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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 그리고 동생여자친구가 미워요

강아지녀 |2011.12.28 06:22
조회 197,501 |추천 426

 

 

 

안녕하세요 대한민국에 살고있는 24살 철없는 꼬꼬마새댁입니다

 

다들 이렇게들 시작하더라구요 ㅎ

 

다름이아니라 맨날 눈팅만하다가 저도 오늘은 제 동생이야기를 한번 해보려구요

 

길이 길수도있으니 잘 읽어주세요

 

원래 제동생이 조금 성격이 그렇긴해요

 

너무 지나치게 돈에 집착하고 돈을 풀어야할떄 묶어야할떄를 잘모르는것같아요

 

덕분에 주위에는 친구도 , 인맥도 별로없는것같습니다 ㅠ

 

제가 남자친구와 1년간 연애를 하고 올해 여름에 결혼했으니

 

결혼한지 한 4개월정도된것같네요

 

그래도 아무리 어려도 결혼하면 철든다고

 

결혼하고 나니 친정생각이 결혼전보단 조금 더 간절해지고 더 걱정도되고 그렇더라구요

 

아빠 생신이 12월입니다

 

저희도 결혼해서 없는살림에 아둥바둥사느라 어렵지만

 

그래도 하나밖에없는 우리아빠 생신인데 하면서 이것저것 선물도챙기고 밥도사드리고 하려고

 

준비를했습니다 .

 

하지만 제 남동생요

 

정말 걔가 올해 22살인데 ..

 

22년 살면서 엄마아빠 생일선물 한번해본적없는애입니다 .

 

생일선물뿐이겠습니까 엄마아빠한테 밥한번 사드릴줄모르는애구요

 

돈이야기만하면 지갑 숨기고 돈없다돈없다 그러면서 빈대비슷하게 얻어먹고 빠지는 그런애예요

 

예~당연히 제 하나밖에없는동생인데 뭐 어떻습니다

 

하지만 그래 그런가보다 하고 냅두기엔 너무 도가지나친거같아 정말 걱정입니다

 

그러다 얘가 한 8,9달전부터 여자를 하나 만나는것같더라구요

 

저희아빠 제 나이에 비해 너무너무 젊으시고 자식이라고는 끔찍히 생각하시는분입니다 .

 

자기는 겨울에 벌벌 떨면서 밖에서 일하셔도 자식들 좋은옷 좋은거 먹고다니라고

 

없는 돈 챙겨주시고 ㅠㅠ ( 아 . 아빠 보고싶다 ㅠㅠ)

 

저희아빠가 제동생한테 용돈도 자주 주시는 편이예요

 

근데 용돈을 암만줘도 돈없다고 계속 돈을 요구하더라구요

 

아빠도 너무 화가나서 도저히 안되겠다면서 너 통장좀 보자면서

 

통장 내역을 다 뽑아서 가지고오라하셨나봐요

 

( 제 동생은 아직 어려서 신용카드말도 체크카드를 씁니다

 

어디서 돈을썼는지 통장에 다 찍히겠지요 )

 

그런데.. 저도 깜짝놀라고 아빠도 깜짝놀랐습니다 .

 

1달반에 200만원을 썼더라구요

 

어디다썼냐고 물으니 여자랑 놀러다니고 밥먹는데 썼답니다..

 

정말 기가막히고 코가막혀서 말도안나오더라구요

 

자기 부모한테는 돈 100원짜리하나 쓰기싫어서 내가 - 아빠 생신인데 그래도 케이크하나 사와 -

 

이러면 - 내가 그돈을 왜쓰냐 누나인 니가 써야지 - 이러는 놈이

 

여자에 미쳐서 20만원도 아닌 200만원을 썼다는게 얼마나 괘씸하고 화가나던지

 

그래놓고는 돈이 필요하니까 달랍니다 ..

 

당연히 그소리듣고 동생한테 돈주실 저희아빠도 아니구요

 

이뿐만 아닙니다

 

여자친구를 우리친정에 데리고와서 삽니다 .

 

여자친구 아빠한테 허락을 받았답니다

 

이해되세요?

 

어느 누가 딸가진아빠가 남자집에서 딸래미 먹고자고한다고 보낸답니까?

 

꺼림칙했죠

 

거짓말같고 ..

 

역시나 거짓말이었고 그일로 그여자친구아빠 저희아빠한테 찾아와서

 

남의딸 데리고가서 뭐하는짓이냐고 당신은 당신딸 그렇게키우냐면서 따지고 난리났었습니다 .

 

제동생 거짓말로인해서 어른들한테까지 일이커졌던거죠 ..

 

아빠가 너무화나서 다시는 그 여자애 데리고오지말라고했더니

 

둘이 짐싸서 집까지 나가더군요..

 

진짜 제동생이지만 미친놈임..

 

지금은 아예 데리고와서 삽니다

 

걔네 (여자친구) 부모도 포기했구요

 

그여자애 저희 친정에와서

 

아무것도안하고 누워잡니다

 

밥만먹고 쏙 들어가고 우리엄마 수건들고 방바닥닦으면 지는 침대에서 누워잡니다 ..

 

이게 정상이라 생각하세요?

 

그래서 제가 한마디했어요

 

- 너 우리집와서 이렇게 사는거면 최소한 사람이 할도리는 해야되지않겠냐?

 

  우리 부모님이 나이저렇게 드셔가지고 22살짜리 여자애 상전처럼 받들고살아야되냐? -

 

제말이틀렸습니까?

 

저희엄마는 듣고도 - 에휴.. 걍 냅둬라 어리잖니 -

 

이러고맙니다

 

제동생 뭐라는줄 아세요?

 

저보고 시누행세하지말랍니다

 

지가 이런식으로 구니까 그 여자애가 더 미워보이는건 정말 어쩔수가 없더군요

 

이거뿐만 아닙니다

 

저희남편 정말 착하고 좋은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런걸 이용해서 저한테

 

- 매형한테 돈이나 좀 달라그래 -

 

- 처남한테 용돈준지좀된거같은데? 현금좀 달라그래 -

 

이러는 애입니다

 

진짜 제동생이지만 너무 짜증나고 밉네요 ..

 

그리고 가끔 저희집(신혼집)에 그 여자애를 데리고 놀러옵니다

 

오자마자 냉장고 다 열고 음식 다 뒤지고

 

먹고 쓰레기는 그대로 두고

 

밥해달라 이거사달라 닭시켜달라 족발시켜달라

 

상전났습니다 정말

 

그러면 저희 남편은 또 그대로 시켜주고 그럽니다..

 

그리고 저랑 남편이먹는 영양제가 있는데

 

그거 챙겨갑니다

 

자기여친 먹여야된다고 아예 영양제 몇십알을 챙겨서 가져가더라구요

 

정말 보다보다 안되서 이제는 성질나서 동생도 집에못오게했구요 .

 

저희집엔 더이상 안옵니다

 

그리고 제동생 여친

 

걔도 개념이없는게

 

저희 신혼집와서

 

화장실에서 담배도 피우더라구요...

 

새벽에 남편이 자다가 꺠서 화장실간다고 나왔는데

 

안에서 담배를 피고있더랍니다..

 

일부러 소리질렀죠..

 

누가화장실에서 담배피냐고

 

매형도 집에서 담배안피우는데 정신나갔냐고

 

그러니까 그여자애 제동생뒤로 쏙 숨고

 

제동생은 지가 피웠답니다 .

 

제가 뭐라그러겠어요

 

그여자애가 폈다는 증거도없는데..

 

그냥 아예 우리집에 못오게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인것같아서 오지도못하게하고있습니다 .

 

어쩌면 좋을까요

 

이대로 냅둬도 되는걸까요

 

동생의 저런행동떄문에 동생 여자친구까지 꼴보기싫습니다 .

 

조언좀 주세요 ㅠㅠ

추천수426
반대수19
베플|2011.12.29 02:28
지금당장 국방부홈페이지에 들어가세요 그리고 동생을 밥도 주고 잠도 재워주며 여러명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는 국가의 2년 캠프로 보내세요:^)
베플|2011.12.28 10:57
그러게..뭐 어떤사람은 부모님이 내일 입대라고 바로입대했다는글도 봤는데 22 살인데 군대 보내버리세요 그러면 여자애도 알아서 나가떨어질것 같은데.. 절대 용돈주지마시고 핸드폰요금 내주지 마시고 사고쳐서 애있는것도 아닌데..둘다 힘들게 자기손으로 돈벌어봐야 정신차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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