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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잃은 길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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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멋진 검은털을 가진 고양이

 

나의 발은 어디로든 달려갈수 있고

 

나의 자랑인 날카로운 발톱은 누구나 부러워했지.

 

어느날.....

 

운이 나빠 돌팔매질을 하던 꼬마의 돌에

 

맞아 다리를 다쳐버리고 말았어.

 

그리곤 기절해버렸지.

 

그리고 시간이 꽤 지나서야 눈을 떳어 그리곤 주위를

 

둘러 봤는데 허름한 창고였지.

 

다친 내다리를 보았는데 다행히 약간 긁힌상처 뿐이었어.

 

아프긴 했지만 곧 나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 허름한 창고를

 

나가려고 한순간 어떤 여자아이가 흰붕대를 들고 왔지.

 

나는 도망가려고 했지만 아직 다친 다리의 고통이 남아있어서

 

도망가질 못했어.

 

나는 절망했어 두려워했지 나에게 돌을 던진 꼬마가 생각났어...

 

나를 괴롭힐까봐 하지만 나의 걱정과는 다르게.

 

고통과 공포로 떨고있는 나의 다친다리에 흰붕대를 감아줬어..

 

그리곤 나를 안아줬어.

 

나는 절망해버렸지.

 

나의 자유는 이제 없어졌다고.....

 

여자아이는 틈만나면 나를 데리고 산책을 나갔어..

 

바깥바람은 굉장히 상쾌했지만 한편으론 슬펏어.

 

아직 다리가 낫지않아 여자아이가 나를 안아주면서 산책을 했거든.

 

나의 다리로 달리지 못한다는 게 너무도 아쉬웠어...

 

나는 결심했어 나의 다리가 다 낫거든 이곳에서 빨리 도망치겠다고

 

나의 다리만 완치된다면 그 어떤 누구도 날 잡을 수 없을테니까.

 

그런 나날들이 꽤 지나고 나의 다리는 거의 낫게되어 조금은 뛸수

 

있게 되었지.

 

나는 드디어 도망갈 기회를 찾고있었어.

 

여자아이는 나의 속도 모르고 나와 함께 산책을 가기위해 준비를

 

했어. 기회가 드디어 온거야.

 

여자아이는 창고 문을 활짝열고 나에게 환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산책을 가자고 했어.

 

나는 마지막으로 산책을 함께하기로 했지

 

산책이 끝나고난 다음에 도망도 늦지 않으니까 말이야.

 

어느때와 같이 평화롭고 지루한 산책이 끝나갈 무렵 갑자기

 

큰 들개 한마리가 뛰쳐나와 여자아이를 향해 짖어대기 시작했어.

 

여자아이는 깜작놀라 주저앉아 울기 시작했고 나는 그 틈을 타

 

도망을 가기 시작했어.

 

절호의 기회였으니까. 그리고 저 큰 울음소리 때문에 사람들이 듣

 

고 도와줄거야. 그리고 집에 돌아가겠지.....

 

난 어느새 가던 길을 멈추어버렸어...왜?

 

나의 발은 전혀 움직여주질 않았어. 이제 다 나았는데....

 

 아직도 여자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려... 너무 오랫동안 사람한테

 

있어서 발이 멍청해져 버렸나봐...

 

기다렸다는듯이 나의 멋진 발은 정말로 빠르게 여자아이 쪽으로 달

 

려갔어...

 

아마 내가 달려본 기억중에 가장 빨리 달렸을거야.

 

그 큰 들개는 여자아이를 향해서 짖고 있었어. 여자아이는 여전히

 

울고있었고 

 

여자아이는 달려오고있는 나를 보고 "안돼! 오지마! 위험해!" 같은

 

시덥지 않은 말을 하고 있었어.

 

 난 무시했지 난 어차피 들고양이에다가 나 하고싶은대로 다하는

 

사고뭉치였으니까.

 

막상 그 커다란 들개 앞에 서니 오금이 저리기 시작했어.

 

정말로 컷어 언젠가 본 황소란 이름을 가진 괴물처럼...

 

 하지만 난 그 어느때보다 용감하고 용맹했어.

 

 나의 자랑스러운 발톱으로 녀석을 공격했지.

 

그 때의 난 정말로 대단했어....

 

결국 나는 그 커다랗고 멍청한 개를 쫓아버렸지.

 

정말로 내가 이긴 거야. 굉장히 기뻣어..

 

하지만 나는 만신창이가 되버렸지.

 

 나의 멋진 검은 털은 피로 범벅되 보라빛이 되버렸고 나의 자랑스

 

런 발톱은 으깨져 있었어.

 

그리고 숨쉬는 것도 점점 힘들어 지기 시작했어....

 

절망했지.... 자유를 내 스스로 버려버리다니.

 

여자아이는 울먹이며 나에게 다가왔어.

 

그리고는 나를 안아주고 "미안해"라고 말해주었어.

 

정말로 따듯했어

 

 그 품 안은 마치 갓태어난 나를 안아주는 엄마같은 따스한 품 안이

 

었어....

 

너무나도 따스해서 점점 눈이 감겨지고는 꿈에서 여자아이와 산책

 

을 하고 있었어.

 

----------------------------------by L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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