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아침에 톡이 된건 아니지만 몇밤 자고나니 톡이 되었네요 ^^
댓글 다 읽어봤어요 !! 고마워용 ㅠㅠ
알바분이 너무 착하셔서 따로 드리고싶은데
어떡해 연락취할방법도 없고 ㅠㅠ 다시 거기 가고싶지도 않고 ㅠㅠ
그냥 액땜했다고 생각하고 넘어가려구요
정말 감사해요 !!
그런데 본사에 전화는 진짜 한번 하고싶네요 ㅎㅎ
톡된 기념으로 싸이한번 엽니다 얼굴공개 !!
http://www.cyworld.com/miniappley
새해복 많이 받으세용 !!
----------------------------------------------------------------
정말 ! 황당한 사건이 1월1일부터 일어났습니다 !!!!
정말 어떡해 해야할지 답답하여 이렇게 글을 올려요 판단좀 해주세요 ㅠㅠ
-------------------
저는 아는 언니가 싱가폴에 여행을 가서
잠시동안 그 언니 차를 타고 있었어요
2012년 1월 1일 !! 다음날 차를 돌려줘야 해서 기름을 넣어주려고 주유소에 갔죠
4만원을 넣어달라고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4만원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오랫동안 기름이 들어가고있는 거에요
그래서 주유기계를 보니 9만원이 넘어가고있는거에요 !!!!!!!!!!!
알바생은 노래를 들으면서 흥얼거리고 있었구요
저는 너무 놀라서, 저기요 !!!! 4만원 넣어달라고했는데 지금 9만원 넘어가고있는거 아닌가요?
하고 물어보니 알바생도 흠칫 놀라며 급하게 끄더라구요
그러더니 저한테 자기가 실수를 해서 구만오천원이 들어갔으니까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어요 그러면서
너무 죄송하니까 칠만원만 계산해주시면 안되겠냐고 하더라구요 나머지는 자기가 한다구요
처음엔 너무 당황스러웠는데 저도 알바를 좀 해봤고 그 알바생 심정이 좀 이해는 가더라구요
그래서 아 ..네 하고 계산하려는데 갑자기 나이가 좀드신 한.. 40대 후반?
그정도 보이시는 아저씨가 오시더니 다짜고짜 9만 오천원 계산해주셔야되는데요 ?!
이러시는 겁니다
일단 좀 기분이 상했어요 분명 실수는 주유소 측이라고 생각하는데
사과나 무슨 말한마디도 없이 따지듯이 말씀하시더라구요
괜히 기분이 더 상할것 같아서
그럼.. 여기 사장님이나 좀 높은분이랑 대화할수 있을까요 ?
정중하게 물었죠 그랬더니
또 다짜고짜 내가 사장이야 돈못주겠으면 차 저쪽으로 빼
다시 기름 뺄꺼니까. 하시더라구요
좀 기분이 나빠지기 시작했어요 저도 나이가 올해 26살인데 어른인건 알지만..
다짜고짜 반말에 공짜기름넣고 도망가려는 사람취급하시기 시작하셨거든요
일단 다른 차들이 있으니 차를 공터로 뺐어요
저도 일을 하는 사람이라 시간이 많이 없으니 그럼 20분안에 다시 기름을 빼주시라고 했더니
갑자기 " 두시간이든 열시간이든 얼마나 걸릴지 모르니까 기다려 ! "
이렇게 말씀하시는거예요 저도 한계가 왔죠
"아저씨 반말하지 마세요 .제가 잘못한것도 아니고 직원분이 사과하셔서 칠만원이라도 결제해드리려고
했는데 이렇게 막나오시면 드릴돈도 드리고 싶지 않네요 "
저도 반발심이 생겼죠 그러니 그아저씨 말이
" 야 ! 내 딸래미 나이뻘인데 내가 반말도 못하냐 ?!" 이러셨습니다
저도 오기가 생겨서 눈은 똑바로 뜨고 쳐다보고있었지만..
솔직히 맘속으론 정말 무서웠어요
아저씨는 이년저년하셨고 손도 올리고 다른직원들이 와서 말리고 하는 상황이 됐거든요
저는 무섭기도 하고 그렇게 막말하시니 돈도 드리기 싫더라구요
남자친구한테 전화해야하나 어떡해야 하나 고민하는데 상황을 지켜보고있던
아까 실수한 알바생이 오더니
아까 결제하려고 드렸던 제 카드로 4만 5천원 결제했다 그러니까 그냥 가라고 했어요
자기가 실수한건데 그아저씨랑 실랑이하고있는 제가 안쓰러웠나봐요
그런데 그 아저씨 또 그 장면을 보시더니 씩씩거리시면서 차뒤에 씨멘트통 같은걸 엎어놓으시며
"가긴 어딜가 기름 다 빼 !!!!!!" 하시는거예요
저는 그냥 경찰을 불렀어요
무슨 동네 싸움구경나듯 사람들이 바글바글 모이기 시작했거든요
경찰관이 오셔서 상황을 말씀드렸죠
경찰관아저씨는 그냥 구두상으로 합의하고 그아저씨에게 사장이냐
물었더니 정말 황당하게도 사장이 아니라 오래 일한 직원이라고 하더라구요
경찰아저씨가 그 아저씨보고 이 아가씨한테 너무 한것 같으니
우선 사과해라 하니까 주유소 밖으로 도망갔어요
주유소 안쪽에 들어가니 사장아들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경찰이 오니 그때서야 나오더라구요
경찰이랑 한참얘기한끝에 주유소 계좌번호를 받았고
마음이 풀리면 차비랑 감안해서 3만원만 더 입금해달래요
총 9만오천원이 나왔는데 카드로 4만오천원 결제했고 삼만원만 더 입금해주면
이만원은 자기들 부담하겠다구요
사무실로 돌아가는 차안에서 욕들어먹은게 얼마나 분한지 울고불고 하면서 1월1일을 보냈어요
알바생을 생각하면 돈 보내줄까 생각도 했는데
사과한마디 하지않고 도망간 그 아저씨를 생각하면 정말 돈주고싶지 않아요 !!
저는 어떡해 해야할까요
진짜 고민되네요 ..
맘같아선 우리집앞으로 받으러 오라고 하고싶어요
그 돈 줘야할까요
그냥 기름 주유 해버렸으니 돈 주고오려고 했는데 이게 뭔가요
황당하네요
어떡하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