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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살다보면 죽고싶다는 생각을 하는건가요

누군가 |2011.12.26 02:00
조회 94 |추천 1

안녕하세요

 

저는 내년이면 대학교 2학년이 되는 누군가 라고 해요

 

지금 제가 글을 쓰고 있는 시각은 새벽 1시네요 .

어쩌면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이유는 밤늦게 잠을 자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이상이 온 걸지도 모르죠....

 

어쩌면 내일 아침이면 다시 괜찮아 질지도 몰라요

 

내일 아침은 오겠죠

저는 죽고 싶지만

죽을 용기는 없는 겁쟁이 이니까요.

 

그냥 제 얘기를 들어주셨으면 해요 ...

 

그냥 누군가로부터 위로받고 싶은 날이네요

 

저는 객관적으로 나쁘지 않아요

부모님이 한분 없으시다거나

경제적으로 집이 힘들다거나

사랑에게 배신 당했다거나

뭔가 삶을 포기해야할 만큼 나쁜 상황은 아니죠

객관적으로는요

 

하지만 정말 힘드네요

 

어쩌면 내 상황을 아는 사람들이라면

나를 비난할지도 모르겠네요

 

배부른 소리한다고

 

하지만 좋은 학벌을 가졌다고 해서, 경제적으로 부유하다고 해서 우울해 하면 안된다는 법이 있는것도

아니죠 ...

 

나보다 더 불행한 사람들이 있다고 해서 내가 행복하다거나 내가 우울하지 않다는건 말도 안되는 거잖아요

 

아마 저에게는 우울증이 있는 것 같네요

 

사실 저에게 왜 우울증이 찾아왔는지는 잘 알고 있어요.

 

그 이유를 말씀드리고 싶지만, 제가 속한 곳이 너무 작은 집단이라

그걸 말하면 내가 아는 사람들이 날 알아보리라는걸 너무도 잘 알아요 ...

그래서 올릴수가 없네요 ....

 

그러면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하냐구요 ?

 

 해결방법은 알고 있어요 근본적인건 아니지만

조금 어려운 길이지만 불가능한 불가능에 가까운 길도 아니죠

내 노력에 달린일이거든요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제가 너무 지치네요 ....

 

학창시절 저는 우등생이었어요

한 길만을 바라보며 달려왔어요

제 또래의 다른 친구들이 그런것처럼

그렇다고 무언가 빠진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평범한 학창시절의 추억 이런건 다 가지고 있거든요

 

계속해서 나름 장애물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고난들을 넘어왔고 또 넘어와서

지금 제가 이 자리에 있는데...

 

아직 20살 짜리 애송이가 뭘 알아라고 생각할진 모르지만

기분이 허탈하네요

사실 고난들을 넘어올 때 마다 내가 느끼는건 성취감이 아니라

허탈감이었어요. 결과가 나쁜건 아니었죠 오히려 좋았죠 하지만 .. 제 기분은 그랬어요

짧은 성취감 뒤에 긴 허망함

저만 그런건가요 ?

아니면 이런걸 느껴간다는걸 알아차리는게 어른이 된다는 건가요?

 

사실 잘 모르겠어요

아무것도요

 

그리고 궁금해요 지금 나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

 

나같은 사람도 이런 상황에서 위로 받을 자격이 있는지도요

 

발닦고 잠이나 자

이게 지금 저에게 가장 적절한 말일지도 몰라요

 

그런데 이런 밤이 점점 많아지고

 

이제 내가 내 손에 죽게 될지도 두려움마져 생기고 있는데

정말 힘드네요

 

지금까지 저를 괴롭히던 생각들을 좀 적고 나니 마음이 좀 진정되는 것 같기도해요..

 

벌써 새벽 2시네요 ...

지금 이 시간에, 내일이 월요일인 이 상황에서 제 글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읽고 답해주실지는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독설이라도 좋으니 무슨 말이라도 좀 해주시길 바래요..

 

그럼 이 쯤에서 글을 마칠게요 ...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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