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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자꾸 살이쪄서.. 뚱뚱해진걸 보니 싫어집니다 ㅠ..

여자친구가.. |2011.12.27 20:54
조회 10,353 |추천 0

아..

 

결국 이렇게 인터넷에라도 글을 쓰게 되네요;

이게 무슨 고민이냐? 또는 나쁜놈같으니라고.. 하면서 절 욕하시는 분도 잇을지 모르겟는데

저한텐 진짜 엄청난 고민입니다ㅠ 덕분에 요새 한달정도? 우울하게 지내는거 같네요..;;

 

바로 말해볼게요 절 욕하셔도 되고 충고를 해주셔도 되요

좀 답답한맘이라도 풀어보려고..

 

 

 

 

 

 

 

우선 저에겐 4년간 사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사귄건 4년인데 사실상 초딩때부터 시작해서 알게된지는 15년정도 되가는군요..

집이 가까워서 둘도없는 친구사이엿다가 제 고백으로 연인사이가 된지 4년입니다.

알고 지낸지 무척오래되어서 그런지 이미 가족같은분위깁니다 거의

게다가 사귄지 1년되던때부턴 동거를 시작해서 더더욱 가족같이 편한 관계죠..

 

 

여자친구 성격이나 배려심 같은건 싫은구석이 하나도 없습니다.

알고 지낸지 오래됫지만 그 오랜시간동안 지켜본만큼 얼만큼 착하고 순수한앤지 잘아니깐요

 

 

그런데 우리가 동거를 시작하면서부터 여자친구의 살이;; 찌기 시작햇습니다

원래 여자친구가 165/48 이어서 몸매도 딱이쁘고 오히려 좀 말라보엿는데...

 

왜 그런거 잇잔아요

살찔거같다고 여자친구가 야식이나 밥같은거 잘 안먹으려해도 제가 살쪄도 이쁠꺼니깐 걍 같이먹자

하면서 자꾸 먹엿습니다 ㅠ

 

 

원래 저도 그렇고 여자친구도 그렇고 둘다 먹어도 잘안찌는 체질인줄 알아서

정말 야식을 막 먹엇죠; 여자친구가 살찔까봐 무섭다고 혼자먹어라는데도 억지로 혼자먹으면 무슨맛이냐고

생떼쓰면서 같이먹엇어요.. 그러다보니 어느새 뭐 습관적? 으로 야식을 먹게됫습니다

 

 

처음에 여자친구가 살좀 찐거같다면서 야식그만먹자고 할때도

난 모르겟다면서 그대로 날씬하다고 자꾸 꼬셧죠(제가 좀 둔감하기도 하고.. 통닭을 너무좋아합니다)

하여간 그렇게 엄청 야식을 먹어댄게 거의 1년? 쯤 먹엇는데

 

 

딱 동거하고 1년쯤 된 시점에 어느순간 보니깐 여자친구가 예전 날씬한 모습은 완전 사라지고 통통해진겁니다

 

 

좀 놀랏지만 이때까진 괜찮앗어요ㅇㅇ 솔직히 뚱뚱한거도 아니엇고 뺄려면 금방 또 뺄수잇을거같아서;(이때가 아마 55키로쯤 나갓을겁니다)

그래서 별 그거에 대한 걱정은 없엇지만 그래도 살 많이 쪗다고 투덜거려서 야식은 그만먹기로 햇습니다

그리고 좀 식단조절? 을 햇죠 다이어트를 위해 ㅎ 저도 살이 많이 쪗엇거든요

 

 

근데 밥을 좀 적게먹고 살뺄려고 같이 저녁에 운동도 하고 하는데 저는 살이 빠져서 원래대로 돌아왓는데

여자친구는 1키로도 안빠지고 그대로 유지;; 막 속상해 하는데도 크게 신경을 안썻는데

 

 

그러다가 일본에 계신 저희할머니께서 아프셔서 제가 4달정도 일본에 갓습니다

이왕 간김에 구경도 좀 하고 놀다오려햇는데 할머니께서 돌아가시는바람에 더 오래잇게 된거죠 ㅇ

 

 

아무래도 외국에 잇다보니 연락을 자주할순 없엇지만 그래도 꼬박꼬박 전화하면서 나 곧 간다~

이러는데 자꾸 여자친구는 오지말라고 하는겁니다; 좀 더 잇다오라고 ㅇ

그래서 제가 왜 자꾸 그러냐고 물어보니... 제가 일본간 사이에 운동좀 게을리 하고 간간히 야식도 먹엇더니

살이 많이쪗다고... 자기 다이어트 중이니깐 그거 끝나고 보자는겁니다 살찐모습 창피하다고

 

 

그래서 전 살찌면 얼마나 쪗다고 저럴까 생각햇지만 좀 심각하게 계속 그렇게 말하길래 최대한 이곳저곳 관광하면서 오래 잇다가 4달만에 돌아오게 되엇는데요

 

진짜 아무리 네달만에 보는거고 살이 쪗다고 얘긴 들엇다지만 너무;; 찐겁니다

 

동거전에는 47키로쯤이엇고 1년쯤지나고제가일본가기전엔 55키로쯤이엇는데

그 네달사이에 살이 한 10키로는 찐거처럼 보엿습니다.. 55키로때까지는 같이 체중계도 보고 웃고 놀리고 햇는데; 이번엔 도저히 놀릴엄두도 안나더군요..

상처받을까봐 재보진 못햇는데 대충 65키로? 는 되보엿습니다.;;

 

 

그때까진 그래도 내가 관리해서 빼면되지 이런생각에 심각하게 생각안햇는데(제가 너무 쉽게 살이빠지는 체질이라)

지금까지 1년6개월쯤 지낫는데.. 전혀빠질생각없이 살이 더 찌기만 합니다..

아마 지금은 70키로쯤 될거라 예상..하네요

 

 

원래 여자친구를 알던 제 친구들.. 오랜만에 여자친구랑 같이 보면 못알아봅니다

그니깐 원래 체격이 소희? 같은 그런몸이엇는데 지금은 음.. 비교대상을 잘 못찾겟네요 굳이 찾자면 그 개콘에 헬스걸 할때 키작으신분같은 그런 체격이 되엇다고 해야하나.. 개콘을 잘보진 못해서 그분이 얼마나 살을 빼신진 모르겟는데 그 시작하고 얼마안되서? 쯤 체격일듯

 

 

아무리 오랜기간 알고 가족같이 편하다 해도.. 너무 이렇게 살이 쪄버리니 내색안하려해도 

괜히 내가 마음이 아프고 미안해집니다 ㅠ 그리고.. 그러면 안되지만 정이 떨어지는 부분이 없지않아 잇네요

 

 

물론 여자친구는 아직 마음도 그대로고 그냥 겉모습 껍데기만 바꼇을 뿐이지 알맹이는 제가 사랑하는 모습 그대로 입니다. 근데 ㅓㅐ벙래버ㅐ러 아.. 저도 뭐라해야할지 제가 쓰레기같은놈인가.. 자꾸 한숨나고..

괜히 점점 친구들이랑 같이 만나기도 싫어지고 ㅠ

특히 예전에 여자친구가 날씬하고 할때는 여자친구잇다고 남자로 안본다던 아는여자애들이

여자친구가 뚱뚱해져서인지 만만하게 보이는가.. 자꾸 뭐랄까 들이댄달까.. 그런것도 잇는데 ㅠ

이러면안되는거 아는데 마음이 또 흔들립니다

 

 

여자친구 껍데기만 사랑한건 확실히 아닌데..  그 껍데기 역시도 제가 사랑하는 모습이엇던거죠;

그렇다고 마음가는데로 헤어지자고 말을 하기에도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미안합니다

진짜 이루말할수없을 정도로 미안하고 여자친구한테 죄인이 된거같습니다

 

애초에 살쪄라고 한거도 나엿고.. 더군다나 자기가 게을러서 살이 안빠지는거도 아니고 옆에서 보면 진짜

가슴이 아플정도로 다시 살빼려고 노력하는데 ㅠ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거 같고..

 

 

아.............................................

 

정말 내가 나쁜놈인데... 점점 여자친구에 애정이 사라지고 잇습니다

이미 예전마음으로 돌아갈수 없을 정도인거 같지만 하........ 혼란스럽기만합니다

 

 

 

 

뭐라 끝을 내야할지 모르겟네요ㅠ

 

좋은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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