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막말하는 청소년들.... 몇마디 하고 싶네요

슈슈슈 |2012.01.04 16:28
조회 90 |추천 4

이 글을 쓸까말까 고민하다가. 조금이라도 마음으로 귀담아 들어줄 학생들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글이 좀 딱딱할수도 있겠지만. 좋게 봐주세요 -

 

저는 20대 후반이 된 직딩입니다

어제 버스를 타고 퇴근을 하고있는데
옆자리에 고등학생 여학생이 타더군요.
전화를 하면서 자리에 앉았는데 엄마와 말다툼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 조용한 버스에서 큰소리로 엄마에게 심한 말을 하면서
짜증난다.그만해라.이제 그말좀 그만하면 안되??
언제까지 반복할껀데? 응?
내가 집을 나갔어. 외박을 했어? 왜자꾸 그러는건데?

아.됐어됐어~ 라고 하며 뚝 끊어버리더라구요. 일방적으로

그럴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정도는 양호했으니까요.


여기서 화가난건. 공공장소에서 시끄럽게 떠드는것도 있었지만.
엄마에게 하는 말투도 너무 짜증이 나더군요.

그런데 그 뒤가 더 기가막히더군요.


전화를 끊고, 친구에게 바로 전화해서 하는말이
미친*이 나한테 그런다.
싸가지가 없다면서,
엄마 아빠가 나에게 '개~짖어, 어휴. 짜증나..'이 말을 수도없이 하더군요.
요새 '개~**하다'라는 말을 자주 쓰던데.
부모님이 아무리 나무랐다지만 '짖다'라는 표현을 쓴게 정말 어이없더라구요..
상상도 할수 없던..휴..

그런 말을 몇번이고 반복하더니.
차라리 자기는 죽고싶다며, 그런 말까지도 하고..

 

10대때 부모님과 생각이 많이 다르고 불만이 있으면 불만을 토로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말투는 아니잖아요.

 

지금은 모르겠지만. 조금더 살아보고, 직장을 얻게되고, 돈을벌어보게 되면요.
모든지 혼자 한건 없습니다.
혼자 태어나서 혼자 자란것 아닙니다.
돈이요? 벌어보세요. 요새같은 세상에 월급쟁이들이 학생들 학비.학원비.식비.용돈을 다 대려면
대출받지 않고 살기 힘들꺼예요(물론 아닐수도 있겠죠)
대학생까지 그리고 대학원까지 학비를 대려면 어마어마 합니다.

그래도 좋은옷 사입히겠다고, 메이커로 사주고,
친구들과 놀때 용돈 다 대주고.
이게 돈이 땅파서 나오는게 아니잖아요.
이런 돈을 벌려고 얼마나 회사에서 갖은 스트레스와 업무에 시달리는지.
집을 사기위해 얼마나 많은돈이 필요하며, 집도 없는 사람들도 많은데
따뜻한 집에서 학교를 다닐수 있는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건지.
학생들은 당연히 모를꺼예요.
아. 요샌 아르바이트 많이 해서 좀 아는학생이 있을수도 있죠.

 

물론 이런걸 말하려는것보다. 어제 느꼈던 감정은 요새 학생들이 막말하는 그런 행동이였어요.
티비의 영향. 그리고 주변친구의 영향도 많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친구한테 부모님을 표현할때 그렇게 하는건 아닌것 같네요.

모든 학생들이 그렇진 않겠지만.
친구들끼리는 조금 편하게 이야기 할수도 있지만.
가족의 소중함. 그리고 요새 중.고등학생들 자살. 왕따 등등 안좋은 사건도 많았잖아요?
주변 친구의 소중함을 조금만 더 느끼고, 서로를 존중해줄순 없는건지. 생각이 많이 들어라구요

 

버스에서 내내 기분이 언짢았지만.
뭐라 할수도 없는 제 자신도 화가났어요.

용기가 없었던거겠죠.

'만약 내가 조용히좀 해주세요'라고 했을때
 저 잡고 머리라도 흔들어버리면 어떡하나-_-;
 욕이라도 하면 어쩌지?ㅋㅋ 하는 무서운 반응을..

주변에 아주머니 한분이 하도 시끄럽고 말을 험하게 하는 그 학생을 한번 쳐다보니
친구에게 '야야.누가 나 쳐다본다' 이러면서 전화는 끊지도 않더군요.

 

아무튼 버스에서 내리고 나서 가슴이 많이 막막했어요.ㅠㅠ

 

우리 주변의 사람들에게 조금만 더 존중하며, 좋은말로 지내는거. 나쁘지 않아요~^^

노력좀 해주세요~

 

 

 

추천수4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연예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