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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맛집] 대구10미 중의 하나 따로국밥 - 진골목식당 육개장

이혁중 |2012.01.04 16:32
조회 877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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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 육개장의 도시라는거 아시나요? ^^...

원래 육개장의 개장은 개로 만든 보신탕을 의미하는데 여름철 개가 귀해지면서

대용품으로 쇠고기를 넣고 끓여낸 것이 육개장이라고 합니다.. 개장앞에 고기 육을 붙여서 탄생된 이름..

물론 닭을 넣고 끓이면 닭개장이 되겠지요..

우리가 아는 대구 10미 중 하나인 따로국밥은 그럼 육개장과 무슨 관계가 있을지...

한참 찾아보고 읽어보고 생각해보고..... 참 많은 이야기들이 있던데....

간단하게 따로국밥은 육개장과 밥을 따로따로 주는 국밥입니다...

원래 따로국밥의 원조는 국일따로국밥이라고 하더군요..1946년부터라나....

(위에 8줄 적는데 한시간 걸렸습니다...;;;)

무튼... 대구식 육개장....진골목육개장 맛보러 다녀왔습니다..

 

 

얼마전 맛소에 아름양이 리뷰하면서 사진속에 제 뒷모습이 나왔는데 저도 뒷모습 ㅡㅡㅋ

사진에서 보이는 왼쪽 아래 돌.... 요게 대구읍성의 일부분이라고 하더군요 ㅡ0ㅡ...

언빌리버블 합니다...

 

 

마당에 들어서니 요렇게 큰 솥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한쪽에는 화덕이 +_+

이집 피자도 하나봐~ 하면서 농담 한마디 하고는 혼자 피식 웃어봅니다...

 

 

식당 벽면에 붙어 있는 메뉴판.... 가격은 싸지도 비싸지도 않고 적정한 듯 합니다...

 

 

4가지정도의 기본찬이 나온거 같은데 요 배추무침만 맛보고 다른 건 맛보지 못했네요;;

원래 국밥 자체만으로도 식사가 되는 까닭도 있고 오랜 사진질로 인해서 후루룩 마셔버려서

다른 찬이 필요없었던 이유도 있네요;;

 

 

식사전 주문해본 호박전..노란 호박 속으로 만든 녀석...

저는 애호박전이 좋지만 ㅡ0ㅡ....고추전이 먹고 싶었지만.. 힘이 없어요 ㅠㅠ...

요즘 아이들 무서워서 그냥 시키면 먹어야 합니다..ㅠㅠ..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진 호박전...포항 보경사쪽의 청하식당 호박전이 생각납니다..

제 동생이 한번 먹어보고는 "녹아녹아"를 연발하던...^^

 

 

네... 녹습니다... 호박특유의 단맛이 느껴지면서 부드럽습니다....

근데 전 단음식을 안 좋아하기에 ㅡ0ㅡ....;;;

 

 

육개장...... 진골목식당의 육개장 등장입니다.....

 

 

꽤나 궁금했던 그 녀석.. 새빨간 국물에 소복한 파가 먼저 눈에 들어오고

그 위로 다진 마늘과 후추가 뿌려져 있습니다..

물론 밥과 따로 나오지요... 그러니까 따로 국밥..^^;

국밥은 원래 밥에 말아서 나왔으나 양반때문에 따로 국밥이 탄생했다나요^^..

 

 

숟가락 하나 꽂아두고 한 컷... 무슨 산을 등정하고 깃발 꽂듯이 국밥에는 왠지 요런 사진을...;;

건더기도 많지만 좀 걸쭉한 느낌...

 

 

국밥은 역시 밥과 말아먹어야 제 맛.. 바로 한공기 투하!

 

 

이제 완성......^^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역시나 숟가락 하나 꽂아두고....;; 이제 습관이 되어 버렸네요;;;

 

 

듬성듬성 썰어진 고기는 질기지 않고 부드럽습니다..

 

 

좀 걸쭉한 편이라 밥을 말았더니 국물이 더 없어져버렸네요....

조금 질척한 느낌... 국물은 깊은 맛이 나긴 하지만 좀 달달한 맛....

파와 마늘덕분에 시큼하면서 달짝한 맛이 나는데 제 입에는 얼큰한 맛이 거의 없어서

생각보다는 별로였네요...음식 내어 주실때 고추장을 주시던데 콩나물밥을 주문한 동행분이 계셔서

고추장을 콩나물밥에 넣어 먹으라는건가 머지 했었는데

마지막에 육개장에 좀 넣어서 먹으니 살짝 얼큰한 맛이 제 입엔 더 좋더군요...

고추장의 용도를 좀 이야기 해주셨으면 더 좋을텐데...

대구의 식당들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대부분 요런 별도의 설명이 없다는게 참 아쉽습니다..

무튼....남은 녀석없이 싹싹 비우긴 했지만 제 스탈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듯...

얼큰하고 매콤한 그런 자극적인 녀석에 길들여져서일까요 ㅠㅠ.. 아무튼.. 살짝 그랬네요..

머 그 특유의 시큼하면서 달달한 맛이 좋다는 분도 계시니 참고만 하시길..

저도 한두번은 더 가서 맛보아야 할듯합니다^^.. 다음엔 고추장의 용도도 물어보고

취향에 따라 넣어 먹는거라 하면 첨부터 좀 첨가해서^^...

 

 

식사중 천장을 보니 위 사진처럼 지붕이 되어있던데 요런건 또 사진에 담으면 별로 안 이뻐서

패스했더니 나오는 입구에 요런 안내문이 있네요^^......

다들 읽어보시고 다음에 가시면 아는 척도 좀 하세요^^...

 

어린시절 서울로 명절이나 제사를 모시고 올때면 간혹 들르던

추풍령휴게소의 육개장과 깍두기가 참 맛있었던 기억이 나는데

20여년이 지난 지금은 참 맛있었다는 기억밖에는...

어떤 맛이였는지 어떤 형태였는지조차 기억이 나질 않네요...

그때 먹었던 그 육개장 다시 먹고 싶습니다..^^..

 

위치는 중구 진골목에 있습니다;;;

 

이상 맛소클짱 이혁중입니다.

 

 

 

추천수3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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