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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신 사람이 우리집 문을 차고 갔어요ㅡㅡ※

ㅠㅠ |2012.01.04 00:12
조회 1,139 |추천 1

 

아..지금도 너무 놀라서 가슴이 철렁 내려앉네요ㅠㅠ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에 사는 여고생입니다.

살다살다 이런 일은 처음 당해봐서..ㅡㅡ

어떻게 해야 할 지 해결책이 안 서서 톡커분들의 해결법이 필요해서 이렇게 글을 써봐요..

 

글이 두서가 없는 건 양해해 주세요ㅠㅠ..

(지금도 놀란 가슴이 진정이 되질 않아서..)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지금으로부터 약 한 시간 전에

저희 가족은 각자 방에서 쉬고 있었는데

 

 

갑자기 도어락 열리는 소리가 들리는거에요땀찍

(참고로 저희는 부모님, 저, 동생 이렇게 4명이서 삽니다)

 

 

 

분명 집에는 가족들이 다 있었는데..

 

계속 도어락을 열었다가 닫았다가

번호를 막 누르다가 다시 닫았다가

그러다가 갑자기

 

 

'야 이 XX!!!!!!!!!!!문 열어!!!!!!!!!!!!!!!!!!!!!!!'

 

 

하면서 문을 쿵!! 하고 차는거에요.;;

 

처음에 도어락 열리는 소리가 들렸을 때

저는 그냥 엄마가 잠깐 뭐 사러 갔다 오신 줄 알았는데

쿵 소리가 들리고 나서 부터는 '아, 이건 뭔가 아니다..'라는 걸 느꼈죠.

 

그 후로도 계속 쿵 쿵 거리면서

(아마 발로 문짝을 계속 찼던 것 같아요..

지금 보니까 현관 문에 발바닥 자국이 선명하게 뙇...)

동네 떠내려 가라 욕을 큰 소리로 고래고래 지르는데

 

진짜 그 순간에 별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우선 엄마께서 체인을 거시고 '누구세요'  하니까

그 사람은 술이 많이 취했는지 계속 꼬인 발음으로 욕을 하더라구요..

 

할 수 없이 엄마는 인터폰으로 경비 아저씨를 불렀지만

아저씨는 받질 않으시고당황

 

술 마신 사람의 횡포(?)는 점점 더 심해져만 가고..

이대로 안되겠다 싶어서 경찰에 신고를 했죠.

 

경찰이 오기전까지 기다리면서 아빠가

'누구신데 남의 집에와서 이 난리를 피시는 거에요!' 하고 소리를 지르니까

잠시 조용하더니

그 사람이 '죄송합니다..죄송해요..'라는 말만 반복했어요.

계속 '죄송합니다..죄송해요..'만 반복하던 남자 목소리가 사라지고

방 창문 너머로 보니까 그 남자는 이미 사라지고 없더라구요..

 

 

 

급하게 나가서 복도 너머로 보니까

어떤 사람이 그 남자를 옆에 끼고(?)

주차장을 가로질러 가고 있더라구요..

 

아빠가 가지 말라고, 어딜 도망가냐고 말하니까

막 뭐라고 소리를 지르는 데 그건 잘 안들렸어요..

그 옆에 그 남자의 친구로 추정되는 사람이

'죄송합니다. 제 친구가 술에 많이 취해서요.' 하고는

막 뛰어가는 거에요..;;

 

 

아빠가 내려가셔서 경비 아저씨한테 얘기를 하니까

경비 아저씨는 인터폰을 못 받으셨다고 하시고..

그 남자는 저희 집 바로 윗집에 사는 사람이라고 하더라구요..

 

혼자 사는 총각인데 술에 많이 취해서

엘레베이터문도 계속 뻥뻥차고 그랬다고..

(엘레베이터 타고 내려가는 순간에도 엘레베이터에서 술냄새가 진동을...실망)

 

 

결국 뒤늦게 경찰이 와서 문 사진 찍고 갔어요..

 

 

 

 

 

아..산 지 그렇게 오래 된 건 아니지만

태어나서 부터 이 동네 살아오면서 그런적은 처음이라..ㅠㅠ

 

이런 상황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 사람이 저희 집 문이랑 도어락이랑 쉴새없이 두드리고 가는 바람에

문은 거의 찌그러지고 도어락도 고장이 났는데..

게다가 조용한 저녁에 갑자기 남의 집 앞에서 소리지르고 욕하고..

 

 

 

이 사람한테 손해배상 같은거 물 수 있나요?

톡커 여러분들, 해결방법을 알려주세요! 슬픔

 

 

 

지금까지

길고 재미없고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ㅠㅠ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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