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막 고1 올라가는 평범한 여고생이예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불순한 생각이 많아요.
잠시만 제 이야기 좀 들어주시겠어요?
저의 집엔 할아버지, 엄마, 아빠, 언니, 나, 남동생 이렇게 다 같이 안 살구요.
할아버지만 20분 거리에 떨어져 단독주택에 사시고 엄마, 아빠, 나, 남동생은 따로
식당 차려서 위에 집을 터서 주택에 삽니다.
저희 언니는 지금 대학 졸업반이라서 취업준비생이구요.
저희 집의 행복은 어느 한 사람으로부터 깨진 것같아요.
아마 이건 제 착각인지는 잘은 모르겠지만요.
저희 친할머니가 살아계셨을 때는 그 어느 때보다 집이 너무 좋고
엄마가 좋고 아빠가 좋고 그냥 다 좋았습니다.
그냥 철없는 철부지 마냥요.
하지만 친할머니가 돌아가시고 ..
저는 끝내 눈물을 흘리지 못했어요.
슬프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죽었다고 생각자체를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인것 같았거든요.
그러다가 이제 생활을 틀어지게 됐어요.
제 친할아버지는 새할머니를 지금까지 4-5번 바뀌셨구요.
저희 아빠는 제가 잘 몰랐었지만 외도.. 바람을 많이 피고 다니셨나봐요.
저희 엄마는 그런 아빠와 같이 살기 힘드셨지만
저희가 식당을 차린지 거의 5년 됐었는데
그전에는 엄마랑 언니랑 남동생이랑 따로 할아버지집이랑 2분 거리였던
아파트에서 살았었는데
뜻밖에 식당을 차리고 부모님이 꽤 친해지셨나 싶더니
결국 첫 장사에 돈바람이 분 우리 식당에서 아빠는 그 돈으로
술집이나 노름에 빠졌습니다.
그러다 결국 돈이 없어진 것인지 정신을 차리셨는지는 잘은 모르지만요
그리고 나서 몇년 살다 싶었는데 식당을 하다보니 매일 술이 가득 채워진 술칸에는
항상 아빠는 한 두 병씩 아침, 점심, 저녁엔 꼭 술을 친구마냥 꼭 악세사리 마냥
끼고 드십니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아빠가 또 술 먹다가 엄마를 폭행하셨는지
언니가 식당에서 놀라 윗집으로 올라갔습니다.
저도 뒤따라 올라갔었죠.
그 때, 딱 제 심정은요.
그냥...눈물이 팽 돌면서...그냥....심장이 탁 멈춰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그 때, 윗집에 올라가서 보니
엄마는 아빠의 여러폭행에 힘이 겨워 이미 지칠 대로 지친 상태셨습니다.
남동생 임신하셨을 때도 아빠는 엄마가 마음에 안 든다며
청소기로 때리셨던 적이 있으신데
지금은 언어폭행이라든지 협박을 하십니다.
무튼 그러고 나서 언니랑 저는 엄마를 껴안고 겨우 내려와
마침 바로 앞에 병원이 있어서 엄마를 데리고 병원엘 가야하는데
엄마는 이미 약에 취해 정신을 잃으셨고 저희는 울다가 들 힘 조차 없었고
언니는 화가 나 아빠에게 엄마를 어떻게 하라고 소리를 치셨습니다.
아빠는 그 때야 술기운이 깨셨는지 엄마를 차에 태워 간신히
바로 앞 병원까지 가고 응급실에 들어갔습니다.
우리도 뒷따라 간다고 언니랑 저랑 맨발 바람에 머리는 풀어헤치고
딱봐도 이상한 아이들 처럼 헐레벌떡 차가 뛰어오든 말든
무단횡단까지 하며 차에 밖을 뻔하며 겨우 응급실에 뛰어갔습니다.
저는 미성년자라고 들어가면 안된다는 말에 먼 발치에 엄마를 볼 수 밖에 없었지만
귀 하나는 좋아서 엄마의 아픈 신음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 엄마를 걱정하는 언니의 울음 신음소리 또한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렇게 응급실에서 쫓겨나 응급실 앞에 서 있으니
아빠는 왜 안 들어가냐고 고래고래 소리를 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쩔 수 없이 응급실 안 쪽 바깥쪽에 서서 엄마의 아픈 신음소리를 들은체
꺽꺽 됐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까지도 병원에 병 자를 들어도 싫어하고
문병도 가기 싫어합니다.
그리고 엄마는 결국에 광주에 있는 큰 병원으로 입원하게 되셨고
저는 남동생과 함께 집을 지키게 되었습니다.
그냥 그 하루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냥 그 어떤 말도 위로도 안 될 그런 상황이었고
너무 제가 싫었고 아무것도 모를 남동생이 너무 불쌍했습니다.
제가 그 때 중학생 되기 전이였고
생각이 그렇게 없는 편이 아니라
아빠의 그런 행위정도는 별로 탐탁치 않게 넘어갔었지만
점점 같이 생활하다보니 더욱 충격적인 사실도 들었습니다.
옛날에 남동생이 신생아일 때, 아파트에 살 때 큰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아빠는 또 술을 드시고 집으로 들어와 엄마와 언니를 폭행했고
왜 그러냐며 화를 내던 언니를 주먹으로 벽으로 내몰아 쳤습니다.
그리고 모자라 엄마도 언니한테 후에 들을 얘기라던데
아빠가 그런 싸움이 있고 난 후에 진정된 후 잠든 언니에게 다가가
목졸라 죽일 뻔했다고 합니다.
언니가 끅끅 거리며 이제 죽는가 싶다고 느끼는 순간에
아빠가 목을 풀어주고 거의 깝치지 말라는 식으로 말했다고 합니다.
제 얘기는 이 정도로 할게요.
이것을 쓰면서도 내가 왜 이걸 써야하나 싶었지만
그냥 작은 위로라도 그냥 제가 아빠를 못 욕하니깐
여러분이라도 욕해주세요.
부모 욕하는 폐륜아라고 하는 분들 없지 않아 있겠죠
제 심정은요 지금 딱 누가 날 죽여줬으면 해요.
제 나이 곧 17인데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갔다가 학원갔다가
집에 가면 식당일 도와주다 밤에 아빠가 전기세 나간다고 불키지말고
얼른 자라고 해서 항상 시험기간이나 평소 때 성적유지하려고
컴퓨터 불 키면서 불안하게 공부합니다.
여학생인데 머리라도 감으려면 수도세나온다고 뭐라고합니다.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운데
식당에서 하루종일 혼자 일하시는 엄마한테
전기세나간다고 에어컨도 히터도 못 틀게 하십니다.
엄마는 지금까지 꽁꽁 얼어붙은 동상에 걸리신 손으로
고기를 써시고 반찬을 만드십니다.
그리고 엄마의 여유는 딱 1시간 반도 안되는 목욕탕 그 한번 가는 재미로 사십니다.
하루에 딱 1시간의 행복을 위해 사십니다.
그게 대한민국 민주주의에서 될 소리입니까?
그리고 아빠는 하루종일 텔레비전을 보는데
엄마나 나나 남동생이나 보면 전기세나오다고
보지말고 자라더니 자기는 하루종일 텔레비전앞에 삽니다
술이랑 함께
학원비가 밀리면 제때 안 갔다주시고 술값내고
학교운영비에 급식비를 제때 안내고 술값내고
저는 학교에서나 학원에서나 선생님들 눈치먹고 삽니다.
어쩌겠어요,
오로지 꿈이라도 있는데 그거라도 이루려고
이렇게 공부라도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몇달전부터 연말이라 많은 예약손님을 받으시고
그 손님들이 카드로 결제를 하셨습니다
카드로 결제를 하게되면 다 아빠돈으로 가게 되거든요?
그런데 그 돈을 다 받아먹고 하루 종일 자다가 밤만 되면
밖에 나가 술을 먹고 엄마한테 전화합니다
노래방가자고 외롭다고 같이 술먹자고
엄마가 비위가 약하셔서 술을 못하시고 위도 안좋으시고
편치 않은데가 없어요
그래도 제 학비, 언니 학비, 동생 학비 버시느라
보는 제가 더 미안해 방학 때만이라도 알바해서
엄마한테 돈이라도 쥐어주고 싶었지만
엄마는 그런 저에게 알바를 하면 다신 나를 않보겠다고
싸운 이래에 알바는 꿈에도 못 하게되었습니다.
그러나 저나 그리고 아빠가 밤에 술먹고 그런행동을 엄마가 않오면
남동생을 데리고 노래방엘 데리고 가서 어린 남동생에게
춤추게 하고 때리고 욕하고 훈계하고 이게 뭔 말입니까?
고작 초등학생 1학년 애한테 아주 좋은 가정교육을 시키고 있습니다.
자기 성 내키면 때리고 욕하고 아주 제 아빠지만 너무 부끄럽습니다.
이런 저희 아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희 아빠때문에 저는 하루를 이렇게 밤을 세요.
불면증인지 하루를 불안해서 잠을 잘 청하지 못하고
정신이 없고 작은 우울에도 죽고 싶다는 생각에
끝내 자살시도를 합니다.
사람으로써 자살을 정말 추악스러운 행동이지만
저는 이것밖에 제 마음을 진정해줄 수 밖에 없네요.
이런 저희 집에 어떤 문제가 있고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도움을 주실 분이 계시다면
제가 미니홈피 연결했습니다.
쪽지라도 보내주시면 제가 읽고 더 진지한 얘기를 드리겠습니다.
보고 가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여성분들 결혼하실 때,
정말 진지하게 하십시요.
이런 남자가 이렇게 자녀들에게까지 큰 악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남성분들 또한 제가 이런 말 할 처지는 되지않는 다는것을 알고 있지만
술이랑 담배는 제발 하지말고 결혼하신 남성분들은 제발 화가 나고
안 풀리는 일이 있으면 가족들과 대화를 하세요
정말 염치없지만 이렇게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