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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뽑을려다 사람 뽑았어요

사랑니요... |2011.12.21 23:14
조회 890 |추천 2

안녕하세요 저는 19살 키가 매우매우 큰 흔녀입니다ㅋㅋㅋㅋㅋ

 

어제 일어난 슬픈 일을 여러분께 위로받고자? 이렇게 판을 씁니다ㅋㅋㅋ

재미없으면 그냥 바로 뒤로가기를 눌러주시구요안녕
크리스마스 4일 남았는데 남자친구 따위 없으므로 음슴체 ㄱㄱㄱ

 

 

때는 2011년 11월 몇일


오른쪽 아래 사랑니가 심히 아파 치과에 갔음
치과에선 사랑니가 신경선과 가깝고 묻혀 있으니
대학병원에 가서 뽑으라고 했음실망

 


병원에 가니 예약이 밀려 12월20일에 된다고 하여 예약을 하고 기다림
그리고 바로 어제 사랑니를 뽑으러 갔음

 

나님은 미성년자이기에 부모님동의서를 써야 하기 때문에
엄마님과 같이 갔음
마취를 2방 맞고 기다리니

 

 

 

전기같이 찌릿찌릿함과 같이 얼얼해졌음 놀람
간호사언니가 와서 입술하고 사랑니 쪽이 얼얼하냐고 해서 "네" 라고 하자

 

잠시 뒤 의사 쌤이 오시고 이제 시작하겠다며 아프면 왼손을 들라고 하심
그리고 얼굴에 구멍 뚤린 천을 덮으심 그리고 입을 벌리고 시작하는데

 

 

 


?!?!?!?!?!?!?!?!?!?!?!?!?!?!?!?!?!?!??!?!?!?!?!?!?!?!?!??!?!?!?!?!?!?!?!?!?

 


이빨은 아닌 것 같고
잇몸? 에다가 뭘팍파악팍파아아팍팍 미는데


헐?ㅋㅋㅋㅋㅋㅋ뭐임 이거 왜케 아픈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사 쌤은 아프면 손을 들라고 하셨지만
안멈추면 저승가겠어요 하는 아픈 건 아니라 참고 있었음ㅋㅋㅋ

 

 


나님 바보같이 이런 거 잘 참음ㅋㅋㅋㅋㅋㅋㅋ똥침

 

 

 

 

그리고 입술에다가 가위? 같은 물체를 꾹 누르고서 뭘 하는 것 같은데
내 입술 다 뭉게지게 생겼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입술이 진심 너무 아파서 손들기 직전에 입술에서 요상한 물체를 때심

 


나님은 살았다 라고 생각과 동시에 더 극심한 고통이 나님에게 폭풍!!!!!!!! 몰아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건 말로 설명 할 수 없는 아픔임........으으

 


내 입안에서 뭘 어떻게 한 건진 모르겠지만 잇몸이 째질듯 한 고통이 밀려옴ㅠㅠㅠㅠㅠ
그리고 나님의 눈에선 눈물이 또르르.. 또르르르... 흐르기 시작함
눈을 꼭 감고 아픔을 참고 또 참음 많은 분들이 왜 참고 있나 생각 할꺼임ㅋㅋㅋㅋㅋ

 

 


하지만 이때부턴 너무나도 큰 고통 때문에 손을 들어야 겠다 는 생각은 전혀 나지 않음ㅋㅋㅋㅋㅋ

 


그냥 아파죽겠어 엄마 나 좀 살려줘ㅠㅠㅠㅠㅠㅠㅠㅠ라는 생각뿐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님은 하늘로 승천 할 뻔한 내 인생 최대의 아픔을 겪음 통곡

 


드라이버? 인지 뭔지 내 이빨을 빠게는 것 같았는데

 

위이잉 소리와 함께 드르륵ㄷㄱ드르ㅓㄹ륵 하는 소리와 함께
오마갓!!!!!!!!!!!!!!!!!!!!!!!!!!!!!!!!!!!!!!!!!!!!!!!!!!!!!!!!!!!!!!!!!땀찍
눈물을 흘림과 동시에 몸이 들썩들썩 거렸음

 

 

 

나님은 흐느끼고 있었던 거임 소리는 안내고 꾹 참고 들썩거림
입술은 파르르르 떨렸음ㅠㅠㅠㅠㅠㅠ

 

 

그런 나를 보시고 의사 쌤이 떨지 말라며 무서워하지 말라며
잘하고 있다고 하셨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떨지 말라니.....무서워하지 말라니......

 전 울고 있는 거라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폐인

 

 

 

그래도 그 순간 아 원래 이렇게 아픈 건데
내가 잘 참고 있는 거 구나하고 계속 참자 생각함ㅋㅋㅋㅋㅋㅋㅋ
내가생각해도 정말 븅신 중에 븅신 같음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드라이버 소리가 멈춤

이제실밥을 봉합하나봄

 


근데 여기선 별로 그렇게 아프지 않았음 그래서 아 다행이다

라고 생각함과 동시에 날카로운 바늘 같은 것이

 

 

내 잇몸을 푹!놀람 하고 통과함과 동시에 또 푹!놀람 하고 지나감 ㅠㅠㅠㅠㅠㅠㅠ

 

 

아파뜸 눈에선 또 눈물이 계속 주르륵주르륵 흐르고 있음ㅠㅠㅠㅠㅠㅠㅠ
이제 끝났나봄  의사 쌤이 이정도면 되겠다
라며 마무리를 하심

 

 

 

끝났다는 생각에 눈물이 또 흐르고 몸이 또 들썩 거렸음
그걸 본 의사 쌤이 또 잘하고 있어요,
이제 다 끝나가요.라고 하심ㅋㅋㅋ

 

 

드디어 끝남 의사 쌤이 수고하셨다며 뭐라고 샬라샬라 하시고 가심

간호사언니가 입안에 거즈를 물려주며
입술을 닫아보라고 하심

 

그리고 나의 얼굴에 올려두었던 천을 빼면서 수고했다고
말을 하고 의자를 올려주다
내 얼굴을 보고 깜짝 놀라심ㅋㅋㅋㅋㅋ

 

 


그건 바로 눈물범벅에 시뻘게진 나의 눈과

순간 울컥해서 흐으읍흐윽으흐ㅡㅎ으으흑엉엉 거리며 눈물을 닦는 나 때문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호사 언니는 잘하고 다 끝났는데 왜 우냐고 그랬음
그러면서 할 때 많이 아팠어요? 라고 물어봐주심
바로 고개를 끄덕끄떡 거리면서
계속 훌쩍이며 눈물을 닦음ㅋㅋㅋㅋㅋㅋ

 

 


그러자 간호사 언니께서 아프시면 왼손 들라고 했는데 왜...이러더니
내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 주시면서 주의사항을 듣고 가라심

 

 

다른 간호사언니께 주의사항을 들으러 가니
간호사언니께서 할 때 많이 아팠냐고 하심 그래서 나님
또 끄덕끄덕 거리면서
주체할 수 없이 나오는 눈물을 닦고 잇는데

 


아프시면 손들면 된다며 간호사 언니가 말하는데

어느새 엄마가 옆에 와계심ㅋㅋㅋㅋㅋㅋ

 

 

엄마님은 " 으이구 독해가지고 또 다 참았나 보네 바보같이"
라고 하셨음 그랬음 난 독한녀자임 짱
주의사항을 듣고 예약 잡고 궁뎅이 주사 2방 맞고

 


집으로 가서 바로 자고 깨어났는데
문득 이거 마취했는데 왜 이렇게 아팠던거지?
하고 그제서야 의문을 품게됨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란여자 깨달음이 느린여자...이런여자ㅋㅋㅋㅋㅋ)

 


그리고 네이냔에 사랑니 발치 통증 이라고 치고
검색결과들을 보니 사랑니 발치할 땐 전혀 아프지 않고
발치 후에 마취가 풀리며 통증이 느껴진다고 하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발치 중 마취가 덜 된 경우엔
심한 고통을 느끼기 때문에 다시 마취를 한다는
글이 있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음 나님은 마취가 몇 부분은 되었지만
거의 85%?거의 90%가까이 나님은 마치가 덜되었던 것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님은 그걸 본 순간 머리통 가슴팍 침대를 치며 ㅇㅇㅇ병신 같은 년아 이 또라이 같은 년
그걸 참길 왜 참아 아프다고 해야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병신 같은 년아ㅠㅠㅠㅠㅠㅠ
하며 자학해뜸ㅋㅋㅋㅋㅋㅋ 여기서 ㅇㅇㅇ은 글쓴이 이름임ㅋㅋㅋㅋㅋㅋ

 

 


이 뒤로도 많은 일이 있었지만 결국 진정이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ㅋㅋㅋ 그리고 오늘 하나도 아프지 않음ㅋㅋㅋㅋㅋㅋ 발치 후 통증?

 

 

 

그게 뭐임?ㅋㅋㅋㅋㅋ 얼굴도 안 붓고 이것은 매우 좋음ㅎㅎㅎ

 

그리고 이제 아프면 아프다고 손을 꼭 들것임!

 

 

 

어... 근데 이거 어떻게 끝내야 할지 모르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남들처럼 하겠음ㅎㅎㅎㅎㅎㅎㅎㅎㅎ윙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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