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저두 출산후기!!!!! +아기사진 스압有

소희엄마 |2011.12.30 13:41
조회 16,874 |추천 29

안녕하세요~~!안녕

 

44일된 딸래미 키우고있는 소희엄마에요

 

저두 출산후기 써볼께요 음슴체 고고!윙크

 

 

 

예정일 2011년 11월 18일

분만일 2011년 11월 17일

유도분만 O

무통 X

 

 

예정일을 일주일정도 앞두고 점점 가진통이 심해져서 곧 나오겠구나 마음의 준비를 하고있었음

 

그런데 11월 16일 새벽에 가진통이 갑자기 뙇!!!!!

 

진진통은 아닌 것 같았지만 평소보다 강도가 세져서 남편을 깨움

 

그 때가 새벽 5시경

 

남편이랑 시계보면서 간격세는데 10분간격이였다가 5분간격이였다가 제멋대로임

 

그래서 아닌 것 같다구 남편한테 다시 자라고했는데

 

흥분한 남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라고 오늘이 날인 것 같다고

 

제멋대로 회사에 출산휴가를 냄당황

 

난 아직 멀쩡한데... 집에서 편하게 쉬고있는데....;

 

어쨌든 빨리 나오길 바라고 있었으니까 남편이랑 이른 아침을 챙겨먹고

 

새벽부터 밖에 나가서 걷기 시작함

 

추웠지만 계속 걸었음

 

근데 아무리 걸어도 간격이 좁혀지지 않음ㅠㅠ

 

그래서 그냥 산부인과에 가보기로 함

 

담당선생님이 어차피 예정일이 이틀밖에 안남았고 본인들도 빨리 낳기를 원하니까

 

내일 유도분만을 하자고 내일 아침에 다시 오라고 함

 

오늘 밤 12시부터는 금식하라고해서 집에 가는 길에 남편이랑 갈비를 맛있게 냠냠 흡수했음

 

17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필요한 것들을 다 챙겼음

 

난 조리원 안 들어가고 친정에서 산후조리를 할꺼라서 애기용품들까지 바리바리 다 쌌음

 

다 챙기고 나니까 차가 꽉 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비가 끝나고 병원으로 가서  제모 관장 내진  굴욕삼종세트를 후루룩 해치웠음

 

생각했던 것보다 그리 굴욕은 아니었다ㅋㅋㅋ

 

촉진제를 팔에 꼽고 남편이랑 핸드폰 게임도 하고 수다도 떨고 곧 우리 아가를 만난다는 생각에 설렜음

 

그땐 안아팠으니까....

 

시간이 갈수록 이건 뭐 가진통이랑 차원이 다른 아픔이 느껴지기 시작함

 

핸드폰이고 뭐고 점점 눈에 뵈는게 없어짐ㅠㅠ

 

배만 아프면 차라리 나을텐데 난 진통이 허리로 와서 배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진짜 죽을 맛이였음

 

간호사는 애기 내려와야된다고 똑바로 누우라고하는데

 

몸은 저절로 배배 꼬이고 똑바로 누워있지를 못하겠고

 

진짜 죽을 것 같은데 아직 애기 나오려면 한참 멀었다고 참으라고만 했다ㅠㅠ

 

출산후기보면 간호사 때려주고 싶다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왜 그런지 알 것 같기도 했다..ㅋㅋㅋㅋㅋ

 

진통이 계속되다보니까 내 의지가 아닌데 소리를 막 지르고 몸에 힘도 주게 되고

 

울고불고 난리가 아니였다ㅠㅠ

 

나 처음 산부인과 갔을때부터 봐주시던 엄마뻘인 간호사분이 계셨는데

 

그 분이 와서 손잡고 눈물닦아주면서 엄마되기 힘들지? 조금만 더 참자 울지말구

 

울면 코막혀서 숨 못 쉬어 그리고 애기나오면 웃으면서 봐야지~ 라고 해주시는데

 

남편보다 더 힘이 된 것 같았다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정말 못 참을 것 같은 지경에 이르러서 간호사한테 무통놔달라고 수술해달라고

 

애원하기 시작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간호사들...정말 단호하다ㅠㅠ딱잘라서 안된다구

 

지금까지 잘 참았으면서 얼마안남았는데 수술하면 후회할꺼라구 쫌만 더 참으란다..

 

얼마나 지났을까 자궁문이 다 열렸는지 의사쌤도 오시고 간호사언니가 내 배 위에 올라가서

 

배를 누르기 시작했다 배누르는건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다

 

근데 힘줄 때 숨을 참고 끙~~~~~~~~~~~하고 길게 힘을 주라는데 그게 안되서 오래 걸렸다ㅠㅠ

 

그렇게 진통 여섯시간만에 이쁜 우리 딸을 낳았다

 

애기낳자마자 분만실에 있던 의사쌤, 간호사분들이 다들 애가 애를 낳았다고;;

 

수고했다고 칭찬(?)해주셨닼ㅋㅋㅋㅋㅋ (저 20대 초반..ㅋㅋㅋㅋ)

 

남편이 떨리는 손으로 탯줄을 잘랐는데 나중에 소감을 들어보니 막창자르는 느낌이였다고..;;;

 

(사실 남편은 무섭다고 탯줄 안짜른다고 했었는데 간호사언니한테 설득당했어요ㅋㅋㅋㅋㅋ

 

이럴 때 아니면 언제 이런 경험해보겠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회음부꼬맬때 별느낌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따끔함

 

그리고 사실 뱃속에서 갓 나온 아가는 못생겼을꺼란 생각이였는데 그건 나의 착각이였음ㅋㅋㅋ

 

아니 이런 천사가 있나 너무 이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숱도 엄청 많고 얘가 정말 내 뱃속에서 나온 애가 맞나 싶을 정도로 정말 이뻤음

 

애기낳고나서 오줌마려울때가지 분만실에 누워있었는데

 

그 정신없는 와중에 친구들한테 애기낳았다고 카톡하구 남편이랑 키득거리면서 놀았다ㅋㅋㅋ

 

근데 애기낳고나면 아픈게 싹 사라질 줄 알았더니만...

 

회음부가 너무 아파서 앉지도 못하고 똑바로 누워있는 것도 곤욕이었음ㅜㅜ

 

출산한 이튿날 친구가 병문안오면서 먹고싶은거 있냐고 물어봤는데

 

먹을꺼 다 필요없고 회음부방석 좀 사다달라고 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산 앞둔 분들 회음부방석 꼭!!!!!! 준비하세요ㅋㅋㅋㅋ

 

허접한 출산후기는 여기까지에요ㅋㅋㅋㅋㅋ

 

 

2박3일 입원해있다가 친정에서 한달동안 산후조리하고

 

집에 온 지 2주 다 되어가는데 밤낮 바뀐 아기때문에 힘드네요ㅠㅠ

 

낮에는 애기랑 둘이서만 있으니까 심심하기두 하지만 애기보고있으면 시간가는줄 모르겠고

 

정말 낳기를 잘했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ㅋㅋㅋㅋ

 

사실 첨에 임신했을 때 낳아야되나 말아야되나 잠깐 고민했었거든요ㅠㅠ

 

밑에는 사랑하는 우리 딸 사진이에요!!

 

 

 

입체초음파사진ㅋㅋㅋㅋ옆모습인데 잘 보이시나요?

이때부터 의사쌤이 이마도 동그랗고 코도 오똑하다구

이쁜 아기가 나올 것 같다고 하셨어요ㅋㅋㅋㅋㅋ

 

 

 

병원서 퇴원하고 친정와서 찍은 사진

처음으로 눈 마주친 것 같아서 신기햇던 사진이에요ㅋㅋㅋ

 

 

 

아..저때로 돌아간다면 저 공갈젖꼭지를 물려주지 않을텐데ㅠㅠ

너무 빨리 물려준 것 같아요 아무래도ㅠㅠ

공갈젖꼭지 중독되면 나중에 떼기 힘들다는데

다행히 중독수준은 아닌 것 같지만 잘 때 계속 물고 자려고해서ㅠㅠ

 

 

 

태어난지 2주쯤 됐을때에요ㅋㅋㅋㅋ

미소는 몇 번 지었지만 처음으로 환하게 웃는 걸 봤네요

마침 운좋게 손에 핸드폰이 들려있어서 바로 찰칵!!

 

 

 

옆모습이 정말 이쁜 우리딸♥

사실 앞모습은 좀 남자같은..데...

옆모습은 정말 천상 여자같지 않나요ㅋㅋㅋㅋ

내눈에만 그런가..읭...

 

 

 

자기가 카메라들고 셀카찍은 것처럼 나오지않았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두번째로 좋아하는 사진!!

별 이유는 없고 걍 귀엽게 나와서 좋아하는 사진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셀카사진 두번째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전에 불끄고 스텐드만 켜놓고 찍은거라 어둡네요

 

 

 

우리딸은 처음부터 속싸개로 꽁꽁 싸매놓으면 몸부림치고 울고불고 싫어해서

팔은 빼놓고 가슴 밑으로만 속싸개 싸놓았는데

꼭 저렇게 만세부르면서 자요ㅋㅋㅋ

근데 자면서 자주 놀라는 것 같아서 이불 속으로 팔 넣어줘도

어느새 보면 다시 저렇게 만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자주 놀라는 거 괜찮은건가요ㅠㅠ?

 

 

 

역시 이쁜 옆모습

소희야 넌 좋겠다

이마도 동그랗고 콧대도 있어서... 엄마는 없는데...ㅠㅠ

 

 

 

아빠팔베개하고

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이에요

너무 귀엽지않나요ㅠㅠ

 

 

 

옆모습사진이 많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분좋은 소희

 

 

 

사진찍기 싫은 소희

 

 

 

씻고나와서 뽀송뽀송한 소희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오늘 아침에 찍은 사진이에요ㅋㅋㅋㅋㅋ

맘마먹구나서 기분좋은 소희

희미하지만 속쌍꺼풀이 보인다..! 헤헤

 

 

 

 

근데 이거......어떻게 끝내야되지...

 

에라모르겠다

 

끝!!!!!!!!!!!!!!!!!!!!!!!

 

추천수29
반대수4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