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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던 너

미안해 |2011.12.26 21:37
조회 348 |추천 0

 Before

한번씩 힐끔 쳐다보던 너

서로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서 싸우면서도 날먼저 생각해준 너

내 번호를 알기위해 노력하던 너

문자를 보내려고 몇번을 지웠다던 너

빠른 답장을 해주려고 잠잘땐 벨소리를 가장 큰거로 해두던 너

 

 

Ing

항상 집까지 데려다주던 너

집앞에선 항상 날 안아주던 너

네가 없을땐 친구들에게 날 부탁하던 너

어깨에 기대지 않으면 삐지던 너

쉽게 토라지고 쉽게 풀리던 너

항상 애칭으로 날 불러주던 너

모든게 자기잘못이라고 하던 너

모닝콜을 해주던 달콤한 너의 목소리

기념일을 나보다 더 잘알던 너

편지써주는걸 좋아하던 너

내가 좋아하는걸 알기위해 내친구들에게 몇시간씩 물어보던 너

항상 내편이던 너

자주 아픈 나를 누구보다 걱정해주던 너

항상 먼저 문자해주던 너

핸드폰 비밀번호를 내 생일로 하고 다니던 너

내가 좋아하는걸 외우고 다니던 너

네 친구들에게 날 자랑하고 다니던 너

네 핸드폰에 있는 두명의 여자중 한명이 나라고 매일 보여준 너

추울때 조용히 겉옷을 벗어서 입혀준 너

내가 준 목도리 하나로 누구보다 행복해 하던 너

나만 보면 환하게 웃어주던 너

나한테 기대는걸 좋아하던 너

손잡는걸 좋아하던 너

무슨 일이든 내가 제일 중요하던 너

노래 불러주는걸 좋아하던 너

기타를 쳐주던 너

나때문에 행복하다 말해주던 너

누구보다 날 믿어주던 너

매일 좋아한다 해주던 너

 

Ed

나의 오해때문에 헤어진것임에도 날 미워하지 않던 너

나때문에 혼자 아파하면서 티를 내지않던 너

친구들이 나를 욕할때 다 자기잘못이라고 날 방어해주던 너

내가먼저 헤어지자 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먼저 연락하니 좋아해주던 너

사귈때의 말투로 다시 날 대해주던 너

내가 잠오는 시간을 알고 항상 걱정해주던 너

네 다이어리에 항상 올라오던 날 걱정하는 글들

 

 

이젠 날 잊고 새로운 여자를 만나서 행복해하는 너

널..너무 좋아해.그래서 미안해.

남들에게 또 나 자신에게 너를 다 잊었다고 말하면서 밤마다 네가준 인형을 안고 혼자 눈물을 흘리면서..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고,돌려보내 달라고 매일밤 기도해.

무슨일을 하든 네가 먼저 생각나고 네가 걱정돼.

10개월..그 사이에 나역시 다른 남자 만나고 좋아해봤어.

하지만 모든 남자의 기준은 어느새 너가 되어있었고,그래서 내 마음에 차는 남자가 나타나질 않았어.

이젠 날 걱정하는 글이 아닌 새로운 여자친구 덕분에 행복하단 글이 써지는 네 다이어리를

아무도 모르게 몰래몰래 읽어보곤해.

네가 이젠 힘들어하지 않고 행복해 한다는 것에 감사하면서도 그 존재가 내가 아닌 다른여자라는 점에서 마음이 너무 아파.

내가 잘못한거면서 이러는거 너무 웃기지?

너와 헤어진 후로 이렇게 내 맘을 털어놓는거 진짜 처음이다..

모든 이별노래가 내 얘기인거 같아서 들으면서 나도 모르게 또 울곤해.

너와 사귀면서 좋아한다는 말을 몇번 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날 걱정해 주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내 몸을 별로 신경쓰지 않게 되서 병이 다시 도졌어..심한건 아니구.

넌 아프지마.

미래에 타임머신이 만들어진다면 2011년2월14일로 돌아갈께.

그리고 누구보다 널 먼저 만나서 네 품에 안겨 사랑한다 고백할께.

그때까진..첫사랑으로 내 마음속 한구석에 널 기억시켜둘께.

아프지말구,어쩌다 한번 나쁜애 같지만 내 생각을 해주길 바래.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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