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카페 번개모임에서 한 여자를 알게되었습니다!
제가 10분정도 늦은 관계로 테이블 끝쪽 자리에 앉았더랬죠!
그리고 그녀는 저보다도 10분을 더 늦게와서 본의아니게 제 옆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처음 나오는 번개모임이었습니다!
바로 옆에 신입여성분이 앉다보니 어색하더라구요, 나이차 또한 저와는 무려 10살차이나 납니다.
그래서 어쩌다보니 영양가 있는 말보다는 어색할 때마다 술잔을 기울였습니다.
저야 남자에 술을 좀 하는 편이라... 저보다 그녀가 먼저.. 그녀뿐만 아니라 주위 대부분의 분들이 취했습니다.
모임시간도 어느정도 흘렀고, 많은 분들이 취기가 오른다고 판단했던 카페지기는 해산을 말했고,
나가자마자 젤 처음으로 제옆에 앉아있던 신입 여성분부터 보내더군요!
그때까지만해도... 그냥.. 이쁘장하게 생긴 신입여성분이 새로 들어오셨구나! 했고,
당연히 술자리가 더 이어질줄 알았으나, 일찌감히 끝내더라요..
저는 집이 먼 편이어서 막차가 끊기고... 주변 찜방에서 자고 갈 맘을 먹고는 출출해서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떢복이와 순대를 먹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주머니에 손을 넣자 무언가가 잡혔고, 꺼내보니 술자리서 받아뒀던 그녀의 명함이었습니다!
헤어질때 인사도 제대로 못한거 같아... 잘들어갔냐고 문자를 남겼더니 답이 오더라구요!
문자를 대여섯통 주고 받다가 한잔 더하자는데 합의되어 바로 택시를 타고 그녀가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그녀의 동네였죠! 그추운날... 20분을 넘게 밖에서 떨면서 저를 기다리고 있더군요!
너무 미안해서~ 대충 눈에띄는 가장 가까운 술집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원래 둘다 술기운에 한잔 더 들어가니 어느새 둘이 취하게 되었고, 엄청 가까운 사이가 되었죠!^^;;
암튼, 본론은 지금부터인데요~ 둘이 사귀기로 한건 아니지만...
카톡도 자주하고, 사진도 서로 보내고~ 기회될 때마다 통화도 하고....
저는 개인적으로 '사랑'이란 감정으로 다가가는데... 이친구는 아직 준비가 안되어있는지...
'사랑'까지는 아닌지.... 암튼,,, 좀 그런게 느껴져서요!
때가 때인지라(연말).... 만나자고해도 이것저것 약속이 많다고... 얼굴보기도 힘들고...
그냥.. 제 느낌으론.... 아직 날 연인으로까지는 생각안하고 있는듯한(?) 느낌은 있는데..
제가 톡으로 그냥사이를 뛰어넘는 연인사이정도수준의 문자를 하면... 또 다 받아줍니다!
직접적인 답은 안하지만... 완전 싫은 내색도 없구요!
싫다면.... '오빠랑 나랑 이런톡까지 할 사이는 아닌거 같은데~~!!! 라고 할만한데 말이죠...!
괜히 지금처럼 섣불리 계속 들이대기 보다는... 연애고수님께 조언을 듣고싶어 글을 남겨봅니다!
어떻게 다가가야 그녀의 마음을 확실하게 잡을 수 있을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