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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인이 직접 만든!! 서울메이트↑↑↑(음성지원됩니다ㅋㅋㅋ)

경상도사람 |2011.12.21 01:11
조회 512 |추천 1

서울서울서울~

 

야따~ 서울식당 억쑤로 크고 좋네~ 어! 상국아?↑ 니 먼저 와있었구나↑?

 

 

정남이↑ 니가 많이↓ 늦었↑네?↑

 

 

야 니 서울말 윽쑤로 잘쓴다

 

야 여기 서울식당 윽쑤로 좋다 니는 오늘 머먹을낀데?↑

 

내는 오늘 김치찌개!! 먹을낀데!!!!ㅎㅎㅎ

 

 

야!!!!!!!!!!!!!!!!!!!!!!!!!!!!!!!!!!!!!

 

이거 확마 궁디를 주↑↑ 차삐까??

 

서울에서는↑ 발음을 그러게 세게하면 안돼~

 

서울에서는 김지지개~ 라고 하는거야

 

 

아맞나 내가 억수로 많이 배우네

 

상국아 그라믄 니는 오늘 뭐먹을낀데?

 

 

난 오늘 덕만두국~ 먹으려구

 

 

야~ 장난아이다~

 

 

상국이 정남이 오래 기다렸 니↑↑↑

 

 

야 경환아 이거 뭔데 니↑니↑

 

 

서울말은 끝말만 올리면 되는거 모르니?↑↑

 

 

경환아 그라믄 서울말은 이렇게 부드럽게 끝말만 올리면 되는거니?↑↑

 

 

아니 가끔 터프할 때도 있다 넌 내여자니콰ㅡ

 

 

야~ 장난아이다

 

경환아 닌 우리 셋중에 최고로 서울사람같데이

 

 

당연하지

 

사실 난 완벽한 서울사람이 되기 위해서↑

 

탬버린을 타다가도 디제이가 사투리를 쓰면 바로 팔걸이에서 팔을 풀어버리고 벌떡 일어나곤 그랬어

 

그결과 앞으로 굴러떨어져 처음보는 아가씨한테 안기는 바람에

 

성추행범으로 현행체포되는 지경에 이르렀기에↑

 

이제는 완벽한 서울사람이라고 부정하여 의심하지 아니하지 아니하지 아니할 수 없찌!!!

 

 

맞나~ 어 티비에 개콘한다 우리 저거 보자

 

근데 왜이렇게 티비가 높노?!

 

보쏘!!!

 

 

네~

 

 

이기 티비가 와아이리 높은교??! 모가지 뽀싸지겠네??!

 

 

네??

 

 

야!!!!!!!!!!!!!!!!

 

서울 아가씨잖아 서울말을 써야지 이거 확마 궁디를 쭈쭈쭈쭈쭈~~~ 차삐까?↑

 

내가 하는거~ 잘봐?↑

 

저기요?↑ 음~ 그러니까↑ 여기 티비가 너무 높게 있어서↑ 목이 좀 아프네요?↑

 

그러니까 이 티비를 좀... 내라아~줄래요??↑

 

 

네? 뭐라구요?

 

 

아니~↑ 그러니까 이 티비를 좀... 떨가아~↑달라구요↑

 

 

손님~ 여기 떡국은 있지만 떨가는 없습니다(꾸벅)

 

 

야~ 사투리좀 쓰지 말라고 코피 확마 터자뿌까 고마-

 

됬고 커피 한잔 뽑아묵자 목마르다

 

 

야~ 커피 돈주고 살 필요 없다

 

그럴줄 알고 내가 시골에서 가져온거 있데이? 이걸로 맛있게 묵으면 된다~

 

 

아이고~ 정남아 정남아 이거 또 시골커피를 들고오면 어떡하노

 

경환아 이거한번 봐~라

 

 

안볼란다~

 

 

이거한번 봐~라

 

 

아 안볼란다~

 

 

이거 봐라 지는 맨날 착한 역할만 하고 내만 맨날 나쁜 역할만 하고

 

어제 꿈에 돼지가 나와서 복권도 샀는데 이거는 다 꽝이다~

 

 

야! 그른게 어딧노?!

 

 

서울커피를 들고 와야지~

 

 

똑!깥네!!!

 

 

완전 다르거든?↑↑↑

 

정남아 시골커피랑 서울커피는↑ 따를 때 소리부터 달라~

 

서울커피 봐봐?

 

슈뤼륵카롸아메뤼카노~

 

별다방에서 노트북을 보며 마시는 도시남자의 커피느낌이잖아

 

정남이 니가 가져온 시골커피 봐봐?

 

 

(다흘러넘침)

 

 

이바바 이바바

 

 

야이거 와이라노??↑

 

 

시골에 있는 엄마 생각나서↑ 울음샘이 터졌네~!!!

 

 

이야~ 니들 진짜 서울사람 다되삣따!!!

 

 

이걸로 너희도 서울사람 될수있 어↑↑↑↑↑↑↑↑↑

 

 

 

 

 

 

 

 

 

 

 

 

 

 

 

 

 

 

 

 

 

 

 

 

 

 

 

 

경상도를 떠나본적 없는 순수 경상도인이 실제로 경상도에서 쓰는 생활경상어로 만들어 봤습니다

그래요 저 서울메이트 빠순이에요ㅋㅋㅋ

빵빵 터지는 사투리를 서울 사람들은 어떻게 들을지 몰라도 지방인들은 대박공감하면서 빵빵 터진답니다

ㅋㅋ 사실 내가 젊어서 그런가 못알아듣는 사투리도 많아요

 

거기다 보면서 맨날 생각한게

여러분 아마 정남씨는 100% 토종 서울인입니다 상국씨도 아마

사투리 억쑤로 못하네ㅋㅋㅋㅋㅋ

허경환은 뭔가 경상도삘이 나요ㅋㅋ 아마 지방인일꺼야

 

지방사람들이 끝말에 니↑만 붙이면 서울말이 된다고 생각하듯이 서울사람들도 끝에 노↓만 붙이면 경상도 사투리가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ㅋㅋ

근데 사투리가 그렇게 단순하진 않구요ㅋㅋ 이론으론 배울 수 없는 심오함이 있답니다ㅋㅋㅋ

실제로 초등학교때 서울에서 경상도로 전학오셔서 30년 이상을 사신 저희 아버지는

선생님의 사투리로 수업을 해석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기에 사투리를 익히려고 부단한 노력을 하셨지만 끝내 배우지 못하고 30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서울말을 쓰세요ㅋㅋㅋ

 

예를 들어 "뭐뭐했나" "뭐뭐했노" 에서 나를 쓸지 노를 쓸지는 국어학적으로는 무슨 법칙이 있다고 하던데 암튼 지방의 타고난 감각으로 사용해야 하구요

일단 한번 서울말을 익히면 절대 완벽한 사투리는 구사할 수 없다고 봐야돼요

차라리 외국인이 더 잘 쓰기도 하고ㅋㅋ(한뚝배기 하실래예~ 국물도 얼큰하네~)

 

또 특이한게 경상도인들은 2와 E의 발음을 구분해서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서울사람들 2랑 E 구분할 수 있어요? 난 할 수 있어요ㅋㅋ

22E2EEE2E22EEE2EE2EEE2EEEE222E2 이거로 받아쓰기도 할 수 있어요ㅋㅋㅋㅋ 심지어 100점ㅋㅋ

저는 모든 사람이 당연히 다 할 줄 알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거 다른 사람은 못하고 경상도밖에 안된대요

문화충격!!!!!!

못믿겠는 분들은 이의 이승을 쳐보세요

 

그 시작이랑 끝에 들어가는 음악도 넣고 사진도 중간중간 삽입하고 싶었지만

제가 컴맹이라...

그리고 커피쏟는 사진이나 동영상 있으면 좀 올려주세요 아무리 찾아봐도 없어서

그냥 일단 상상에 맏깁니다

 

인물구별은 색깔별로 했습니다 제 머릿속 그분들의 이미지대로ㅋㅋㅋ

따로 설명 안해도 아시겠죠?

그럼 전 이만^^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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