 나뉜다는 군요. 역시 처음 대시를 할 때는 정욕이 동기일까요? 그런 생각이 들면 왠지 싫어지는 것이.. (저 여성은 내 DNA를 원하는 건가 같은 생각까지는 아니지만..)
제가 그냥 지나치면 어떤 여자는 얼굴을 막 찡그리기도 하고 어떤 여자는 길 건너 친구를 향해 괴상한 춤을 추기도 합니다. ㅋㅋ
그리고 저는 또 시간이 지나고서 후회를 하죠.. 아 그때 이랬으면 3way인데 하면서 ㅋㅋ
먹고 사는게 걱정인 저에게 가뭄에 콩나듯 찔러보는 여자분들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