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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성관련 일이지만 아직도 생각나서 씀!★★★

하 정말.... |2011.12.26 18:16
조회 1,003 |추천 2

현재 중 2 여아임.

바로 음슴체로 가겠음.

 

사건의 발달은 글쓴이가 초 4때임.

사실 글쓴이는 초 5까지는 정말 순수했었음!

지금 생각하면 내가 왜그랬는지 이해가 안감.

글쓴이는 글쓴이까지 6명이 몰려다녔었음.

성씨로 해서 김1, 김2, 정, 허, 양, 그리고 글쓴이. 이렇게 몰려다녔었는데,

우리는 보통 학교 운동장에서 놀거나 아니면 김1네 집이나 정네 집에서 놀았었음.

날짜가 며칠이였는지도 대략 생각남. 9월 초-중 그정도의 금요일. 아마 둘째주. 이정도임.

저때쯤이면 초가을이잖음?

어쨌든 날짜는 접어두고(조금 있다가 날짜를 왜 알려줬는지 알게될거임) 본론으로 들어가겠음.

 

그 날은 김1네 집에서 놀고 있었음.

왠지 애들은 화장실에서 물뿌리며 놀고있었고, 글쓴이 혼자 화장실 문 맞은편에서 화장실을 유유히 지켜보며 사탕을 먹고있었음.

근데, 애들이 자꾸 들어오라고 하는거임.

여자의 감은 무섭다잖음? 그래서 들어가지 아니함. 

그래도 애들이 자꾸 들어오라고 하길래 들어오란 소리를 한 서른번 듣고 들어갔음.

들어갔는데, 애들이 샤워기로 자꾸 글쓴이에게 물을 뿌리는거임.

.......아?.. 한번 뿌리고 사과하고, 한번 뿌리고 사과하고 그래서 뭐 그런갑다, 하고 넘어갔음.

근데 여기서부터가 문제임.

 

그리고 다 놀았는지 애들이 다 밖으로 나가고 글쓴이보고 하는 말이...

 

 

"우리가 옷 말려줄게, 옷 벗어."

 

...어? 뭐라고?.. 내 귀가 썩었니?...

.........ㅋ?.....

 

쨌든 그래서 싫다고 했음.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진심 미치겠음.

한눈에 봐도 이건 일진들한테 당하는 찐따였심.

왜, 일본드라마보면 그런거 있잖음. 

"저 년을 붙잡아!!"

"예, 보스!!"

"꺄아아아아악!! 왜그래여!!"

 

이런 분위기였음.

정이 주도하고 있고 김 1은 웃으면서 보고있고

양 빼고 나머지 애들이 날 잡고 눕혀서 내 팔 위에 앉았음.

.....씨ㅂ......

발로라도 저항하려고했는데 김1이 발까지 깔아뭉갰음

미치겠었음. 이게 뭐하는 짓인지..

 

그리고 슬슬 바지를 벗기기 시작했음.

동시에 애들이 상의까지 벗기기 시작함.

아, 여담인데 며칠전 학교에서 도가니를 봤었음.

..............ㅋ?.... 교장이 애 하나 화장실에서 성폭행할때 바지벗기던거하고 장면이 비슷함

쨌든, 바지를 벗기고 팬티를 벗겼음

..........하..

그리고 말 못할 그곳을 핸드폰 카메라로 찍음.

..........쌰.......ㅇ......

겁에 질린 나는 울지도 못했음.

얼굴 새파랗게 질려서 아무것도 못하고 넋놓고있었음.

 

그리고 축축히 젖은 내 옷을 내 위에 던지더니 그냥 가버림.

........야?.. 너네 지금 큰 일 저지른거 아니?..

 

쨌든 엄마한테는 옷 젖은 이유가 초가을이지만 애들이 물싸움하고 놀아서였다고 거짓말을 함.

 

쨌든, 그래서 다음날 학교에 가긴 갔음.

가긴 싫지만 안가면 또 집에선 아무것도 모르는데 난리날거 아님.

갔는데, 오 라는 애가 있음. 여자애인데 별로 안친함.

근데 걔가 얼굴이 질려서 나한테 와서 되게 걱정스럽단 말투로

"야, 너 사진 다 퍼졌어, 어떻게 해?" 이러는거임.

뭔 사진이지 하고 곰곰히 생각하다가 2초만에 생각남.

그리고 난 거의 실성수준에 다다름.

그 자리에서 다리가 풀려서 주저 앉음. 쨌든 수업은 시작되고 초딩때는 계속 담임이 반에 있잖음?

담임에게 좋은 아이로 찍히고 있던 애가 갑자기 애 싸대기 때리고 난리치면 또 그걸로 난리가 나는걸 아는 나는 그냥 가만히 짜지기로 결심함,

그리고 짜졌었음.

애들은 다 보고 남자애들 얘기 들으니깐 걔들이랑 사진교환까지 한 모양인데 다 수군거리기만 했지 누구 한명 대놓고 웃거나 난리치지 못하는 상황이였음.

그리고 몇교시였는지는 생각 안나는데 4학년 선생님들끼리 긴급회의가 있다면서 담임쌤이 가심.

그리고 애들은 깽판이 됬었음.

솔직히 너무 무서웠음. 그런 사진이 반에 싹 퍼졌다고 생각하니 정신은 가출해버리고 없었음.

그리고 종례까지 무사히 마치고 집에 가려는데 선생님이 나까지 여섯명을 전부 부르심.

 

마이

갓.

 

애들이 나가서 다른 애들한테 얘기하고

그게 그 반에 퍼지고

그 반 담임들에게 소문이 나서 그거때문에 긴급회의를 한거였음.

.........하.......

소문은 역시 무서운거임.

쨌든 그래서 진술서까지 다 썼는데

선생님이 애들 다 혼내키고 보내고 나 혼자 남기고서 하는 말이

왜 경찰서에 신고 안했냐면서, 통신사에 그거 사진 전부 남는다고 증거로 들고가서 신고하지 왜 안했냐고

그 말만 반복하시는거임.

참고로 우리 담임쌤은 남자셨음.

그 선생님 얼굴이랑 버릇, 이름까지 싹 생각남.

아 이게 문제가 아니고 쨌든 그런거임.

 

다음날 학교에 가니깐 꼬라지가 말이 아니였심.

지금 생각해보면 그 어린 나이에 그 단어를 어떻게 배웠는지,

난 이미 학교에서 창녀로 찍혀있었음 ㅡㅡ

지나가는데 창녀창녀거리고

그래서 등교거부하려고 그 다음날부터 꾸준히 학교 가기 싫다고 했는데

부모님은 이유를 묻지 아니하고 날 때리고 학교 보내기에 급급했음.

결국 나는, 그냥 학교에 가긴 가되 짜져있기로 결심함.

그리고 그렇게 한 해가 끝나고 5, 6학년까지 그나마 순탄하게 잘 지냈음.

소문은 며칠 못간다고해서 애들이 겨울방학을 끝내고 오니깐 아무말도 안함.

 

그리고 작년에 1학기 1차고사를 끝내고 친구따라 학원에 다니기로 함.

.......근데.. ...ㅋㅋㅋㅋ.........

그 김 1이 있는거임.

오오미 슈발..

난 그때 겁에 질려서 아무 말도 못하고 친구 뒤에 숨어서 떨었었음.

친구가 그 날 나한테 미친듯이 사과했음.

미안하다고, 여기 데려오는거 아니였다고, 여기 말고 다른데 다니라고, 차라리 자기가 옮길테니깐 여기 말고 다른곳으로 다니라고.

 

근데 초6때부터 난 이미 거의 철든 상태였음.

오히려 내가 친구 위로하면서 괜찮다고 그냥 다니겠다고 그랬음.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음.

그 김 1은 날 보고 피식피식웃고 다니고, 작년 언젠가는 이유없이 걔한테 뺨까지 맞은적도 있음.

"인생이 뭐 이런거지"란 생각을 하고 난 그냥 넘어갔음.

 

그리고, 인생은 롤러코스터라고 하강하면 조금 상승하는것도 맞는 말임.

그 양 기억남?

양이랑 연락이 닿기 시작했음.

번호는 내 폰에 없는데 그 사과했다던 친구가 그 아이랑 알고지내던 사이였음.

하긴 같은반이였으니깐.

올해 빼빼로데이때 연락이 닿았었는데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받았음.

몇년이나 지나서 잊었을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음.

계속 마음에 담아두면서 언젠간 사과해야지 이생각 계속했다고 함.

오오미 이런 착한 놈아 ㅠㅠㅠㅠㅠㅠㅠㅠ

 

쨌든, 그래서

다른 애들에겐 사과도 못받고 오히려 학원에선 김 1 옆에 지나가면서 창녀소리까지 듣는 지경에 이르렀음.

물론 저건 작년까지의 얘기임. 올해부턴 좀 달라졌더라.

학원 선생님께는 김1과 심하게 안좋은 추억이 있다고 얘기하고 분반때는 항상 다른 반으로 해달라고 부탁했음.

물론 학원 선생님은 지금까지 그렇게 해주시고 계심.

선생님 사랑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기까지가 내 이야기임.

물론 다른 애들은 장난이였다, 일이 그렇게 커질줄은 몰랐겠다, 그냥 사진 한번 보여줬는데 그럴진 몰랐다, 이럴거임.

그리고 사실 올해 초반에 아빠에게 이 얘기 해드렸는데

아빠는 그런 일이 있었으면 그냥 깨끗이 잊고 살아가라 하셨음. 그 일이 걸림돌으로 남으면 니 인생 망친다고 그딴 년들 신경쓰지 말고 지내라고 화 한번 안내시고 얘기하심.

아빠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오랜만에 명언을 날려주셔서 좀 나아졌었음.

물론 지금도 별로 안좋아하지만.

 

..여기까지가 정말 내 이야기 끝임.

 

제목에 성관련 일이라고 쓴것은, 성폭력도 아니고 성희롱도 아닌 그 중간이기때문에

성관련 일이라고 씀.

여태까지 이 일을 아는 사람은 얼마 없음.

열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임.

말해준 사람들은 아빠 빼고 전부 다 좋아하고 아끼는 사람들이라 얘기를 했는데,

혹여나 이 이야기가 퍼지진 않을까 걱정은 하고있음.

 

하지만 난 당당한 녀자고

또 몇년 전 일이고

이젠 그 일을 말할 때 울지 않게 되었기 때문에, 이렇게 당당하게 판에 서술해봄.

여기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함.

 

솔직히 톡되면 좋겠지만, 그다지 톡될만한 이야기는 아니기때문에 그거까진 바라지 않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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