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착한 스무살의 여학생입니다,
아직 순진하고 순수하게 살아왔고 수많은 변태를 만났으나 이런 변태는 또 처음이네요
오늘 아니 어제 저는 버스를 타고 학원을 가고 있었습니다,
원래 그렇게 사람 많은 버스가 아닌데 사람이 유난히 많았고 저는 다행히도 앉아있었기에
그냥 속으로 편하게 가겠구나 라는 생각만 했습니다
전 엠피를 듣고 있었고 그냥 졸려서 자야겠단 생각을 하면서 눈을 감았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유난히도 어떤 이가 제 어깨에 몸을 밀착 시켜왔습니다,
단순한 밀착이라기보단 버스가 심하게 흔들리지 않았는데도 무척 비볐다고 해야하나...
제 어깨가 산만해서 의자 밖으로 돌출되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저는 민소매를 입고 있었고 참 그 느낌이 소름끼쳤다고 해야하나 여튼 이상해서 몸을 움츠렸습니다, 그래서 안쪽으로 몸을 피했죠....그랬더니 어깨와 팔에 닿던 그 느낌이 사라졌고 전 온 몸이 저렸지만 사람들이 내릴때까지만 참자라고 생각했는데 손이 머리에 닿는다 싶더니 귀에 닿았습니다.....ㅡㅡ그리고 귀를 만지작...... 전 순간 내가 지금 느끼는 감각이 정상적인건가??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 마침 옆자리에 앉아있던 아줌마가 내리셨고 전 재빨리 안쪽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ㅆㅂ 이건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겁도 났고 내가 착각한걸거라는 생각을 강하게 하면서 입을 다물고 친구에게 전화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찰나 어떤 남자가 제 옆자리에 턱하고 앉았습니다 그냥 제 또래로 보이는 멀쩡한 남자애였고 진짜 지극히 정상적으로 보였습니다,
엠피를 듣고 있었는데 저는 걔가 그 미친호로인지 몰랐고 모든건 내 착각이야 라는 암시를 주며
다시 눈을 감으려고 하는데 다리를 밀착해오는 남자 ............ㅡㅡ 뭐지 하면서 그냥 단순히 다리를 벌리는 쩍벌남인가라는 생각도 잠시 제 얼굴을 빤히 보면서 웃는데 진짜 소름 쫘악!! 돋고 전 겁먹고 창밖만 응시하는데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그리고 내 얼굴 쓱 만지길래 이상한 눈으로 빤히 쳐다보니까 웃으면서 어디가는 중이에요?? 이러면서 제 몸에 바싹 밀착하는데 밀치듯이 그 새키 밀고 바로 정거장에 뛰어내렸어요
생각해보니까 진짜 내가 이렇게 멍청한 여자였구나 라는 생각에 한숨이 팍 나고 다리에 힘도 풀리고 ㅡㅡ 변태 만날때마다 바짝 얼어서 도망치는 내 자신이....
8월 5일 분홍색 민소매에 반바지 입은 여자 귀만진 새키 넌 다시 걸려라 ㅡㅡ
여튼 소름끼치는 날이었어요, 진짜 그때 못잡은거 후회되네요
신고해서 개망신 주는건데 아니면 빽 소리지르면서 어딜만져요!!이러는건데......ㅠㅠㅠ
다른 여자분들은 저처럼 절대 이러지 마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