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톡에 과연 얼마나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줄지,
덧글을 달아줄지..
사실 덧글이나 관심보다.. 너무 힘들어서 푸념으로 한번 남겨봅니다.
저는 23살의 남자이고,
사귄지는 이제 130일이 머지 않았습니다.
제 여자친구에겐 군인이었던 전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전 남자친구를 기다리다 지쳐서 헤어지고,
헤어진지 얼마 안되어 저를 만났지요.
만나면서 즐겁고 행복했지만..
착하고 순해빠진 제 여자친구는
언제나 마음한켠에는 전 남자친구에게 미안한 감정을 갖고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그래도 여자친구가 지금껏 만나온 남자들에게 미련만 남아있지 않는다면,
한때 제 여자친구를 아껴줬던 사람들이기에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서,
여자친구가 미안한 감정이 들지 않게끔..
나름대로 즐겁게 해주려 노력도 많이하고,
많이 보듬어줬습니다.
그러던 어제, 전 남자친구한테 편지가 왔다고하네요.
아니, 그전부터 줄곧 계속 왔다고 합니다.
제 여자친구가 애인이 생긴것을 알면서도, 그저 친구로나마 남고싶다며 말이죠.
그 편지의 내용인 즉슨,
그 전남자친구가 입대할때 여자친구가 보내준 사진들과,
Good Bye. My first love. 라는 문장과 더불어 긴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고 합니다.
친구로 남자고 본인이 말해놓고, 그따위의 편지를 쓰는 전남자친구라는 놈도 이해가 가질 않지만..
너무 착하고 순해빠진 제 여자친구는 그 편지를 보고선 너무..
죄책감과 자괴감때문에 힘들어하고,
자신을 책망하면서.. 자기는 혼자가 더 어울린다며..
자꾸 저를 밀어내려고 하네요.
전남자친구에게 아직 마음이 있는건 아닌것같은데..
전남자친구의 그 편지에 너무 죄책감을 갖는것 같습니다.
이럴때일수록 좀더 생각할 시간을 줘야하고 보듬어줘야 한다는거.. 압니다.
하지만..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어버리려하고..
여자친구가 혼자서는 나중에 더 힘들어할걸 생각하니 가만히 있을수가 없으면서도,
절 이렇게나 거부하는데..
과연 억지로 해결하려한다고 해서 될까.. 하는 무서운 생각도 드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계속 연락을 따듯하게 해줘야할지..
아니면 마음편히 갖도록 냅둬야할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