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읽어봐주세요...간절해요 ㅜ
에구구
|2012.01.05 09:51
조회 407 |추천 0
안녕하세요, 머나먼 중동지역에서 유학생활 하는 흔하디 흔한 흔남입니다제 답답한 심정에 대한 의견이나 생각들을 좀 들어볼까하고 서툰 솜씨로 몇 자 끄적여 보아요...판은 처음 써보는거라 글솜씨도 없고 두서도 없을 점 미리 양해 좀 구할게요...^^;;;일단 배경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자면...말씀드렸듯이 중동에서 살지만 (나라명은 써드리지 못 하는 점 죄송해요 ㅠㅠ 여기는 워낙 한국사람들끼리 다들 잘 알아서 어느 나라라고 하면 대충 누구인지 알것 같아서요...ㅜ) 학교는 국제학교가 꽤 많거든요.물론 저도 미국학교를 다니고 있구요. 여기 있는 학교들은 모두 9월 초에서 보름 즈음에 시작을 해서 6월 초에 한 학년이 끝이 나요. 별 쓰잘데기 없는 얘기만 늘어 놓았네요...ㅈㅅ해요 ㅠ작년에 한 친구를 만났어요. 수학사간때 제 옆의 옆에 앉던 예쁘장하게 생긴 아이예요 ㅎ (한국사람입니다 ^^;;). 그런대 제가 살수로 제 옆자리에 앉던 친구에게 장난으로 종이쪼가리를 던지다가 미스가 떠서 이 여자아이를 맞추고 말았...ㅋ..이걸 계기로 인해서 이러쿵 저러쿵 지내다보니 매우 친해졌었습니다. 점심 사먹으러 갈때도 항상 같이 가고, 학교나 교회에서도 항상 붙어 있고, 서로 번갈아가면서 다음 수업 교살앞까지 바래다 주고..정말 ㅋ 선생님들까지 사귀냐고 물어볼 정도였어요 ㅋㅋ저 혼자 학교를 어슬렁 거리고 있으면 선생님들이나 친구들이 너나 할것 없이 다들 "니 여친 어딨음? ㅋㅋ" 이러더라구요 ㅋㅋ물론 그 여자아이에게도 그런다고 저희들끼리 많이 웃고 그랬었어요 ㅎㅎㅋ 제가 아까 말씀 드렸다싶이 이 나라에서는 웬만한 한국사람들끼리는 다들 알고 지내요 ㅋㅋ 한번은 ㅋ 교회행사에서 여지없이 둘이 재밌게 놀고있는대 엄마가 어딘가에서 전화를 하셔서는 걔랑 놀지 말라고 하시는거예요..아줌마들이 막 "어머, 쟤네 사귀는거 아냐?" "정말 그런가봐~"뭐...이러고들 계시다고.. 여기는 아주머니들께서 누가 누구 집 애고, 애들들까지 다 아시다보니 그런거에 관심이 되게 많으셔요 ㅋㅋ 정작 자기 자식이 누구랑 사귀는건 반대들 하시면서...물론 저희 엄마도 그러시구요. ㅜ자꾸 얘기가 새네요...ㅈㅅ해요 ㅠㅠ아무튼 이렇게 모든 사람들이 오해할 정도로 친한 사이였어요. 비밀이나 고민거리도 다 허물없이 말해주고...상담(?)하고...그런데 ㅋ 어느 순간부터 제 머릿속에 '아..내가 이 친구를 좋아하나?'이런 생각이 무심코 들더라구요...그래서 제가 몇번 이 친구를 떠봤죠."너 남자친구 사귀고 싶지 않아?""별로...아직 정리가 덜 되서...""그럼 만약에 누가 너한테 사귀자고 하면 어쩌시려고 그러심 ㅋㅋ""ㅠㅠ 고민하고 싶지 않아 ㅜ"라고 하더군요. 이 당시에 이 친구는 전 남자친구와 이별을 한지 약 1개월?2개월? 정도밖에 안됐었거든요....좀 상처를 크게 입었었나바요..그냥 덧붙이자면 얘가 좀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심성이 고와요...정말 자기한테 해가 될 정도로 그렇게 착한 아이라서 상처를 잘 받는데 전 남친이 심지어 생애 첫 남친이었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전 어쩔수없이 "아...그래?"이런 식으로 ㄲ,ㅌ내고 말았었죠.몇몇 친구들한테 얘기를 해보니까 얘도 저를 좋아하는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ㅋ 물론 전 이게 사실이 아니란걸 알고있었지만...하지만 그런 오해를 할만도 한게, 가끔 학교가 끝나고 방과후 활동을 할때면 가끔 서로를 가다려줄때도 있었어요서로 만났을때 제가 덥다고 하면 그 찬구가 저한테 자기 팔이 아무리 아파도 운동 겸 하겠다면서 부채질을 계속 해줬었어요 ㅎ 얼굴에 팔이 아픈게 너무나 적나라하게 들어나는데.. ㅋㅋ 어디서 구라임 ㅋㅋㅋ제가 무심결에 졸리다고 눕고싶다 이러면 무릎도 내주고 이랬으니 (노린거 아니예요...ㅋ...)어찌보면 당연히 오해를 할만한 상황이었던것 같아요..ㅎㅎ이렇게 여름방학(6월 초)까지 더 친해지면 친해졌지 덜 같이 다니거나 한건 전혀 없었어요그렇게 그 친구는 울먹이면서...저도 매우 슬프게 인사를 하고 각자 여행을 떠났죠. 저는 한국으로, 그 친구는 필리핀으로.페이스북이라는 sns와 이메일을 통해서 저희는 매일매일 연락을 수시로 주고 받았어요. 로밍으로 문자까지 보내면서...돈 왕창 깨졌죠 ㅋㅋㅋ 정말 연락을 얼만큼 했냐면, 몇몇 커플들이 막 질투를 하더라구요 ㅋㅋ 사귀는것도 아니면서 그렇게 연락을 한다고...ㅋ 자기들도 그만큼 못 하는데 ㅋㅋ그러다가, 제가 미국여행을 잠시 하면서, 빡빡한 일정속에 너무 피곤한 나머지 연락이 좀 많이 뜸해졌었죠...한국으로 귀국했을때는 이미 어마어마한 양의 이메일과 페이스북 포스트들에 다 답장할 엄두조차 안 나더라구요....네..솔직히 말하면 일일이 다 대답하기도 조금 귀찮았습니다..아니라고 하면 거짓말이겠지요... 잘못한거 알고 있어요 ㅠㅠ이렇게 해서 저희 사이는 당연하게도(?) 멀어져갔죠...8월 말이 되갈쯤이었나? 다른 찬구들이랑 같이 그 친구도 같이 만났었는데 그때는 조금 서먹(?)한 정도까지는 아니고...그냥 덜 친하더라구요..? ㅋ그렇게 가끔 문자만 주며 지내다가 9월 초 즈음에 둘 다 이 지긋지긋한 중동 국가에 귀국을 했어요. 학교를 가야하니까...ㅋ..근데 학교에서도 그냥 인사만 하는 사이가 됐더라구요...물론 다시 친해지고 싶으면 바로 그렇게 했으면 됐는데 이상하게.. 자존심이라고 해야할까? 왜..남자들이 쓸데없이 막..그런거 있잖아요...괜히 제가 너무 매달린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때문에 서로 말도 안하고 지내다가 다른 친구한테 들어보니까 이 아이는 지금 제가 지한테 화난줄 알고 무서워서 말을 못 걸겠다는거예요... 응? ㅋㅋ 화난건 둘째치고 왜 무서운거지.... ㅜㅠ그래서 결국엔 ㅋ 제가 못 참고 말을 걸어서 다시 친해졌었습니다..(사귀는것도 아니었는데 혼자 무슨 뻘짓인지...ㅋ...)물론 전에 친했던만큼 다시 그정도까지였구요. 들어보니까 얘도 자기가 저한테 너무 집착하는것 같기도 하고 그것때문에 제가 지한테 짜증이 난줄 알았다고 하더군요..그렇게 아무 탈 없이 지내던 어느 날 이 친구가 저와 나름 앙숙인 시키보고 쟤 너무 멋있는것 같다 이러는거예요...저도 나름 '나 너 좋아해' 이런 눈치를 많이 줬었는데...저한테는 그저 청천벽력 같았지요 ㅠㅠㅠ그래서 또 짜증나서?삐쳐서? 말을 안 걸기 시작했어요. 참 속좁은 등신이죠? ㅎ..한...1주일?정도 쌩깠던것 같아요.. 그러고서 전 또 못 참고 말을 걸고 말았죠 ㅋㅋ 참을성이란건 걸그룹으로 안구정화를 아무리 해도 찾을수 없는 저랍니다....하...ㅋ그래서 또 친해졌는데 ㅋ 얘가 또 같은 소리를 하는거예요...."아나.. 난 쟤 좋아하고 싶지 않은데 저렇게 멋지게 하고 나오면 어쩌라는거야 >.<"이 난리 떨더군요.. 전에도 그랬었지만 물론 저는 표정 관리 안 됐고 보통 사람이라면 눈치 챘을만도 한데 착하기만 해가지고는 눈치는 또 더럽게 엄서요 얘가...에혀 ㅋㅋ근데 또 알고보니까 ㅋ 저랑 친하게 지내던 시절에는 저희가 사귀는줄 알고 사내쉬키들이 근처에 얼씬거리지도 않다가 제가 떠나자마자 하이에나때처럼 달려들어서 막 들이댔다고 하더군요...(모든걸 아는 제 다른 친구에게 들었습니다 a군이라고 해두죠 ㅋㅋ)실제로 보니 그런것 같기도 하구요..하지만 저는 여전히 등신처럼 꽁해있어가지고는 ㅋ 그냥 잊기로 했었거든요..나름 잘 진행이 돼서 잊혀질만해지니까 평소에는 절.대. 결.단.코. 꾸지 않던 꿈을 꾸게 됐는데 그 여자아이가 나오더군요...연인처럼 막 데이트하고, 맛있는것도 먹고, 피크닉도 하고, 집에 바래다 주고 이러다가 제가 쇼크먹어서 혼자 깼어요 ㅋㅋㅋㅋa군한테 물어보니까"멍충아! 백퍼잖아 띨빵아 ㅋㅋ 너 걔 좋아하는거네 ㅋㅋ 예전부터 그랬던것 같았는데 너 걔 좋아함 ㅋ"이러는거예요.. 물론 저도 알고 있었지만..전에 말씀 드렸듯이 이 여자 친구는 누굴 사귈 맘이 없다고 했었거든요...그리고 얘가 정말 정말 착해서 고백을 몇번 받았었는데 몇일동안 고민을 하다가 거절을 하고서 또 약 두어달간 미안해하고.. 그런 아이인데 차마 고백을 할수가 없더라구요...심성이 그렇게 여려서 그런지 자기가 거절을 하고 자기가 상처 아닌 상처를 받더라구요 ㅋㅋ..그래서 전 그 친구에게 상처 주기 싫어서 '내가 얘를 좋아할리가 없잖아? 그렇게 친한 친구였는데 ㅋ 그냥 남자로 보던 애였는데 ㅋㅋㅋ'이렇게 자기 합리화를 시키곤 했었었요....근데 a군한테 마저 제가 그 친구를 좋아한다고..백퍼라는 소리를 들으니까 ㅁㅊ겠네요...ㅋ..아재 그 꿈을 꾼자 알주일 조금 넘은것 같네요...두서없고, 중간중간에 쓰잘데기 없는 얘기들도 껴 있고 재미란 찾아볼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읽어주신 톡커님들 감사해요..ㅠ 제가 워낙 글 재주가 없어서...하하..하... ^^;;;;;;;;아, 태블릿으로 쓴거라 오타가 많아도 용서해주세요 ㅠㅠㅠㅠ아, 추가로 말씀을 드리자면 현재로서는 다른 애(b라고 할게요..)한테 고백을 받아놓고 보류를 해놓은 상태라네요... 이건 그 친구에게 직접 들었습니다 ㅋ 근데 자기도 b를 좋아하는것 같은데 전 남친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부모님도 걸리고 이런다고 잘 모르겠다고 하더군요...제가 우선순위라고 남친이 생기면 저랑 많이 못 놀것 같다고..저랑 노는게 더 좋다고 (제가 삐쳐서 요새 많이 못 놀았지만...미안해...ㅜ) 사귀지 말라고 하면 안 사귀겠다고 하더군요. 그냥 말해본거겠죠? ㅎ...저는 그 친구도 b를 좋아하는것 같다고 들은후에 당연히 또 화(?)가 나서 서로얘기는 안하고 있는 상태이구요....톡커님들...도와주세요 ㅜㅠ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고백을 할까요?제가 고백하면 이 친구는 또 자기 혼자 힘들어할까봐....하....제가 다 힘드네요 ㅋ 혼자서 이게 뭔 짓인지..ㅋㅋ욕하시지 마시구요......의견들 기다리겠습니다 ㅠ톡 되면 고백후기같은것도 올릴게요 ㅎㅎ추천하면 올해는 빼빼로도 먹고 초콜릿/사탕도 먹고 옆구리는 따뜻따뜻반대하면....다 내가 먹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