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8살의 남자구요 여자친구는 그보다 4살어린 24살 입니다 같은 회사에 인턴사원으로 같이
입사하게되어 힘든 인턴시기를 지내는 동안 서로 의지하다 보니 서로의 마음을 보듬어 주는 그런
사이가 되었지요.. 근 2년 가까이 서로 싸우기도 많이 했고 사랑하고 슬퍼하고 웃고... 그렇게
살아 가고 있었습니다. 3개월정도 전부터 여자친구가 외박을 많이 하더라고요...
친구가 자취방에 잇는데 심심해서 같이 놀다 오겠다고... 내일 올꺼라며 저한테 말하고...
당연히 저는 여자친구가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때문에 그런거라 재밌게 놀고 오라고...
그렇게 믿고 갈때 맛있는거 사가지고 가라며 용돈도 쥐어 주고 그렇게 보내 주었습니다.
설마 바람필꺼라는 생각은 단 한번도 가지지 않았고 우리둘 모두 양가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결혼 까지 생각하는 사이였죠..
크리스마스때 아버지 사다드릴꺼라며 장갑을 고르던 그녀 저는 이것저것 보면서 아버님께 어울릴
장갑을 골라 주었습니다...
사실 저희 회사 특징상 남자사원 보다는 여자사원이 더많고 회식때나 행사때 보면 남자인 제가 여자
사원들에 둘러싸여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긴합니다 질투 많은 여자친구는 이걸로 자주 싸움을
걸었고 저는 별일도 아닌것 같다가 왜그러냐며 오히려 더 싸우고 그럤죠...
연말이고 하니 아니나다를까 막년회때도 그랬습니다. 그러다 여자친구에게 소리질러 화를 냈고
그렇게 몇일이 지나 미안해진 저는 화해를 했습니다. 결국 우리 둘다 화를 풀었고 제 집에서 같이
자게 되었죠 그때 여자친구의 핸드폰에 문자가 날라왔습니다. 자다가 문짜소리에 깨서 확인 해보니
내용이 이상햿습니다 이름은 여자이름으로 저장되어 있긴 했지만 "오빠' 라느니.. '자기'라느니
이런 문자내용들이 있엇습니다 '에이.. ㅇ닐꺼야... 아니야..' 하면서 떨리는 마음으로 그사람에게
전화 헀습니다... 전화기 넘어 들려오는 남자소리... 화가나 소리지르고 누구냐고 말했더니
전화기를 끊더라고요 계속 전화해도 받지 않자 저는 핸폰을 집어 던지고 여자친구에게 화를내고
소리 질럿습니다 여자친구는 그런사이 아니라며 계속 잡아 빼고 변명을 하더군요 핸드폰은 이미
액정이 나가있어서 재확인 할수 없엇고.. 일단 여자친구가 취해있어서 자고 다음날 말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친구라고 자기 친구가 그 남자한테 문자 남긴 거라며 변명을 하더군요
게속 추궁하고 궁지로 몰아세우니 '친한 친구 사인데 힘들때 챙겨 줘서 잠깐 만난 거라 하더군요..
헤어지자고 말하고 뒤돌아 섰지만 그녀는 눈물을 보이며 제게 무릎꿇고 용서를 빌더군요...
'친군데 같이 관계를 맺거나 자고오는 그런 사이 아니라고.. 외박할때는 박에서 잠깐 만나고
잘때는 근처 친구네서 잔거라고... 마음 약해진 저는 생각할 시간을 달라며 그자리를 떳습니다.
수도없이 용서를 빌고 정리하고 저한테 잘하겠다며 헤어지지말자고 계속 연락해 오는 그녀의
말에 저는 용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짚고 넘어갈게 있어 액정이 망가진 그녀의 핸드폰을
컴퓨터로 연결하여 그남자의 번호를 알아내려 햇습니다. 어디서 많이 보던 번호...
그남자는 친구가 아닌 그녀와 같이 자취방에 살고 있는 절친한 친구의 남자친구 였던 것입니다
물론 저도 그남자를 알고잇는 사이구요.. 제가 평소 형이라 부르며 친하게 지내던 사이였습니다.
크리스마스때 이것저것 골라보며 아버님 선물해 주려는 장갑은 그남자에게로 돌아갔고요...
문자내용을 자세히 보니 서로 관계도 가졌던것 같더군요... 절친한 친구(그남자의 여자친구)가
없을때를 노려서 그남자의 집에 드나들었던거 였습니다..
배신감에 여자친구의 뺨을 몇차레나 때렸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내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말하고
욕을 하고 소리질렀습니다 끝까지 거짓말하는 그녀.. 그리고 내가 형이라부르던 사람.. 배신..
지금 칼가지고 그놈 목따러 가고 싶어 미쳐버릴것 같습니다...ㅠㅠ 하루 종일 일도 손에 안잡히고
밤에 술을 먹으면 진짜 그렇게 할거 같아 저를 말려줄만한 친한친구와 둘이 술먹고 잠을 청합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그녀와 같이 사는 절친인 그친구한테는 이사실을 숨겨야 할까요..
아니면 말해야 할까요...
그리고.. 지금 제손이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그만큼 그녀를 사랑한마음이 커서...
출근해서 보게되는 그녀의 모습에 분노와 미안함과 억울함 허무함 모든것들이 복잡하게 얽혀서
저를 괴롭힙니다 다잊고 시작하기엔 믿음이 생겨나지 않을거 같네요..
회사를 그만둘까도 생각하는데 힘들게 들어온 회사 나가면 부모님께 죄송스러울거 같고...
머릿속이 복잡합니다...
이야기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