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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좀 주세요

금이 |2011.12.24 02:06
조회 277 |추천 1

결혼한지 8개월........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 머리가 빠지고 살도 빠지고........무엇보다 그냥 다 짜증이 납니다.

결혼이 후회만 됩니다.

 

이유는 홀로된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기때문입니다.

게다가 시어머니 눈치가 정말 없으시고 사치만 심하십니다.

신랑과는 큰 트러블이 별루 없구요.......제말도 잘 듣는 편인데 분가 문제에 있어서만은 도통 듣지를 않네요.시어머니가 돈이 하나두 없으셔서 딱히 갈곳이 있는것도 아니구요........(다른자식들 다 무시하고 저희신랑은 막내입니다)막내라 그런가 정이 많아서 그냥 싫은소리 못하고 제 스트레스를 방관하고 있습니다.

제 상황이라도 갈곳없는 늙은엄마한테 따로살자고는 말 못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원룸이라도 하나 구해서 자주 찾아뵙자 해도 안된다네요............

 

결혼전부터 모시기 싫다고 분가에 대한이야기를 7번인가 못박았습니다.알았다 알았다는말을 믿은 제가 바보 같네요.......끊임없는 두통과 아랫배가 살살 매일 아픕니다.평생 이래본적이 없는데 스트레스가 정말 심한거 같습니다.

 

시어머니를 모시기 싫은이유를 말해보라하면 대충 13가지가 되는데 그걸 풀어놓자면 끝이 없을 것 같습니다.정말 싫습니다.

한가지 이유는 한번 대화시작하면 1시간 기본 대충 3시간입니다.저희부부 일하는데 집에 오면 7-8시인데 잠잘때까지 시어머니 하는말 들어야 합니다.자기 오늘 머했구 친구가 머라고 했고 세수하는데 파리가 목주변을 날라다녔다는소리부터 그냥 다 말합니다......퇴근하고 밥차려 밥먹고 시어머니 수다 듣다 골아떨어져서 잡니다.저희 아직 그래도 신혼인데요....

짜증납니다.어쩔땐 그냥 죽어버렸으면 좋겠습니다.그렇게 생각하면서 또 죄책감에 내가 미치는구나 하고 또 한번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분가 약속지키라는 시위도 해봤고 달달달 매일 볶아도 봤고 조용조용 설득도 시도해봤고 시어머니때문에 화나서 말안하고 몇일 지내도 봤고 시어머니에게 잘하려고 노력도 해봤고 해볼건 다해본거 같습니다.

그런데 정말 이짓을 계속 하다가는 제가 정신병원에 입원할 것 같네요.

 

두번째 이유는

저희부부방과 제방에 들어오시는거에 한번 진지하게 그러지 말라 말씀을 드렸습니다.

알았다 하고 삐져서 일주일동안 말씀안하고 저녁 안드셨었지요.

그러고도 저희방 계속 들어오시는거 알았었는데 또 삐져서 말안하실까봐 그냥 참았습니다.

욱~했다 해야 하나요.............신랑이랑 갑자기 쇼핑가기로 해서 옷 갈아입는데 반바지에 팬티를 쑥 벗어 방한가운데 두고 원피스 입고 나갔다 들어오니 시어머니가 제방에 들어온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화가 솟꾸치더군요.제 게으름도 잘못이지만 제방에 제가 그럴수도 있는거 아닙니까?

시어머니 제 속옷은 그대로 두고 책장은 정리해두셨더라구요...........

 

세번째 이유부터 13번까지는 가슴에 묻겠습니다.

제가 깨달은건 신랑이 의지가 없어 분가는 틀렸습니다.저만 나쁜년이 되가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병들어 가는거 같구요........그래 요즘 하는일이 거실에 제물건 하나식 제방에 모으고 욕실에 제 용품들 제방으로 모으고 원룸알아보고 있어요.

 

방두 한번 봤네요....................

금전적으로도 별루 도움이 안되는 신랑이고 애도 없구 ......친정은 그래도 사는편이라 그냥 다시 들어갈까 원룸구할까 고민중입니다.그래도 약간 고민이 됩니다.

이번에 나오면 시어머니께서도 제가 더이상 같이 사는거 싫어하는거 알게 되실테고....그 후 관계 회복이 어렵게 될 것 같습니다.다 끝내고 싶어 집알아보고 하는데도 왠지 걱정이 되고 이방법밖에 없나 싶습니다.

 

정말 싫어서 매일 매일 미치겠는 고통속에 시어머니 보기싫어 방안에만 쳐박혀 있습니다.붙잡히면 한시간이니깐요 물마시고 싶어도 참습니다.냉장고가다가 붙잡히면 또 한시간 수다 들어야 하니깐요....

게다가 또..........아 막 .........터지네요 말꺼내니깐.......

말 잘 안들으면 ..조금이라도 티내면 늙으면 죽어야지 이런소리 한다고 무시당한다고 이런소리 하면서 웁니다......

 

그냥 죽어 죽어 죽어 이 ㄱㄱㅌㄴㅇ 라고 소리를 질러주고 싶습니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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