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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1 DEC 태백산 일출 새벽등산[太白山 日出 ]

쿠킹호일 |2012.01.07 08:35
조회 54 |추천 0

연말연시에 뭐할까 하다 일출을 보러 간 적도 없는 거 같고 해서 올해는 한번 갈려고 생각하다 보니 태백산이 떠올랐다..

 

31일 토요일 밤에가서 일요일 일출보고 하면 피곤하고 해서 그냥 금요일 밤 출발 토요일 새벽일출보고 일요일은 쉰다고 생각하고

 

마지막 남은 오후 반차를 내고 집에 와서 준비했다..

 

한 12~3년 전쯤 영균이랑 비인-대전-원주-원통에서 1박하고 새벽에 일어나서 오색약수터를 시작으로 설악산 올라갔다 내설악으로 내려와서 속초 쪽… 해서 겨울 등산 처음 한 게 생각난다..

 

그때 산 침낭과 배낭.. 아이젠 아직도 있는데… 아이젠 고무가 삭아서 끊어진다.. 홈플러스에 가서 아이젠만 8500원짜리 4개 샀다.. 더 좋고, 비싼 것도 많았지만…

 

아무래도 이번 한번 사용하면…또 몇 년을.. 해서^^

 

장보고 난 후 이바돔에서 묵은지 찜으로 저녁 먹고.. 밤 10시반쯤 출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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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낮은산은 몇번 데리고 갔지만.. 1000m 넘는 산은 첨이고..눈 내리고 새벽이라.. 따뜻하게 차려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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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좀 기다리더라.. 새벽일출을 못보면 안되니까.. 여유있게 출발한다.. 260km/ 3시간 반 소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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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순환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를 거처 제천ic 를 빠져나와서. ..38번국도를 달리다 잠시 들린 국도 휴게소..신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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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3시간 정도 소요해서 도착한 태백산 유일사 매표소 주차장.. 바깥 온도 -12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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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안에서 뒤적뒤적... 다른 사람들은 스패츠에 옷도..잘 갖쳐 입고 왔다 싶으면서..시간보다..3시반 쯤 돼서.. 올라갈 준비하고..

아이젠 채우고.. 장갑.모자 쓰고. 매표소에서 성인/아동/주차비까지 7500원 달라고 해서 줬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아동1명이 빠졌는거 같네..

지난 목요일쯤 눈 온다고 하더니 첫발부터 눈 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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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사람들은 헤드라이트키고 가고 우린 스마트폰 라이트 어플로... 점점 쳐지는 감이 있다.. 애들 좀 뭐라고 해서 1시간 반정도 지나니 이제 산등성으로 오르는 길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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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라 잘 안보이지만…중간 중간 쉬면서..주목군락지 인 거 같은데..산등성으로 오르면서는 바람이 좀 불더니 정상에 오르니까 칼 바람이..매섭다.

드뎌  3개의 천제단 중 하나인 장군단에 6시20분경에 올랐다. 생각보다는 오래 안 걸리고 올라 온 거 같다.. 애들 데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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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발시리고, 춥다고 울고 난리다.. 보온통에 물 담아 온걸로 컵라면 먹을려구 했는데,, 물이 차다..ㅡㅡ 보온이 안되는건지.. 추워서 다 식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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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단에서 천왕단쪽에 와서 본 태백산 비석.. 아직 해가 떠오르기 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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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에서 해가 오를려구 하는지 붉으스럼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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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추 날이 밝았다.. 해는 아직이지만.. 몇분 있으면 솟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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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가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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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해가 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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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은 징징거리고,, 해 뜨는 거에 감동을 받았는지... 그런 나이는 아니겠지만.. 조금이나마 짧게라도 기억에 남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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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단 뒤로는 백두대간이 뭔지를 보여주는 산맥같은 산등성과 골짜기 들이.. 저 멀리 운해도 보이고..멋진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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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 길에 새벽에는 어두워서 제대로 못 본 .. 주목 군락지.. 말로는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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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길이라 한결 편하다.. 아이젠있어..크게 걱정은 안들지만..미끄럼에 주의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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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등성 타기전까지 한시간 가량 걷고 걷던 길.. 생각보다 멀더라.. 내려갈때 보니까 매표소가 보여야하는데…한참인거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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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나무 아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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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분위기가 정반대다.. 장난치면서 내려오는 남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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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김에 정돈진 들려 겨울바다까지 보고 강릉으로 해서 영동 탈까 하다가 그냥 돌아가기로 했다..

 

아침 식사하러 들린 곳에서 모자 써서 짖눌린 머리칼과… 칼 바람에 붉스레 달아오른 볼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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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로 덕평 자연휴게소에 잠시 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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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오리감자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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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겨울산행과 일출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새해 첫날엔 조조할인으로 “퍼펙트 게임” 영화 한편..

 

2012년 임진년 용의 해.. 태백산 정기를 받은 우리 가족 대박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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